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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대부분 후쿠오카에 가게 되면 유후인, 벳푸로 하루 정도 다녀오시는데요,
저는 사람이 많은 관광지 느낌보다는 좀 더 소박한 온천마을 분위기가 나는 "쿠로가와"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쿠로가와에 가는 방법으로는 버스가 있습니다.
하루에 총 4번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하고, 또 좌석을 미리 예매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9:36 / 10:31 / 13:03 / 14:03 이렇게 하루 4편이 출발합니다.
저희는 10시 31분 버스를 예매해두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편의점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어요.
맛있게 먹었던 치킨+계란마요 조합의 샌드위치입니다.
하카타 역에서 버스터미널은 지도에서 파란 동그라미 친 건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른 건물에서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저는 그냥 밖에서 찾아 들어가는 게 가장 쉬웠어요.
제일 먼저 버스 터미널 3층에 가서 미리 자석 예매를 했다고 말한 뒤 산큐패스를 확인하면 왕복 티켓을 찍어서 줍니다.
(예약은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에서 하시면 됩니다. 한달 전부터 예약 진행이 오픈된답니다. 최근에 리뉴얼은 해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언어설정을 한국어로 변경하면 편하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고속버스 자체가 전 좌석 지정석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안 했다면 버스터미널 창구에 가서 하시면 됩니다.
버스가 하카타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국제 공항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공항에서 바로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산큐패스도 한국에서 미리 사서 갔고, 버스 예약도 인터넷으로 미리 다 해놨었기 때문에
하카타 버스터미널 3층에 있는 안내창구에 가서 이름과 날짜, 산큐패스를 확인하고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후쿠오카 여행 시 스케쥴에 따라서는 산큐패스를 구입하는 게 정말 이득입니다.
산큐패스 3일권은 1인당 6000엔으로, 구입하면 3일동안 북큐슈 지역의 버스를 비롯한 각종 대중교통을 추가요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버스 앞부분에 "산큐--"라고 적혀있는 것만 해당되고 안 되는 대중교통도 있으니 본인이 이용할 교통수단에 맞게 적절히 구입해야 해요!)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면 6만원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사는 게 좋겠네요.
유후인이나 벳푸 등 외곽으로 가실 경우 산큐패스를 사는 게 좋습니다. 왕복 버스비용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저는 쿠로가와에 갈 예정이었는데 버스 요금이 1인당 편도 3000엔이 넘어서 산큐패스를 구입했답니다.
티켓까지 받고서, 버스 탑승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하카타 역안을 구경하면서 놀았어요.
키테 1층에 가서 이런 당고도 사먹었고요 (맛없음주의^^^)
또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분이 차린 카페라기에 렉 커피에서 커피도 후다닥 구입했습니다.
REC 커피 오픈이 10시인데 사서 또 반대편 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해서 시간이 별로 없었네요.
(커피 맛은 .......음.......ㅜㅜ)
버스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의 티켓은 돌아오는 날의 티켓)
3층에서 좌석예약 확인하고 산큐패스 확인하고 나면 이런 종이 티켓을 준답니다.
버스 탈 때 기사님께 이거 드리면 됩니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쿠로가와행 버스 플랫폼은 3층 34번 승강장입니다.
시간 맞춰 가서 줄 서 있으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쿠로가와로~
고속도로 지나고 나니까 구불구불한 시골길이 이어졌어요. 바깥 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버스에는 자그마한 화장실도 있어서 따로 휴게소에 가거나 하진 않아요.
제일 앞 자리에 앉아서 운전하시는 것도 구경구경
버스 앞부분 전광판에 내려야 할 정류장과 버스 요금이 기재되어 있답니다.
하카타 버스 터미널이 1번이라서 쿠로가와에 도착할 때쯤이면 요금이 3090엔이 넘어요~
대략 3시간이 걸린 끝에 쿠로가와에 도착했습니다.
교통 상황에 따라서 도착시간도 바뀌는 것 같아요.
10시 30분 출발해서 1시 7분에 도착한다고 적혀있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1시 30분 정도였답니다.
시골 마을 느낌이 나는 버스정류장이죠^^
쿠로가와에서 다시 하카타로 돌아오실 땐, 이 정류장에서 타는 게 아니라 길 건너 윗쪽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셔야 합니다.
저희 모르고 멍 때리고 이 앞에서 놀다가 버스 놓칠 뻔 했어요ㅠㅠ
큰길 건너 주유소 앞에서 버스 타셔야 하니까 잊지마세요!!
이상 하카타역에서 쿠로가와까지 가는 방법이었어요.
버스 예매를 하는 게 관건이고, 또 산큐패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죠.
쿠로가와는 아주 조용하고 작은 시골 온천 마을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답니다.
쿠로가와 마을 방문기는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할게요.
다들 즐거운 후쿠오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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