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핫한 피맥집, 가볍게 맥주 즐기기 좋은 <스톤 스트리트>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에서 꽤 핫한 맛집인 "스톤스트리트"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여기는 이번에 처음 간 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즐겨가는 곳이예요. 2015년에 처음 가보고 그 뒤로도 꾸준히 가고 있는 곳이랍니다.

한번도 블로그에 기록을 남길 생각을 안 하다가 이번에 갔을 때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여긴 정말 3년전부터 꾸준히 줄 서서 먹는 핫한 곳이예요.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주문하는 메뉴가 달라지는데, 맥주 좋아하는 친구랑 가면 시원한 맥주에 피자를 같이 먹고, 또 샐러드 좋아하는 친구랑 가면 꼭 청포도 샐러드를 시켜먹는답니다.

피자, 파스타를 주메뉴로 판매하고 있고 맥주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이번에 갔을 때 피자를 안 먹어서 사진은 없지만ㅠㅠ 여긴 피자+맥주 먹으면 좋은 곳이라 제목은 피맥집이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에 가서 피자 먹으면 추가할게용 :3

남포동 스톤스트릿의 위치는 용두산 공원 주차장 근처 안쪽 골목이에요.

중심가에서 쪼금 많이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그만큼 또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픈 12:00 / 마감 22:00 / 마지막 주문 21:30 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휴무에요.

가게 밖에 붙어있는 메뉴판이에요.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청포도 샐러드는 Half가 9800원, 전체는 14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스타는 9800원~12500원 정도로 판매 중이고 피자는 13000원~14000원대의 가격대로 판매 중입니다.

이외에 4가지 종류의 생맥주와 병맥주, 각종 에이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블랑과 스텔라를 마셨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평일 낮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잠시 대기한 뒤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웨이팅 시에는 밖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이름을 불러준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인 식기와 물티슈를 가져다줍니다. 물은 직접 떠다마셔야 합니다.

이날 저희는 청포도 샐러드 half와 바질페스토크림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스톤 스트리트의 시그니쳐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청포도 샐러드입니다. 이건 half로 주문한 양입니다.

청포도 샐러드라고 하면 다들 상상이 안 가는 조합이라 의아해하던데, 따끈하고 쫄깃한 난에다가 청포도 샐러드, 그리고 리코타 치즈를 얹어서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3

청포도는 새콤하고 난은 고소하면서도 쫄깃하고, 치즈가 부드럽게 감싸주니까 세 가지 재료가 참 조화롭게 느껴졌어요. 건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사진은 먹다가 찍어서 좀 지저분하네요ㅎㅎ

샐러드 좋아하는 분들, 신선한 재료의 산뜻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음식을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별로일 수도 있겠어요.

이날 처음 시켜본 바질페스토크림파스타입니다. 가격은 12500원. 정식 명칭은 Genovese라고 적혀있어요.

말 그대로 바질페스토를 넣은 크림파스타에 프렌치 빈과 베이비 포테이토가 곁들여진 파스타입니다.

크림 파스타이지만 많이 느끼하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드는 파스타였어요.

(스톤스트리트의 크림 파스타는 전체적으로 많이 꾸덕하지 않은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둘이서 먹기엔 좀 적은 양이긴 한데, 친구가 먹는 양이 적어서 이 날은 충분했어요.

스톤스트리트는 남포동에서 가볍게 파스타에 맛있는 맥주 한잔 하고 싶다, 화덕피자에 맥주 마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다만 웨이팅이 항상 있었다는 게 단점이고, 또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light한 느낌이라, 느끼하고 강렬한 걸 원하시는 분들께는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겠어요.

반면에 다이어트 하는 분들 중 외식을 해야 한다면 여기에서 청포도 샐러드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