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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평창에 가게 되면 가끔 들르는 생오리구이 식당! 다키닥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당

가끔 평창으로 출장 가는 남편이 엄청 좋아하는 식당이기도 한데요

오리고기는 보통 훈제로 먹거나 백숙으로 먹는데 여기는 생오리구이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다키닥팜 ~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네요.

주차공간은 건물 앞에 널직하게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키닥팜 대기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직원분께서 웨이팅이 한참 걸리기 때문에 그거 기다리고나면 문 닫을 시간 다 돼간다며

돌려돌려? 그냥 가달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뎅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어요. (오랜만에 찾아간 거라...)

실제로 자리 금방 나고 우리는 누구보다도 빨리 먹고 나옴ㅋㅋㅋ

홀 자리는 대충 요런 느낌인데 룸도 있고 다른 공간도 많아요.

하지만 우린 둘이서 가기 때문에 매번 여기 홀 자리 ~_~

기본 세팅! 오리고기 찍어먹을 소금과 간장 소스, 각종 반찬과 미역냉국

논쟁의 주역(?) 깻잎절임과 김치, 무 피클

다키닥팜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 저녁 9시까지네요.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그럼 메뉴판 한번 살펴보실까용

음식 메뉴는 단촐한 편인데 술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메뉴판이 여러 장입니다.

주메뉴! 생오리 참숯구이, 한방오리백숙, 오리날개 감자탕

그리고 식사류로 된장찌개와 찰잡곡밥이 있어요.

나머지는 전부 주류 메뉴

내가 술을 안 마셔서 몰랐는데 여기 진짜 그냥 술이 메인이었던 건지도... ?

아무튼 생오리고기 구이랑 와인 조합은 왠지 시도해보고 싶은 조합이네용 잘 어울릴 듯~


저희는 생오리 참숯구이 기본 큰 접시 (500g) 40,000원

찰잡곡밥 2개,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한 접시에 담겨져서 오는데 이게 다 부위가 다르고 부위마다 굽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서 메뉴판에 있었던 설명을 상기하면서 구워먹어야 합니다.

물론 그냥 구워도 크게 문제는 안 되겠지만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껍데기살을 좋아하고, 다리도 좋아해요.

근데 고기가 다 부드러우면서 살짝 쫄깃한 식감 살아있고, 육즙도 있어서 간장 양념에 찍어먹으면 어느 부위든 다 맛있습니당

조금씩 숯불에 올려 구워먹기

오리고기 중 기름 많은 부위에서 가끔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갑자기 남편 눈가로 기름 튀어서 깜짝 놀랐습니다ㅠㅠ 직원분께 말씀드리니 화상연고 발라주셨어요ㅠ_ㅠ 속상

된장찌개. 구수하고 살짝 맑은 느낌의 딱 고깃집 된장찌개 ~

그럭저럭 맛있습니당 밥이랑 먹기 좋음

찰잡곡밥도 시켰쥬

쫄깃쫄깃 찰떡 식감이 아주 딱 내 취향. 오리탕도 같이 나왔는데 된장찌개 먹느라 거의 안 먹게 됨

밥을 시키면 김이랑 묵은지, 간장을 주는데 이게 진짜 별거 없는데 별미에요. ㅋㅋㅋ

사실 고기 500g 먹고 추가로 더 시킬까 하다가 먹어보고 정하자 했는데 찰밥 먹다가 배불러서 포기함

김 위에 묵은지 올리고 밥 올리고 간장 콕콕! 굿~


다키닥팜은 평창에 놀러왔는데 가족끼리 갈 만한 곳 찾으시는 분,

숯불구이를 좋아하시는 분, 신선한 오리고기를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저희는 3년전에 처음 가봤었는데 가끔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간만에 평창 와서 먹었습니다. ㅎㅎ

고럼 저는 또 다음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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