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카페 공들인 에그타르트에 반해 찾아간 커피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방문했던 구로구청 부근의 카페, 공들인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우연히 선물로 에그타르트를 받아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는 거에요!!

도대체 어디에서 산 에그타르트인지...! 물어봐서 찾아가게 된 카페였어요.

선물 받은 건 한참 있다가 먹었는데 직접 가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지 한껏 기대를 안고 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위치를 잘 몰라서 헤맸어요. 이 동네는 완전히 처음 가본 곳이라ㅎㅎ

건물 뒷편으로 돌아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 있어요! 간판도 크게 돼있지 않아서 잘 보고 가야할 듯.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21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18시까지네욤

사실 가게 규모도 작아보이고 오로지 에그타르트만 먹으러 온 곳이라 인테리어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는데

카페 내부도 나름 깔꼼하고 예쁘게 꾸며져있었어요.

자리도 꽤 넉넉하게 있는 편. 근데 평일 점심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아서, 자리 없어서 서서 기다리는 손님도 있었어요. 사람 몰릴 땐 확실히 작긴 작겠다는 생각.

점심시간에 단체 손님 엄청나게 몰렸다가 다 빠져나간 뒤에야 조용해졌어요 ㅎㅎ

주변 직장인분들에게 아주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구나 싶었네요 후

고럼 이제 주문을

커피류 비롯해 논커피 종류도 다양

아메리카노 3700원, 라떼 4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네요.

과일 에이드류와 티 종류도 있음. 1인 1음료 주문 및 외부음식 반입금지

내 목적!+_+ 에그타르트 ㄱㄱ

초코맛도 있었네요 하지만 난 기본으로

에그타르트만 생각하고 왔는데 다른 디저트 메뉴도 많았어요.

솔티카라멜 휘낭시에, 크림치즈 무화과 휘낭시에 2700원

갈레르 부르통 2500원

공들인 스콘 3500원 딸기쨈을 같이 포장해주네요 귀엽ㅎㅎ

냉장실에 바스크 치크 케이크(5000원), 바나나푸딩도 있었어요(4900원)

바나나 푸딩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여기 디저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괜히 한번 시도해볼까 고민했네요.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징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가는지 1000원을 내고 선물 포장 박스에 담아갈 수도 있었어요.

난 내가 먹을 거니까 그냥 봉투에 포장,, 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 에그타르트 세 개! 하나는 먹고 가고 두개는 포장했어요~ ㅎㅎ

두근 두근 기다렸다구 ~

에그타르트 ~

일단 타르트지가 파이지로 파삭파삭 여러겹인 점이 제 취향!

그리고 커스터드향이 진하게 나고 안에 푸딩이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확실히 내용물이 실하다는 너낌!

맛없는 에그타르트는 이건 뭐 내용물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심하면 계란 누린내 날 때도 있고 그런데

여긴 탱탱한 커스터드 푸딩!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넘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내돈내산 맞습니다 찬양찬양)

그리고 크게 기대 안 했고 그냥 에그타르트에 곁들임 음료라고 생각했던 이 커피...

커피가 진짜 찐하고 맛이 깔끔해서 맛있더라고요. 저는 신 커피보다는 초코향/ 다크하고 찐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커피랑 맛있게 냠냠 흡입

근데 제가 먹을 땐 여기 사람이 꽉~ 차서 엄청나게 수다를 떨던 때라 공간이 울리더라고요ㅠㅠ 흑흑 (사진엔 사람 없어 보이게 찍었지만)

먹는데 머리가 멍멍멍 울려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솔직히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나와서 나중에 먹은 게 더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올 때 라떼 하나 더 시켰어요. 커피가 넘 맛있어서~

라떼로 마시니까 고소하고 찐해서 좋았습니다!

---

구로, 대림역이라니 생전 별로 가보지않은 동네인데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있다니...

확실히 공들여서 음료든, 디저트든 만들어 내어주는 곳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여러번 방문할 것 같아요.

벌써 에그타르트 여기저기 먹어보라고 선물하고 싶네요 ㅋㅋㅋ 다만 매장에서 먹는 건 굳이 안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