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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해리단길의 카페, 하라네코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몇주전 처음으로 해리단길 카페에 갔었는데, 그때 갔던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휴가 써서 갔더니 문을 닫았더라고요ㅠㅠ

근처에 카페는 많으니까, 어디든 찾아서 가보자 하던 차에 바로 앞에 있던 '하라네코'에 그냥 들어가보았습니다!

해리단길에서 유명한 ㅁㄹ과자 바로 오른쪽에 있는 하라네코입니다.

창가에 앉아있는 고양이 모형이 참 인상깊은 곳이었어요. 지난 번에 왔을 때도 밖에서 보고선 정말 놀랐었거든요.

가게는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평수가 아지 작기 때문에 1층에는 바 테이블 하나, 2층에는 자리 3개가 끝이에요.

해운대역 뒷쪽 골목 안에 위치한 하라네코입니다.

아직 안 가본 곳이 많아서 여기 저기 다 가보고 싶은데 집이랑 너무 멀어요. 흑흑

그냥 커피 파는 곳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맛차"가 위주인 곳이었어요!

오 생각했던 거랑 달라서 좋았습니다 :-)

뭘 마실지 고민하다가 맛차 아포카토 2개와 맛차 브라우니를 시켜봤어요.

윗 사진에 고양이가 맛차 우려내고 있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히히

2층 다락방에 자리를 잡았어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신발은 밑에 벗어놔야 해요.

다행히 준비된 음료는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계단 경사가 아주 가파르고 좁기 때문에 이런 거 무서워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ㅠㅠ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조그만 테이블이 두개가 있고, 창가 바자리에 의자가 3개 있습니다.

천장이 낮기 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들어요ㅠㅠ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4명 이상인 인원은 여기 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곳곳에 이런 귀여운 고양이 모형들이 있어요.

어쩜 이렇게 진짜같은 느낌으로 만드는 걸까요ㅎㅎㅎ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이건 창가자리에서 본 풍경입니다.

창가자리라고는 해도 뷰가 좋은 건 아닙니다. ㅎㅎㅎ 그냥 골목길 안이에요.

주말에 오면 왠지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저희가 주문한 맛차 아포카토와 맛차 브라우니 입니다!

맛차 아포카토는 고소한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진~하게 우려낸 맛차를 부어서 마시는 거에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맛차 브라우니 위에도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었습니다.

요게 맛차샷입니다. 그냥 봐도 엄청 진한 게 느껴지죠.

확실히 우리나라 녹차랑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내리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 건지 몰라도요.

맛차샷을 아이스크림 그릇에 자유롭게 부어줍니다.

저는 사진 찍을 거라고 예쁘게 부었는데 친구는 그냥 콸콸콸~ 부었어요.

근데 왜 친구 아포카토가 더 맛있어 보이지...?ㅋㅋㅋ

맛차를 아이스크림에 살살 부어가면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달콤 쌉싸름한 매력이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맛차를 아이스크림 위에 얹으니 맛차가 살짝 얼어서 굳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 위로 맛차가 코팅이 되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브라우니는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꾸덕하거나 부드럽지 않고 조금 굳어서 딱딱하게 느껴졌답니다. 맛차 아포카토의 감동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습니다.

 

부산에 '맛차'를 메인으로 한 카페가 있다는 게 참 반가웠고, 맛있기까지 해서 더 좋았습니다!

우연히 가게되었지만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다만 공간이 아주 아주 협소하고 좁고 불편하다는 점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화장실이 없어서 해운대 지하철 화장실까지 가야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쾌적하고 넓은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해운대 해리단길에서 갈만한 카페를 찾고 있다거나 커피 말고 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하라네코를 추천하고 싶네요 :-)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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