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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핫한 카페, <젬스톤> 방문 기록을 써볼까합니다.

 

언젠가부터 영도에 인테리어 잘된 핫한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젬스톤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들이 산 위에 있거나 좀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인 데 반해 젬스톤은 평지에 있어서 좀 더 찾아가기 편한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수영을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수영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추천해줘서 젬스톤을 알게 되었어요.

부산항대교(맞나요?)를 건너 편하게 영도에 들어갔습니다.

남포동 안 거쳐도 돼서 편하네요.

 

 

#젬스톤위치

젬스톤 위치는 조금 쌩뚱맞은 곳에 있었습니다.

물론 영도에 대놓고 "카페거리"랄 게 없어서 어디든 좀 쌩뚱맞긴 하지만ㅎㅎㅎ

오양맨션이라는 곳 1층에 위치해있었답니다.

그냥 동네 안에 갑자기 카페 입구가 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젬스톤영업시간

#젬스톤주차

아쉽게도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안내문구에 적힌 바와 같이 근처 대형마트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합니다.

저희는 큰 길에 나와 도로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따로 주차비를 지불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00~ 오후 12:00 라고합니다.

휴무일이 따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판매용 빵이 진열되어 있고, 좌측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수영장 내부를 개조해서 그런지 "넘어짐 주의" 같은 팻말들이 남아있네요.

안으로 쭉 들어가면 이렇게 수영장을 개조한 카페 공간이 펼쳐집니다.

처음 얘기만 들었을 땐 좀 작을줄 알았는데, 건물 3층 정도까지를 모두 카페로 활용하고 있어서 엄청 넓고 자리도 꽤 많았습니다.

이렇게까지가 수영장쪽 좌석이고, 이외에도 1~3층까지 곳곳에 숨겨진 자리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놀라웠던건 자리 하나하나 인테리어에 매우 신경을 썼다는 점입니다.

 

일단 인테리어 구경 다니기 전에 음료부터 주문해봅니다.

 

#젬스톤메뉴 #영도젬스톤 #부산젬스톤

에스프레소 메뉴부터 스무디, 티까지 메뉴가 다양한 편이고 빙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주문시 두 가지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파즈로 선택했습니다.

여러가지 빵 종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빵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골라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 자그마한 소세지빵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한 소세지빵!이고 가격은 5500원이었습니다. 허허허

정말 충격적인 가격이었지만 배고파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주문했답니다. ㅠ_ㅠ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달달한 게 안 땡겨서 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셨습니다.

수영장이라는 생각때문인지 괜히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서 그런 거겠죠?)

더위를 피해 피서 온 느낌 들고 좋았습니다.

애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젬스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여기까지하고, 제가 앞에서 설명했던 인테리어들을 한번 보시죠.

진짜 공간마다 공을 들인 게 느껴졌습니다.

수영장이 보이도록 배치한 좌석들이 많았습니다. 선베드형식으로 된 좌석들도 많았고요.

진짜 수영장 느낌이 나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원래는 남여탈의실이었을 것 같은 화장실입니다.

여자화장실 안에 들어가보니까 진짜 넓고 인테리어 잘 돼 있었습니다.

사진을 못 찍어온 게 아쉬운데, 파우더룸처럼 넓고 아주 번쩍번쩍거리는 공간이었어요.

여긴 1층이고(여자화장실, 흡연실) 2층으로 가면 남여 화장실이 다 있습니다.

수영장 쪽 외에는 이렇게 프라이빗한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여기 구경하면서 진짜 신기하고 놀라웠답니다.

넓은 공간을 여러개로 분리해서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1층 수영장 쪽이 피서온 기분 들고 제일 좋았습니다.ㅎㅎ

 

커플들이 많이 와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다니더라고요.

남포동이나 영도에서 데이트하다 카페에서 잠시 쉬고 싶을 때, 날씨가 너무 더워 실내데이트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줄만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 음료 맛이 매우 평범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 빵 역시 평범한 데 비하면 매우 비싸다.

 

인테리어, 컨셉으로 승부하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음식 자체의 맛과 비쥬얼은 지극히 평범했기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간이 참 특이하고 예뻐서 한번 가본 것은 만족하지만 또 방문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그래도 부산이나 영도에 놀러온다면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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