부산 부민동 샐러드 맛집, <투고샐러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부민동에 위치한 샐러드 가게인 투고 샐러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정확히는 동아대 부민캠퍼스에 있는 식당이고, 지하철로는 토성역 부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주아주 자그마한 가게인 투고 샐러드.
처음에 지나가면서 볼 땐 '누가 샐러드를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사먹나?' 싶었는데
그게 바로 저였습니댜........ 두달정도 진짜 많이 사먹었어요.
동아대학교 큰 길 맞은편에 바로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땐 자극적이고 저렴한 음식 많이 먹었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샐러드 정말 많이 먹으러 오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면서 볼 땐 장사 안 될 줄 알았는데 장사 짱 잘됨ㄷㄷ
메뉴판입니다.
샐러드 전문점이라 그런지 메뉴가 정말 정말 다양했어요.
그리고 하나같이 다 맛있음 ㅠㅠㅠ!!!
메인 샐러드에 다양한 토핑 추가가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도 맛있습니다.
주문 안내 사항.
저는 정기권도 써봤는데 대학교 방학이라 그런지(7~8월) 장사를 들쭉날쭉하게 하더라고요.
그냥 정기권은 안 하려고요 이제 ㅋㅋㅋ
드레싱을 발사믹, 오리엔탈, 레몬, 파인애플, 분짜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채소도 본인이 직접 고를지 아니면 알아서 넣어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고를 경우 위에 있는 사진에서 골라담아 건내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을 경우 미리 얘기해야 한대용.
(샐러드 계산하고 나면 드레싱, 채소, 포장 여부 물어보긴 합니다.)
가게가 매우 협소에서 잠시 사람이 몰리면 자리가 없을 때도 많았어요.
2인 테이블 3개에 벽보고 앉는 1인석이 5개 정도....?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샐러드 사진들 몇 장 보여드릴게요!
저의 최애 메뉴 중 하나였던 콩앤콩 샐러드와 단호박 스프.
다이어트 때문에 샐러드 먹기 시작했는데 여기 은근 양 많고 배불러서 다이어트는 안 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마 가장 많이 먹었을 모짜렐라.
사실 모짜렐라에 바질페스토파스타 추가한 걸 제일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그냥 바질페스토파스타 샐러드.
맛있습니다. ㅎㅎㅎ 처음에 다이어트 때문에 먹으러 갔다가 그냥 맛에 빠져듬ㅋㅋㅋ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저는 투고샐러드에서 고기 들어간 샐러드를 잘 안 먹었는데
그게 고기가 너무.... 샐러드 느낌 안나게 맛있기 때문입니다.
저 목살도 완전 숯불향 간장맛ㅋㅋㅋㅋ 뭐야 이거 샐러드 맞아? 싶을 정도로 속세의 고기에요.
자꾸 자극적인 입맛 땡길 것 같아 그냥 잘 안 먹었습니다.
특히 목살 스테이크 파스타에 칠리 파스타 추가했을 땐
그냥 쫄면에 불고기 먹는 기분??? 살은 둘째치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안나더군요. ㅋㅋㅋ 여튼 그정도로 맛있습니다.
좋아하는 병아리콩 렌틸콩.
적당히 배부르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자주 먹었습니다.
콩앤콩에 바질파스타 추가.
근데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 배가 불러서 나중엔 그냥 모짜렐라에 바질파스타 추가하는 걸로 바꿨더랬죠.
콩앤콩에 모짜렐라 추가, 그리고 단호박 스프.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저는 모짜렐라/콩앤콩/바질파스타 를 주로 먹었습니다. 거기에 단호박 스프도 무조건 추가! 단호박 스프 맛있어요ㅠㅠ
몸이 좀 안 좋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마음껏 먹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발견하게 되어서 부지런히 잘 먹었어요.
가격이 일반 식사랑 비교했을 때 저렴한 건 아니지만, 레스토랑 갔을 때 샐러드를 종종 시켜먹었기에 거기랑 비교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샐러드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있고 맛도 있고 재료도 신선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몸을 좀 클린하게 하고 싶다! 위장이 안 좋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