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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도 놀러갔을 때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했던 일구향만두 후기입니다!

낮에 왔다식당이랑 안락다락방 갔다가 흰여울길에서 놀고, 저녁 먹으러 일구향 만두에 갔어요.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잔잔한 바다 위 내리쬐는 햇살이 매력적인 곳

귀여운 상품을 판매하는 소품샵이 아주 많았어요

골목 곳곳 구경하기가 참 좋았네요. 그치만 사람 많으면 다니기 좀 힘들겠다 싶었어용

해지는 풍경 감상한 뒤 살살 걸으며 만두집 부근으로 ~

일구향만두 도착

가게는 시장 골목 안에 있었어요.

일구향 만두 영업시간

개점 10시 폐점 20시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

단촐하지만 알찬 구성의 메뉴판

가게는 그리 크지 않고 딱 시장 안에 있는 식당 정도!

테이블은 그래도 꽤 많았어요 한 6개? 8개 정도 됐던 것 같음ㅎㅎ

소룡포에 대한 설명이랑 먹는 방법까지 귀엽게 적혀있음ㅋㅋㅋ

셀프코너 있고 이렇게 부엌이 보입니당

항상 말했듯이 저는 샤오롱바오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 한번 가서 맛있으면 3판씩 시켜먹는데요

일단은 샤오롱바오와 탄탄멘을 시켰어요.

무난한 샤오롱바오 비쥬얼. 촉촉함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한 판에 6천원. 많이 알려진 딤섬 레스토랑에 비하면 저렴한 편인 것은 확실

탄탄면. 이렇게 한 그릇이 5천원

근데 저는 중식 한정 철저히 현지느낌으로 주는 곳을 좋아하는데 뭔가 현지화가 많이 된 느낌..? ㅎㅎ

탄탄면은 진짜 가게마다 너무 스타일이 다 다르고 홍콩식 일본식 이렇게 변형도 많이 돼서 사실 진짜 탄탄면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제 기준 샤오롱바오 = 육즙에 기름기가 부족했음. 육즙을 쭉 빨아먹으면 돼지기름의 고소한 맛이 찐하게 나야 하는데 그게 묽은 느낌... 전체적으로 밍밍하고 그냥 물만두 같았음! (근데 다른 분들 후기 보면 육향이 과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 분도 있어요. 역시 개인차 호불호)

탄탄면은 면이 쫄깃해서 맛있었지만 화자오의 마라맛이 엄청나게 부족해서 그냥 비빔면에 아주 살짝씩 마라가 느껴지는 정도라서 아쉬웠습니다.

그리하여 원래는 샤오롱바오를 더더더 시켜먹을 예정이었으나 살짝 실망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이 가게에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분명 더 맛있는 게 있을거야!) 다른 메뉴를 무지성으로 주문하기 시작. ㅋㅋㅋ

**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저는 중식에 한해서는 향신료향, 육향 확실하게 있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당

마라우육면 5000원

맑은 고기국물과 면. 전체적으로 슴슴한 맛. 딱히 기억에 남는 인상이 아니었음ㅠㅠ

마지막 희망 하가우! 8000원!

메뉴판에는 새우딤섬이라고 적혀있어용

겉쫀속촉의 하가우. 크기가 좀 작긴 했지만 그나마 이건 좀 맛있었습니다.

그치만 마찬가지로 이것도 간이 전체적으로 약한 편.


중국인이 운영하시는 식당인데다가 메뉴 구성이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엄청나게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제가 먹어본 소룡포, 탄탄멘, 하가우, 우육면 중에 가장 슴슴하면서 각 메뉴 본연의 특징이 잘 느껴지지 않았던 식당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싱겁다 라는 느낌, 그리고 양이 적어서 둘이서 메뉴 4개 먹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당 (이건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합니다)

먹으면서 '사실 중국인이 일상적으로 먹는 건 이렇게 슴슴한 건데 우리가 강하게 만들어서 먹었던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네요 ㅋㅋㅋ 제가 중국인이 아니니 정확한 건 알 수가 없고요... 네네

아무튼 영도나 남포동 부근에서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합니당

근데 부산 여행 가서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더 맛있는 곳 많음ㅎㅎ 다른 분들 후기 보면 과하지 않아서 좋다는 분들도 있으니 각자의 입맛따라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당ㅎㅎ

그럼 저는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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