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기록] 결혼준비, 부산가정성당 예식 후기 (성당결혼/혼배미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결혼했던 성당인 부산가정성당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가정성당은 2018년에 처음 생겨서 제가 결혼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2019년) 정보가 많이 없었어요.

저는 2017년도부터 부산 초량에 혼배미사 전용 성당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결혼하면 꼭! 부산가정성당에서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그래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 계획을 시작하자마자 부산가정성당에 달려가서 예약 정보를 받아왔었죠^^!

2월에 찾아갔는데 이미 8월까지는 미사가 꽉 차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10월 중에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예약금을 내고 왔습니다.

외관부터 너무나 멋진 부산가정성당♥

제가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었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결정적인 이유 몇 가지를 꼽아보겠습니다.

1. 접근성! 부산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 초량역 3번 출구 바로 앞.

주차장이 살짝 애매하긴 하지만, 손님들이 대중교통으로 오기 편하고

무엇보다 타지에서 오는 손님들이 기차에서 내려서 바로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가정성당 위치입니다 :-)

제 청첩장 일부입니다. #부산가정성당청첩장

하객분들께는 이렇게 청첩장으로 안내를 했습니다.

유료주차장은 따로 안내를 하지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타지에서 오는 친구들이 그나마 부산역이랑 가까워서 괜찮았다고 할 정도로 부산역과 접근성이 좋았어요.

부산역까지 기차 타고 와서 또 해운대나 서면까지 모르는 길 지하철, 버스 타고 찾아가려면 너무 힘들잖아요?

타지 손님들이 많을 경우 더욱 추천합니다 :-)

2. 예쁘고 아기자기한 성전

살면서 혼배미사에 몇 차례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일반 성당에서 할 경우 성전이 어둡고 칙칙한 경우가 있었고(엄숙한 분위기. 제대 뒷배경이 어두운 색인 곳이 많았어요.)

예식장에 비해선 조명이 턱없이 부족했으며, 또 성전이 너무 커서 결혼식이 텅텅 비어 보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가정성당은 성전도 예쁘고 빛이 잘 들어오며 성전이 적당한 크기여서 좋았습니다.

3. 신부대기실, 폐백실, 피로연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음.

성당 결혼식 가보면 보통 신부대기실은 성당의 빈 교실(강의실이나 기도방)을 이용하는지라 따로 비용을 들여서 꾸며야 하는데 가정 성당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대체로 유아실에서 폐백을 하고, 강당을 피로연장으로 이용해야 하던데 가정성당은 모든 것이 이미 다 갖춰져있는게 좋았습니다.

성당은 예식장이 아니다보니, 결혼식이라는 기준에서보면 열악한 부분들이 있기 마련인데 부산가정성당은 그런 것들이 다 보완이 돼있는 셈이죠.^^

이러한 이유로 원래부터 부산가정성당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준비하면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고,

혼배미사 당일에도,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주 만족스러워하고 있답니다 :-)

---

성당을 혼인미사를 예약하고나면, 혼인미사 전까지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아요.

성당 결혼식을 위해 챙겨야 할 서류들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신부님 면담 및 문서작성>

1. 혼인 전 당사자 진술서(양식 2호), 혼인허가서(양식 6호) 작성 - 혼인미사 예정일 최소 한달 전에 교적본당 신부님과 면담을 통해 작성

저도 제 본당에 연락해서 신부님과 면담 일정을 잡은 뒤, 신랑과 함께 찾아가서 면담을 했습니다. 그때 몇 가지 서류에 서약을 하고 신부님 질문에 답변하고 그랬어요.

2. 혼인주례권 위임서(양식 7호) 교적본당 신부님이 주례를 하지 않을 경우.

저희는 저희와 인연이 깊은 신부님께서 주례를 해주시기로 해서 본당 신부님께 이 양식을 받았어요.

3. 혼인증인의 확인서(양식 8호)

이건 예식 당일날 증인 해주기로 한 친구들이 와서 리허설 후에 직접 작성했어요. 저는 부산가정성당에서 준비해주셔서 제가 따로 안 챙겼습니다. (부산가정성당 사무실에 여쭤보세요)

4. 교적본당에서 혼인문서봉투(노란색)를 받아서 혼인 2주 전까지 부산가정성당 사무실로 제출.

서류들이 완료되고 본당 사무실로 갔더니 사무장님이 봉투에 담아서 그대로 가정성당에 제출하라고 주셨습니다.

---

<혼인강좌 수강>

성당 결혼식을 하려면 혼인강좌를 듣고 수료증을 받아야 합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안내]

1. Bccenter.or.kr 에서 접수
2. 격주 일요일, 2시반 접수 / 3시 시작 / 7시 종료
3. 당일 준비물 없음
4. 비용 : 4만원 (커플 같이)
5. 문의전화 부산 카톨릭 센터 행정실 051-462-1870

저희도 7월에 가서 같이 혼인강좌를 들었고요,

이렇게 혼인강좌 수료증도 받았답니다♥

하나하나 같이 준비해나가다보니 정말 부부가 되는 거구나, 두근두근 실감이 들었어요. 헤헷

교육일정이 자주 있지않아서, 미리 준비해서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 찹니다.

---

위의 서류 이에외도 챙겨야 할 서류가 몇 가지 있어요.

1. 혼인신청서 : 교적본당에서 작성
2. 세례증명서 : 세례본당 및 교적본당에서 발급 (저랑 신랑 각자 성당에서 받아왔습니다.)
3. 교적사본 : 교적본당에서 발급 (이것도 저희는 각자 본당에서 받았어요~)
4. 혼인강좌 수료증 : 수료 후 1년 이내 (강좌 때 받은 수료증 그대로 제출했어요)
5. 혼인관계증명서(상세) :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고, 발행일 3개월 이내여야 합니다. "상세"라고 돼있는 것을 받아야 해요.

일반적인 결혼식과 달리 복잡한 게 많죠? ㅎㅎㅎ

저희는 하느님 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에, 둘만의 성가정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좀 어렵고 귀찮기도 했지만 즐겁게 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

성전입구

부산가정성당 혼배미사 안내문을 제가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2019년 1월 기준!!!)

변동된 내용이 많을 수 있으니 예약하시려면 꼭 성당 사무실에 상담과 설명 들으셔야 해요!

---

1. 혼인미사 시간은 금, 토, 일, 공휴일 11시, 13시, 15시, 17시 가능. 기타일시는 면담 후 결정
2. 혼인미사 서류 준비해서 제출 1. 혼인신청서(교적본당에서 작성) 2. 세례증명서(세례본당 or 교적본당에서 발급) 3. 교적사본(교적본당에서 발급) 4. 혼인강좌 수료증(수료후 1년 이내) 5. 혼인관계증명서 상세 (주민센터에서 발급, 발행일 3개월 이내) / 외국시민권자의 경우 미혼증명서(해당국가 대사관 발급)+여권사본
3. 위의 서류들을 준비한 뒤 혼인미사 예정일 최소 한달 전에 교적본당 신부님과 면담. '혼인 전 당사자 진술서'와 '혼인 허가서' 작성 / 타교구 신자의 교적본당 신부님이 혼인미사 주례를 하지 않을 경우, '혼인주례권 위임서' 작성 / 혼인 증인의 확인서 첨부 / 교적본당에서 '혼인문서봉투'(노란색)를 받아서 혼인 2주전까지 부산가정성당 사무실에 제출
4. 혼인미사 전례규정 : 주례신부님을 혼인미사 당일에 직접 모셔오는 것이 원칙(혼인미사 한달전까지 주례신부님 확정하여 가정성당 사무실에 통보, 주례신부님 초청불가 할 경우 부산가정성당에서 초청) / 혼인 증인 필요. 신랑 측 남자 1명, 신부 측 여자 1명으로 총 2명. 직계가족 제외. 비신자 가능. 당일 혼인 미사에 반드시 참례 / 혼인미사 30분 전까지 성전 도착하여 사전 리허설 참가 후 서명 / 해설, 반주, 성가 등 미사전례에 외부인 참여 불가. 성가대 축가는 기본 포함. / 제대 꽃꽂이, 꽃길, 신부대기실 등 성당 기본장식 외에는 추가 장식 불가능
5. 예약규정 : 전화로 희망일시 가예약 - 1주일 유효. 이후 자동취소 / 방문하여 예약금 납부와 예약서 작성 - 혼인 예정일 2주전까지 유효 / 혼인예정일 2주전까지 잔금 완납. 미납시 예약 자동취소
6. 혼인비용 규정 : 예약금 500,000원은 반환되지 않으며, 타인에게 임의 양도 불가. 예약금을 제외한 혼인비용 잔금(400,000원)은 혼인예정일 2주전까지 완납. 예약금과 잔금의 납부는 현금 혹은 수표만 가능 (계좌이체 불가)
7. 사진 및 동영상 촬영 : 혼인 당일 성전 내 사진, 동영상 촬영은 부산가정성당 협력업체에서만 진행. 외부 사진업체 및 개인 촬영 일절 금지 / 사진은 의무포함 사항(1,000,000원) 동영상은 선택포함(450,000원)
8. 피로연 : 뷔페형식이며, 가정성당 협력업체에서만 진행 / 단가는 1인당 27500원, 33,000원, 38500원 중 택일(주류는 업체와 별도 상의) / 혼인미사 한달전 피로연 업체와 연락한 뒤 시식 가능. 혼인미사 2주전까지 피로연 인원수와 단가를 업체와 최종확정.(최소100명) / 하객 피로연 입장시간은 해당 혼인미사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 / 식권은 당일 성당사무실에서 수령
9. 주차 : 무료주차는 성당지하주차장(커플 당 웨딩카 포험 총 6대. 혼인 1주일전까지 차량 전체번호 성당에 통보), 성당 야외주차장(혼인미사 당일 삼일교회 주차장) / 대형버스 하객은 성당 정문 입구에서 하차하고, 버스는 길 건너 부산역 인근 주차장을 이용.
10. 축하화환 반입 불가 : 화분, 꽃바구니, 쌀화환 접수 가능(미사후 혼주가 회수) / 쌀화환은 거치대 꼭 돌려보내고 쌀과 리본만 접수 가능
11. 혼인미사 당일 혼주 준비물 : [필수-혼인반지, 부케, 사인펜, 축의금 봉투, 혼주 코사지, 흰 장갑] / [선택-폐백음식, 한복] / [성당제공 및 대여-축의금대장, 방명록, 혼인축복장, 대형 액자용 이젤 1개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내용은 부산가정성당 사무실에 확인하세요!

사무실에 가면 훨씬 더 보기 편하게 정리해서 주신답니다 :-)

[부산가정성당 혼인미사 예약 상담 전화번호 : 051-441-3500]

---

혼인강좌도 듣고, 신부님과 면담도 하고 혼인신고도 마쳐서!

필요한 모든 서류를 챙겨 결혼식 2주전쯤 부산가정성당에 갔습니다.

마침 결혼식 전이라 성당을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간단히 안내해드릴게요.

높은 층고와 스테인드글라스.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성전입니다.

일반 예식장도 블랙홀 말고 이렇게 밝은 분위기로 예쁜 예식장이 흔치 않은데, 성당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꽃 장식도 아예 손댈수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깔끔하게 잘돼있었어요.

  제 결혼식 사진입니다 ^^ 불펌금지!

제 주변에 카톨릭 신자가 많지 않아서 이 날 성당 결혼식 처음 참석해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미사 참석이 어색하고 지겨울텐데 어쩌나,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다들 성전이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일반 예식과 달리 엄숙해서 새로웠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빛이 가득 들어오는 분위기가 좋아서 성당에 다녀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사람이 몇 명 있었어요 ^^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혼배미사로 유명한 성전을 둘러보고 참고하셨다고 하던데

진짜로 이렇게 예쁜 혼배미사를 드릴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제 결혼식 사진입니다2222 불펌금지

단점이 한 가지 있다면 단체사진 찍을 때 빛이 신랑 신부 뒤에서 강하게 들어오다보니

사진이 역광으로 찍혀서,,, 가족사진을 비롯한 단체사진들은 얼굴이 그리 예쁘게 나오지 않았어요.

저도 이건 사진업체로부터 사진을 받아보고나서야 알았네요. ㅎㅎㅎ

위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사 도중에 앞, 옆에서 찍은건 괜찮은데 유독 원판사진만 좀 안 예쁘게 나옵니다.

그래도 저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부산가정성당에서 혼배미사를 드렸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좋았어요♥

1층은 피로연장이고 성전이 있는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인사 드릴 수 있는 공간과 축의금 받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에도 곳곳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어서 사진 찍은 거 보니 부모님, 가족들 사진이 다들 잘 나왔어요.

(사진엔 불 꺼진 상태이고 불 켜지면 훨씬 밝습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이렇게 신부대기실이 있고, 그 옆에 폐백실이 있답니다.

부산가정성당 폐백실 안 풍경

오른쪽 옆에 작은 방이 있어서, 미사가 끝난 뒤에 저 안에서 한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신부대기실입니다.

일반 성당 강의실을 신부대기실로 꾸미는 데 드는 업체 견적이 대략 100만원쯤이라고 알고 있어요. (정확하진 않아요)

하지만 가정성당은 예쁜 신부대기실이 이미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얗고 심플한 느낌이라 사진이 맑게 잘 나왔어요.

옆에 선반이 있었는데 여기에 포토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어요.

저는 플래너님이 저희 웨딩사진 액자 4개를 준비해주셔서 여기에 놓아두었습니다.

근데 선반이 좁기도 하고, 사람들 신경이 대기실 들어오자마자 신부한테만 쏠리기 때문에 포토테이블은 다들 잘 안 봤어용ㅎㅎ

준비를 따로 해서 꾸밀 필요까진 없을 듯 합니다. (그냥 사진에 있는 기본 장식만 해도 예뻐요)

---

여기까지가 2층 공간이고, 피로연 뷔페 업체로부터 연락이 와서 시식 일정을 잡아놨었기 때문에 시식을 하러 갔습니다.

더파티, 예손 둘 중에 하나가 랜덤으로 배정되는 시스템이고요 (2019년 기준)

두 업체가 격주로 돌아가며 담당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남편피셜)

친정엄마께서 부산가정성당 결혼식을 많이 가보셨는데, 예손보단 더파티를 원하시는 눈치더라고요. (엄마 취향^^)

마침 더파티로 배정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깔끔한 출장뷔페형식입니다.

다른 성당결혼에 가서 출장 뷔페를 먹어본 적이 꽤 있는데, 여기 뷔페 구성도 평균보다 좋고 깔끔하고 맛도 있었어요.

별도로 계산되는 캔음료와 주류.

과일주스랑 커피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디저트, 케잌 코너. 이건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음식들. 다 적당히 맛있고 스테이크, 유산슬, 잔치국수 등 특식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 존맛!!이정도는 아니고용)

또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도 있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메뉴도 있어서 좋았어요.

이정도면 와주신 손님들께 미안하진 않겠다! 싶은 정도였어요.

저는 식사에 엄청 신경을 쓰진 않았고 그냥 다들 적당히 만족스럽게 먹고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식사 맛있었다, 괜찮았다는 얘기 들어서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 것!!! 이렇게 피로연 식사자리에서 스크린으로 혼배미사 상황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ㅋㅋㅋㅋㅋ 센스!!♥♥♥♥♥

심지어 카메라가 제대 윗쪽에 있어서 신랑, 신부를 정면에서 볼 수 있어요. 이 아이디어 내신 분 진짜,,, 감사합니다...ㅎㅎㅎ

앞서 말했듯 주변에 천주교 신자인 친구가 별로 없어서, 한 시간 남짓 성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하면서 어리둥절할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미사 시작하자마자 내려가서 밥 먹고, 스크린으로 상황 보다가 미사 마치면 올라와서 사진 찍으라고 ㅋㅋㅋㅋ 그랬어요.

다행히 친구들이 성당 결혼식을 뜻깊게 지켜봐줘서 밥부터 먹은 친구들은 거의 없었는데요,

한 무리가ㅋㅋㅋㅋ 시작과 동시에 내려가서 성당 구경하고 밥 먹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잘했다 잘했어!

나중에 하는 얘기가 성전 뒷자리에서 보는 것보다 밥 먹으면서 보는게 정면으로 훨씬 잘 보여서 좋았다고 ^^ㅋㅋㅋ

성당 결혼식은 일반 결혼식에 비해 길기도 하고, 성당이 어색한 사람도 있을텐데 이렇게 배려해준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제 결혼식 사진입니다. 불펌금지요 :-)

이상 부산가정성당에서의 결혼준비과정과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결혼준비를 시작할 땐 부산가정성당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됐었어요.

아무쪼록 저의 경험들이, 결혼 준비로 막막한 예비부부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작성한 정보들은 정말 참고만 하시고! (2019년 기준입니다)

꼭 부산가정성당에 직접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성당이 생긴이 얼마되지 않아 제가 준비하는 도중에도 규칙이 조금씩 변경이 되더라고요.

차츰 불편했던 부분들이 조정되기도 하고, 또 문제가 되는 부분도 개선해나가는 과정인 것 같았어요.

그러니 꼭! 직접 계약하실 때 모든 사항을 확인하시길 거듭 강조합니다. (사무실 연락처 051-441-3500)

모두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한 성가정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