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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에 있는 분짜라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친구랑 남포동에서 만나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쌀국수를 먹자고 했고, 예~~전에 갔었던 분짜라붐이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한 3년전쯤? 분짜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생겼던 집인데 당연히 없어졌겠거니~ 생각했었으나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남포동은 워낙 가게가 금방 사라지고 바뀌고 하니 당연히 분짜 반짝 유행이 지나고선 없어졌을줄 알았...

암튼 기쁜 마음에 달려가서 맛나게 점심 먹고 온 후기 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가게 위치는 남포동 비프광장(구대영시네마) 포장마차 골목 모퉁이입니다.

2층이라 계단으로 ㄱㄱ (엘베도 있긴 해요)

복잡한 남포동 한복판이라 가게가 좁을 것 같은데 2층이라 그런지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테이블도 꽤 많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비프광장 포장마차 거리가 내려다보입니다.

복닥복닥 정신없는 포장마차 거리를 내려다보면서 식사 할 수 있어서 나름 재밌는 경험일지도. ㅎㅎ

저도 창가 자리를 좋아해서 창가쪽에 앉았어요!

자리에 비치된 물이랑 컵, 앞접시, 반찬들 ~

분짜라붐 남포점 메뉴판입니다.

곱창쌀국수와 새우고로케가 있고요

쌀국수, 닭날개 튀김, 반미 등등

카오팟무쌉, 하노이 볶음쌀국수

사실 남포동에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봐야 쌀국수, 월남쌈집 정도만 있는데 특이만 메뉴들을 먹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메뉴를 먹어볼 수 있게 세트메뉴가 잘돼있었어요.

분짜도 먹고싶고, 쌀국수도 먹고 싶고 했는데 세트메뉴로 시키면 되겠다 싶었네요.

저희는 하노이 분짜+차돌쌀국수+닭날개튀김이 나오는 BEST1 (2인) 34,500원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전체 메뉴가 적혀 있었어요.

여름에 갔는데 스프링 이벤트... ㅎㅎ 아무튼 생맥주 2900원 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네요.

세트 구성에 있었던 라임과 기본 다진마늘, 고추

가장 먼저 나온 하노이 직화 분짜~ 따로 시킬 경우엔 14,000원이네요.

쌀국수 면이랑 직화 고기, 완자가 채소와 같이 나옵니다.

그냥저냥 무난한 쌀국수 면. 매일 직접 뽑는 생면이라고 하는데... ㅎㅎㅎ

면 추가 할 경우 1000원이라고 해요. 특별할 것 없는 그냥 쌀국수 면입니당

한국인 입맛에 너무 잘 맞는 직화 고기. ㅎㅎㅎ 간장양념 고기 같은 느낌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아요.

고기 추가할 경우는 5,000원이라고 하네요. 불맛 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소스에 면 찍어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꿀맛~

완자랑 샐러드~ 채소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노이 분짜만 해도 구성이 알차서 양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당

테이블 구석탱이에 있던 분짜와 쌀국수 제대로 먹는 방법 ㅎㅎ

1. 소스+직화고기에 다진마늘과 고추를 넣은 후

2. 생면+야채를 넣어 맛있게 비벼드세요. 고수를 좋아하시면 넣어드세요. (고수 안 주시던데..? 따로 말해야 하는 건가)

하노이 정통 분짜는 라임을 짜넣어서 먹는다던데 저희는 그냥 먹었어요. ㅎㅎ

이번엔 로봇이 서빙해줬어요. 느억맘 닭날개 튀김과 차돌 쌀국수~

느억맘 닭날개 튀김. 향신료 향이나 소스맛이 강하지 않은 무난한 닭날개 튀김이었어요.

따로 시킬 경우 작은 사이즈 8,000원이고 큰 사이는 16,000원입니다.

저는 원래 닭날개 요리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하노이 차돌 쌀국수! 12500원

차돌이 많아서 좋았고 국물도 찐해서 맛있었습니당ㅎㅎ 근데 면이 금방 불어서 살짝 아쉬웠고 아무래도 세트로 시키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차돌쌀국수를 많이 남겼어요. ㅠㅠ


오랜만에 분짜라붐 간 거였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남포동에서 쌀국수나 분짜 먹고 싶으면 갈 것 같습니당 엄청 맛있어서 또 가고싶다!까지는 아니고 베트남 음식 먹고싶은데~ 혹은 쌀국수 먹고싶은데~ 생각 들 때 한번씩 가기 좋은 식당이에요.

아무쪼록 다음에 갈 때까지 계속 영업해주시기를.... ㅎㅎㅎ

그럼 저는 또 다음에 다른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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