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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쿠오카 여행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후쿠오카-쿠로가와로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자유여행자들이 궁금해하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오후 3시쯤 비행기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

날씨가 정말 좋았네요 이륙 전에 활주로에서 대기를 30분 정도 해서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비행시간은 1시간 정도로 아주 짧았답니다.

가까워서 좋았어요!

입국수속을 마치고~ 밖으로 딱 나오면 곧장 출구가 있어요. Fantastic FUKUOKA! 라고 적혀있네요^^

저희는 잠시 벤치에 앉아서 짐도 다시 정리하고~ 와이파이 도시락도 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따로 출구를 찾아가야 한다거나 안에서 헤맬 일이 없어요.

그냥 출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자마자 왼쪽으로 가다보면 버스 정류소가 모여있답니다.

 

처음 나오는 승강장이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국내선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에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분들은 거기에서 기다렸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간 뒤 지하철을 타면 됩니다.

 

저희는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갈 예정이었기에 2번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1, 2, 3번 승강장이 있는데 2번이 하카타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 승강장이에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기다리고 있는 줄이기 때문에 가서 서있으면 됩니다.

한글로 안내문 다 적혀있고 버스 안에서도 한국어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배차간격은 10~15분 정도라고 하네요!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 요금은 260엔입니다.

탈 때 기계에서 나오는 종이를 인원 수대로 뽑은 뒤에(이 종이를 정리권이라고 한대요) 하카타역에서 내릴 때 알맞은 요금을 내면 됩니다.

(종이에 1, 2, 3 이런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게 몇번째 승강장에서 탔는지를 나타내주는 거랍니다. 숫자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고/더 많이 타면 더 내는 거죠~/ 구체적인 요금은 버스 앞쪽 스크린에 띄워져있습니다. 가령 내 번호가 3번이다, 그러면 3번에 해당하는 버스 요금을 내면 됩니다.)

저는 산큐패스를 구입해서 갔기 때문에 따로 요금을 낼 필요없이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내렸습니다.

현금으로 260엔을 낼 경우 종이의 숫자를 운전기사님께 보여드리고 돈을 내면 됩니다. 거스름돈을 따로 안 주기 때문에 최대한 맞춰서 내는 것이 좋고, 잔돈이 없을 경우에는 버스 안에 동전교환기가 있으니 바꿔서 내면 됩니다.

 

*** 일본 후쿠오카 여행 시 산큐패스 3일권을 600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산큐패스를 이용하면 북큐슈 지역의 버스를 비롯한 각종 대중교통을 추가요금없이 자유롭게 탈 수 있어요. 다만 버스 앞부분에 "산큐--"라고 적혀있는 것만 해당이 됩니다.

*** 저는 한국에서 미리 날짜까지 찍어서 구입을 해갔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하면 아주 쪼~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날짜 안 찍은 것도 구입가능한데 공항이나 터미널에 가서 직접 찍어달라고 해야 해서 꽤 귀찮습니다.

*** 유후인이나 벳푸 등 외곽으로 가실 분들은 산큐패스를 사는게 무조건 유리합니다. 버스요금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저희는 쿠로가와에 갈 예정이었는데 버스요금이 1인당 편도 3000엔이 넘어서 산큐패스를 구입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

후쿠오카 공항은 도심과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하카타역에 바로 도착합니다.

(일요일 돌아오는 날에는 차가 많이 막혀서 30분 넘게 걸렸어요. 차가 막힐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 진행 중인 하카타역에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하카타역은 굉장히 건물이 크고 사람 많고 복잡하더라고요 @_@;;

후쿠오카에 여행 갔을 때 '하카타'라는 명칭이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메인 역도 하카타역이고, 라멘도 하카타 돈코츠 라멘이라고 부르잖아요.

그 이유는 예전에는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나카가와를 중심으로 해서 동부지방을 하카타(傳多-상인의 도시)라고 부르고, 서부지방을 후쿠오카(무사의 도시)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1889년 두 도시가 병합되면서 행정구역상 후쿠오카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행정명칭으로는 후쿠오카라고 통용이 되지만 기차역이나 항구, 특산품 등에는 '하카타'라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되는 거라고 합니다. :^)

하카타역은 버스, 기차, 지하철이 다 있는 데다가 쇼핑센터 건물도 같이 있어서 자칫 잘못 했다가는 길 잃어버리기 딱 좋겠더라구요.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진에 파란색 동그라미 친 건물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광장에서 하카타역 건물을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 편에 있는 좀 작은 건물로 들어가야 버스정류장이 나와요!

정면에서 바라본 하카타역입니다.

여기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건물이고, 아주 작은 건널목을 하나 건너야합니다.(가운데 큰 건물에서 내부로 연결도 돼있긴 했어요. 근데 그냥 나가서 찾는게 제일 정확하고 편했어요.)

 

그럼, 반대로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갈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에서 11번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다자이후로 가는 버스와 줄이 같으니까 잘 구분해서 탑승하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서 어마어마하게 줄이 길 때도 있더라고요. 참고하셔서 스케쥴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역 : 공항에서 나와 2번 승강장에서 버스 탑승

하카타역 →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11번 승강장에서 버스 탑승

버스 요금은 260엔입니다.

연말이라 다들 여행 많이 다니실 것 같은데, 후쿠오카 여행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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