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분위기 좋은 카페 <굿올데이즈> 쾌적하고 시원하게 쉬다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 놀러갔을 때 방문한 카페! 정확히는 중앙동에 위치한 굿올데이즈에 다녀온 후기입니당

여기는 호텔이랑 같이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마침 간 김에 카페로 한번 가봤어요

호텔이 워낙 잘 돼 있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카페도 기대기대하면서 갔습니당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중앙동 거리 좋아하는데 이렇게 멋진 공간들이 많이 생겨서 좋아요. ㅎㅎ

위치는 남포동 지하철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중앙역쪽 골목으로 걸어가거나

아예 중앙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와도 됩니다! 저는 남포동에서 놀다가 걸어서 ㄱㄱ

영업시간 11시에 열어서 22시에 닫습니당

짙은 우드 인테리어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공간이 아주 넓고 층고가 높은 데다가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깔끔하고 무난한 분위기의 테이블

메뉴판. 아메리카노 4300원으로 그럭저럭 무난한 듯. 대신 다른 메뉴들은 좀 가격대가 있네요.

시그니쳐 메뉴인 굿슈페너, 굿크림라떼, 굿쉐이크, 쁘띠꾸숑

그리고 부평시장 40년 전통 대보선식의 흑임자 가루와 미숫가루로 만든 신메뉴 흑임자라떼, 미숫가루라떼가 있네요.

남포동의 지역적 특색과 굿올데이즈만의 특징을 잘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어요. (하지만 나는 더워서 아아)

이미 디저트 잔뜩 먹고 와서 배는 부른데 너무 맛있어 보였던 디저트 메뉴들. 츄릅

특히 이 체리타르트! 진짜 너무 영롱하고 풍성해보여서 하나 먹어볼까 엄청 고민했네요.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 가격은 한 조각에 칠천원.

바스크 치즈케이크

그래놀라도 판매함. 만원.

아쉽지만 디저트는 뒤로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흡입.

사진 찍는 거 까먹어서 ㅎㅎㅎ 마시다가 찰칵

커피맛 살짝 기대했는데 아메리카노는 별로 맛이 없었어요. ㅎㅎ 그냥 시원한 맛에 마심.

안쪽에는 이렇게 굿올데이즈 호텔 체크인하는 장소가 있었어요.

앤틱한 분위기 넘 좋아보였음. 다음에 기회되면 투숙해볼까도 생각했네용

한쪽벽에는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많은 사진 엽서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왔을 때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을 것 같아요. 찬찬히 둘러보니 부산에도 이렇게 멋진 곳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서 벽에 붙여두면 여행 추억하기도 좋고 인테리어도 될 것 같음 굿굿

가운데에는 다양한 문구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 분위기랑 아주 잘 어우러지는 판매대ㅎㅎ 홀린듯이 가서 구경구경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노트 등등

저 세워놓고 쓰는 노트 연두색으로 구매했어요! 책상 옆에 두고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서ㅎㅎㅎ

가격은 사악하지만 갬성갬성한 고급진 노트들.

모닝북이랑 책갈피! 책갈피도 하나 구매! 하늘색으로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브라운색으로 구매ㅎㅎ

볼펜과 연필, 봉투 등등

전체적으로 아날로그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지닌 문구류들이었습니당ㅎㅎ

스탬프까쥐...!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체크리스트 노트랑 책갈피로 일단락ㅎㅎㅎ

문구류 좋아하는 분들은 카페 간 김에 구경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1층까지만 있는줄 알았는데 화장실 때문에 2층 갔더니 2층 공간도 엄청 넓게 있더라구요?

1층보다는 2층이 자리도 많고 테이블이 다양한 것 같아요.

이렇게 미팅룸도 있어서 예약해서 이용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인원 관계 없이 2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당

주말, 공휴일은 3인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예약 없을 경우 바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굿올데이즈 예전부터 궁금했던 카페였는데 드디어 가봐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고 시원하고 쾌적한 것도 좋았네요. 다만 커피맛은 제 입에 별로였어요. ㅠㅠ

그래도 주변에서 약속 있을 때 또 갈 의향있고 다음엔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네요.

남포동, 광복동, 중앙동 부근에서 약속 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당! ㅎㅎ

그럼 저는 이만!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올게요 :-)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