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기록

빵 맛있다는 핫한 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아우어> 후기

펭귄뽀나 2020. 6. 26. 02: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아우어' 가로수길 본점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강남, 신사, 압구정 쪽은 잘 가지 않는데, 까폼 때문에 갔다가

기왕이면 카페도 핫한 곳으로 가보자,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밥블레스유 1기에 나왔었던 곳이라고 하네용 ㅎㅎㅎ

낮에 들어갔다가 3시간 넘게 수다 떨고 밤에 나오면서 찍은 카페 전경.

큰 건물 하나를 통채로 쓰고 있습니다. 맨날 쪼꼬만한 샤로수길 카페만 다니다가 큰 카페 가니까 시원시원한 느낌ㅎㅎ

아우어 our 위치는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에서 안쪽으로 한번 들어가야 합니다.

주차는 감성타코 앞 발렛부스를 이용하라고 하네요.

이 동네는 웬만하면 발렛이 가능한데 뚜벅이 탈출한지 얼마안된 입장에선 살짝 부담스럽ㅎㅎㅎ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커피 주문하는 곳과 빵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커피줄, 빵줄로 계단에 사람이 가득 차 있었어요.

어디가 무슨 줄인지 잘 확인하고 서서 대기합니당

앞쪽에 커피 주문하는 곳이 있고, 오른쪽으로 네모난 공간에 빵이 진열돼있습니다.

저희도 빵줄에 서있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빵을 골랐어요!

밀크티, 아몬드브리즈와 빨미까레, 치즈베리크렘블

누텔라바나나? 단팥슈크림, 인절미크림 크루와상, 더티초코, 버터프레첼, 블루베리잼스콘

솔티드넛카라멜, 갈릭올리브 등등

제가 갔을 땐 이 정도의 빵이 있었네요. 시간대별로 빵이 나오는 것 같은데 금방 금방 팔리기 때문에 원하는 빵이 있을지 없을지는 랜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줄서서 들어가며 빵을 고르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면서 길게 고민하며 빵을 선택할 시간이 없습니다.

줄 따라 지나가면서 먹고싶은 게 있으면 바로 골라야 해요! 물론 사람이 없을 땐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겠지요 :-)

빵을 고르고나면, 줄을 따라 나와서 커피를 주문하면 됩니다.

제가 빵 고르고 주문할 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정신이 없었어용 @_@;;

윗층에 올라가 자리를 찾아봅니다.

공간이 매우 넓어서 그래도 빈자리가 꽤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붉은 느낌 도는 브라운톤의 인테리어 :-)

전체적으로 다 오픈되어있는 분위기라, 옆 자리 사람들의 대화도 아주 잘 들립니당

코로나 때문에 맨날 집에만 있다가 사람들 많은 곳+오픈된 곳에 오니 살짝 어색하고 불안했어용;ㅎㅎ

저희가 픽!한 빨미까레 :-) 다들 이걸 고르길래 저도 골랐습니다.

사실 먹고싶은 빵이 너무나도 많았는데요, ㅠ_ㅠ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살이 엄청 쪄서,... 참아보았습니다.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몰라 칼로 이렇게 잘라먹었어요.

이렇게 먹는 게 맞나요? ㅎㅎㅎㅎ 고오급진 엄마손파이에 초코가 발라진 느낌입니당

그냥저냥 맛있는 맛

이미 까폼에서 뭔가를 많이 먹고와서, 음료도 둘 다 아메리카노!

신맛 풍미가 나는 커피였는데, 그런 와중에 묽어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ㅎㅎ

괜히 탐나는 아우어 컵 ㅎㅎㅎ

이렇게 아우어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즐거운 수다타임 가지다가 왔습니다.

가로수길에서 가야할 카페 고민 중이라면 가볼만한 것 같아요.

근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시간대 잘못 맞추면 사람 많고 정신 없었습니다.

저는 다음에 가본다면 다른 빵들이랑, 음료들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네요.

그럼 전 이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