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쇼핑필수템, 시원함이 매력적인 <백화유> 후기
홍콩 쇼핑필수템, 시원함이 매력적인 <백화유>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홍콩 여행 다녀오면 기념품으로 선물하기 좋은 "백화유"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홍콩에 다녀온 건 아니구요, 2017년 7월부터 올리브영에 입점되어 한국에서도 손 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 되었답니다.
저도 여러가지 운동을 하게 되면서 근육 뭉침이나 혈액순환 마사지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자연스럽게 마사지할 때 사용할 아로마 오일에도 흥미가 생겼고, 올리브영에 갈 때마다 눈 여겨 보던 중 최근에 작은 패키지가 있길래 구입해보았습니다.
현재 입점된 종류는 백화유 20ml, 5ml 그리고 백화유보다 좀 더 부드럽다고 하는 훗자이239 10ml까지 총 3가지 종류입니다.
저는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5ml를 우선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면 다음에 큰 거로 사보려고 해요.
*** 훗자이239는 오리지널 백화유와 기능은 동일하지만 향료가 10% 추가되어서 마일드한 향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멘톨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훗자이가 더 적합하겠네요.
백화유는 홍콩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기념품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합니다.
1927년부터 발매한 역사가 아주 긴 제품이라고 할 수 있고, 홍콩인들에게는 집에 하나씩 구비해놓고 사용하는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백화유의 사용기한은 대략 2년 정도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원하는 부위에 2~3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 마사지 하듯 가볍게 문질러 주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2시간마다 한 번씩 마사지 해주시면 됩니다.
백화유에 함유된 윈터그린오일, 멘톨, 캠퍼, 유칼립투스잎오일, 라벤더오일 성분의 강력한 향이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흰꽃에서 나오는 성분으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백화유(白花油)라고 하네요.
- 윈터그린오일 : 근육통 완화
- 라벤더오일 : 진정, 심신안정
- 멘톨 : 상쾌함, 항염증
- 캠퍼 : 살균, 소독, 진통 완화
- 유칼립투스잎 오일 :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
이러한 각각의 효능이 있습니다.
설명서에 적혀있는 부위들입니다.
저는 관자놀이와 목 뒷부분에 바르는 게 가장 시원하고 좋았어요.
관절이 안 좋으면 관절에도 바르고, 비염이 있으면 코 밑에도 바르는 듯 합니다. 벌레 물린 데에 바르기도 한다네요.
사람에 따라서 화~한 멘톨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또 발라도 별 효능을 못 느끼는 분들도 있는 듯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향을 좋아하고 또 발라서 마사지 해줬을 때 편하고 개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5ml는 크기가 작아서 화장품 파우치에 넣어놓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붙이는 파스나 연고, 로션 타입들과는 차별화되는 오일 제형이기 때문에 끈적거리는 느낌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지나치게 오일리해도 끈적거리고 부담스러운데,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스킨처럼 부드럽게 흡수가 됩니다.
그리고 시원한 향이 직접적이고 빠르게 전달되어서 좋습니다.
뒷면에는 제조원, 판매업자, 사용기한이 적혀있습니다.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External Only!) 약한 피부 부위에는 사용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만 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근육통에 시달릴 때 그냥 맨손으로 마사지를 하면 아무래도 힘도 더 들고 뻑뻑한 느낌을 받는데, 백화유를 바르고 마사지를 하니 한층 더 시원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주무르기가 편한 것 같습니다.
근육통에 시달리시는 분들, 마사지를 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또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구매했는데 아직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꾸준히 잘 사용하면 다음엔 더 큰 용량으로 구매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