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기록

더현대서울 하루종일 맛있는 거 먹고 쇼핑도 하고 옴 +여러 식당들 솔직후기! 호우섬 블루보틀 긴자바이린 번패티번 제너럴드링크

펭귄뽀나 2022. 6. 16. 12:29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더현대 서울에서 종일 맛있는 거 먹고~ 쇼핑도 하고 놀다온 후기 올려보려고 해요!

더현대서울에 유명한 식당, 카페가 많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저도 완죠니 초심자인지라ㅎㅎㅎ 분위기 어떤가 뭐가 맛있나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생길 때부터 핫하다고 유명했던 백화점.

정작 옷이나 가방 사러는 잘 안 가게 되고 맛있는 거 땡기거나 가끔 팝업스토어 열린다고 하면 관심이 생기는 곳이네여

점심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호우섬에 가기로 했습니당

더현대 서울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고, 항상 사람이 많아서 식당에 웨이팅도 많은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호우섬은 인기가 많은 곳이라 특히 더 웨이팅이 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현대식품관 어플을 다운 받아서 백화점 지점을 선택한 뒤 이렇게 웨이팅을 할 수 있답니당

집에서 더현대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출발할 때 미리 어플로 예약을 하고 출발했어요!

딱 점심시간 대라 웨이팅이 너무 길 것 같아서 미리 해놨는데 그래도 도착해서 좀 기다렸어요.

식당 붐빌 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미리 해놓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ㅠㅠ

도착 후 기다리면서 다른 매장 구경하기 ~ 

88라면스테이지 있길래 구경했어요! (지금은 매장 종료한 듯 합니당)

라면이 이렇게 많다니 신기 ~

색깔별로 진열해놓으니 괜히 색다른 것 같네요

괜히 주섬주섬 몇 개 사게 되더군여 ㅎㅎ

슬슬 차례가 올 것 같아서 호우섬 앞으로 ㄱㄱ 호우섬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매장 위치 팜플렛이 있으니 보면서 찾아가는 걸 추천해요! 너무 넓고 복잡@_@;

앞에서 기다리기~ 평일 12시 30분쯤 예약 걸어두고 2시 정도에 들어갔어요.

1시간 30분 정도 웨이팅 한 셈 / 호우섬이 타 매장에 비해 좀 더 웨이팅이 긴 편이에요. 다른 매장은 줄 없을 때도 여긴 항상 줄이 깁니다. 다른 식당 갈 경우 상황 봐서 어플로 미리 해놓거나 그냥 바로 가서 이용해도 될 듯 해요~ 웨이팅 대기 걸 때 앞에 몇 팀 있는지 뜨니까 보면서 결정하기!

현장 웨이팅 할 경우 여기 입구에 와서 핸드폰 번호 적고 대기 신청하면 됩니당

저는 당연히 어플을 추천

호우섬웨이팅꿀팁 호우섬웨이팅방법

호우섬 현대식품관 어플로 웨이팅 하는 방법

한참 기다렸다 드디어 자리에 앉음. 세팅은 이러합니다 심플심플

라조장, 딤섬간장, 뽀짜이 간장 ~

그럼 메뉴판 정독을 시작해볼까여

메뉴 정하면 주문종이에 직접 체크한 뒤 카운터 가서 선결제 해야 합니당

호우섬 메뉴판

딤섬 종류와 메인디쉬, 면 요리와 뽀짜이판이 있어요! 우리의 목표는 뽀짜이판 ~

소룡포 하나랑 뽀짜이판 2종류 시켰습니당 새우&돼지고기 완자랑 닭고기 조림으로 ~

먼저 나온 소룡포. 아무리 생각해도 3피스에 7000원은 너무 비싸ㄷㅏ .... 아 대만 가고 싶네

또 아쉬운 부분은 생강이 없다는 점ㅠㅠ 그리고 더현대서울 호우섬 갈 때마다 느끼는 불만이지만 항.상. 소룡포 피가 바닥 종이에 눌러붙어서 만두를 들면 피가 찢어짐. 그러면서 육즙이 다 흘러나옴;;;;

단 한번도 여기에서 소룡포 먹으면서 내가 피에 구멍내서 제대로 육즙 먹어본 적이 없음ㅋㅋㅋ 허허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가기는 하지만 솔직히 소룡포만 생각하면 너무 아쉽ㄷㅏ^^^^;; (그러면서 또 먹는 게 문제겠지 후)

인간적으로 둘이 시켜 두개씩 사이좋게 나눠먹을 수 있도록 갯수라도 4개로 늘려줬으면ㅋㅋㅋ

누가 호우섬에 소룡포 조지러 오나 솥밥 무러 오지

요게 닭고기조림맛

새우&돼지고기 완자맛

츄릅,,, 솥밥은 솥이 매우 엄청 뜨거우니 주의하세요!

요로코롬 야무지게 슥삭 비벼서 먹으면 됩니당

간이 심심하다 느껴지면 뽀짜이간장을 넣어주면 돼요~ 맛이 진해집니당

현지 가서 먹으면 이렇게 안 비싼 음식이겠지 ...? 후 홍콩사람이 보면 기겁할 가격이겠어

맨날 이렇게 불평하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뽀짜이판은 재료의 맛과 간장소스의 감칠맛, 누룽지 밥맛이 너무 맛있어요.

사실 자극적인 중국 음식 좋아한다면 뽀짜이판은 굳이 ... 안 시켜도 될 것 같지만

슴슴하니 일상적인 음식 같고 맛있어서 저는 좋아합니다.

여기까지가 이번에 갔을 때 먹은 거고 밑에 예전에 먹은 호우섬 메뉴들 사진과 간단한 후기 함 풀어볼게용!


작년에 먹은 소고기탕면. 생각보다 마라 맛이 강했으나 국물 자체는 밍밍해서 깊은 맛은 느낄 수가 없었음. 맑은 육수에 마라기름 때려넣은 너낌..? 마라 엄청 좋아하기에 마라는 문제가 아니었으나 그냥 음식 자체가 밋밋하고 조화가 안 돼 있음. 먹다가 남겼고 다시 시킬 생각 없음^^ (냉정

마라소룡포. 얘 역시 피가 찢어져서 제대로 육즙을 느낄 수 없었고 도대체 어디에서 마라향을 느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음. 설마 피 반죽에다가만 마라 소스를 넣은걸까? 아무튼 기본 소룡포랑 별 차이 못 느꼈고 그냥 한국인들 마라탕 좋아하니까 만들어 넣은 메뉴 같았다. 7500원에 3개 주는 건 여전히 극악무도하다는 생각. 마라소룡포 현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

예전에도 소룡포랑 뽀짜이판 먹었었고 그나마 이 둘이 제일 나았다.

쇼마이도 먹었었는데 사진이 없네욥 ㅎㅎㅎ (쇼마이 그나마 무난했음)

호우섬 예전 후기는 여기서 끝~! 저 호우섬 좋아합니다 하하하 하지만 광동 음식에 대한 애정이 있으므로 단호히 적어봤어여ㅋㅋ


밥 먹었으니 커피 한잔 하러 가시져

더현대서울에는 서울에 유명하다는 카페들도 많이 입점해있습니다만, 대체로 지하1층에 있기 때문에 복잡복잡 정신이 없어서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가 없어요.

거기다가 웨이팅이 엄청 심한 곳도 있어서, 그냥 윗층으로 올라가 블루보틀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여기가 제일 분위기가 쾌적하니 좋아여 ~

더현대서울블루보틀

더현대서울이 백화점임에도 정원, 식물원 같은 느낌으로 창도 있고 쾌적하게 만들어놓은 걸로 유명한데 그걸 잘 즐길 수 있는 곳이 5, 6층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는 바로 이 블루보틀이 유일합니다.

다른 유명한 카페들은 대체로 지하에 입점해있는데 가보니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에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웨이팅까지 해야 해서 도저히 커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고, 솔직히 말해서 그 모든 단점을 압도할 만큼 커피 맛이 대단하지도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냥 쾌적하게 즐기면서 커피 마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용

각종 굿즈들이 전시돼있음. 물론 블루보틀도 주말되면 자리 없고 정신 없을지도...

메뉴판 ~

매번 라떼나 아메리카노 마실 생각하고 가지만 막상 주문할 때 되면 놀라플로트 시킴.

영롱한 ㅇㅏ이스크림 비쥬얼 놓칠 수 없어 .....

멍 때리면서 정원을 감상합니다.

5~6층은 이런 분위기거든요! 꼭 윗층에 와서 요 정원 분위기도 즐기세요~ (사진은 6층에서 찍음. 파란 곰돌이 밑이 블루보틀)

마침 이런 곰돌이들 있어서 다들 사진 찍고 있었음. 귀욥귀욥

넓은 공간을 쾌적하게 잘 꾸며놨음. 굿굿

커피 마시고 이제 다시 내려갑니당 사실 1~5층엔 명품부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다양한 매장이 있는데 여기에선 그냥 맛난 거 먹고 소소하게 구경하다가 가는 게 좋아서 딱히 각잡고 쇼핑은 안 했어용

그러다가 친환경 소재를 컨셉으로 한 팝업스토어 발견

한지로 만든 친환경 가죽이래요 호오 ~ 가방의 밀짚은 커피 포대자루를 활용했다고 합니당

마침 너비가 큰 카드지갑 찾고 있었기에 냅다 지름.

하늘색으로 샀는데 카라멜로 살걸 살짝 후회되넴

각잡힌 존예 에코백 있길래 이것도 삼. 집 가려다가 갑자기 폭풍쇼핑.

친환경 리사이클 이런 키워드 있으면 비싸도 그냥 지갑이 열리게 되는 것 같아여

더현대서울긴자바이린

마지막 목적지. 지하 1층에 위치한 긴자바이린 ~

이때가 4시쯤이라 식당들이 대체로 널널했습니당

가츠샌드가 맛있다길래 먹어보러옴. 심지어 긴자바이린이 최초로 시도한 메뉴라고 하니까 더욱 기대됨여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돈까스 두툼한데도 부드럽고 빵도 폭신 ~ 진짜 존맛

사자마자 바로 먹었으면 난리났을 듯ㅠㅠ!!! 다음에 가서 또 먹을거에여!

돈까스 포장 후 제너럴 드링크에서 레몬자스민티 흡입해주고 유유히 나왔습니다.

원래 이런 거 좋아해서 (특히 티+레몬 조합) 가끔 생각나는 맛. 여전히 맛있음! (사진은 지난번에 찍은 고)

여기까지가 제가 좋아하는 더현대 서울 식당, 카페 소개였어요~


이외에 가봤던 곳들 후기를 풀어보자면

테일러커피 플랫화이트. 그냥 정말 무난한 커피였고 내 기준에선 살짝 밍밍했음

사람 많고 복잡하고 자리가 없어서 후딱 흡입하고 나왔습니당

수제버거 꽂혀있을 때 포장해와서 먹었던 번패티번.

그냥 정~~말 무난하고.... 무난.... 평범쓰. 맛 대비 가격이 비싸 다시 먹을 생각은 없음!


더현대서울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그럼 전 이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