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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 여행 시 가볼만한 맛집,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후쿠오카편에 나온 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후쿠오카 편을 정주행했었는데,

그 중에 눈에 들어오던 음식이! 바로 고등어회였어요.

후쿠오카는 고등어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회로도 많이 먹는다고 해요.

특히 참깨 드레싱 뿌려진 고등어회는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다행히 위치가 하카타역과 멀지 않았고, 어쩌다보니 제가 예약한 호텔 골목 바로 뒷편에 위치해서! 아주 편하게 걸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큰 길가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간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7시쯤에 방문을 했는데, 이미 만석이라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어요.

밖에서 웨이팅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무척 난감해하셔서, 일단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코트 호텔 하카타 에키마에와는 걸어서 3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어요. 굿굿!

저희가 이곳 말고도 두 군데나 더 갔지만 다 자리가 없어 식사를 하지 못했고, 결국 나카스 야타이에 가서 맥주 한잔 하면서 허기를 달래며 피크 타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습니다.

9시쯤 다시 하카타 사바테츠에 왔더니, 다행히 자리가 많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가게 정리하는 분위기였는데 쫌만 더 늦었으면 못 먹을 뻔 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훑어봅니다.

책자로 되어있을만큼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고마사바 외에 또 뭘 시킬지 한참 고민했네요.

고등어회 하카타 사바테츠 메뉴판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너무나 많아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됐지만

저희는 고마사바(고등어회 참깨 무침/1296엔)와 멘타이 다시 마끼(명란알 계란말이/756엔)를 안주로 주문하고,

생맥주 한 잔을 시켰습니다.

메뉴 사진이 너무 많아져서 술 부분 메뉴판은 뺐어요. 주류도 정말 다양하고 특히 사케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고마사바, 계란말이, 생맥주해서 총 2581엔을 지불했어요.

가게가 좀 작은 편인데, 저희는 주방 앞 자리에 나란히 앉았어요.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백종원님이 앉아서 먹던 그 자리요!

안쪽에 테이블 자리가 있는 것 같기는 했지만 보지는 못했어요. 아마 더 많은 인원이 가게 되면 안으로 안내를 해주겠죠. ㅎㅎ

저희가 앉은 곳은 오픈된 주방 앞 이라 고등어회 써는 거랑 참깨드레싱 뿌리고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어요! 굿굿

고마사바가 나왔습니다! 위에 뿌려진 저 참깨 드레싱 향이~ 아주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고등어회에 와사비 올리고 조금 있는 채소랑 같이 먹었습니다!

저는 고등어맛이 고소하면서 쫄깃한 와중에 참깨향이 같이 느껴져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고등어 특유의 맛? 비린내가 느껴져서 한 점 먹고 더는 안 먹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고등어의 맛이 너무 생생하다며 저에게 다 양보했답니다. 그 고등어 맛으로 먹는 건데...ㅎㅎㅎ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먹다보니 쫌 짜서, 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님이 공기밥을 바로 시켰는지 알겠더라고요!

진짜 공기밥 두 그릇각.... 크흐~

밥은 또 바로 다음 가게에 가서 먹을 거라서 자제하고(후쿠오카에서 저녁만 3차까지 먹음ㅋㅋ)

맥주, 물이랑 같이 고마사바를 맛보았습니다.

그냥 고등어회는 저도 좀 도전하기 두려웠는데 이 참깨 드레싱이 뿌려진 고등어회는 별 부담감 없이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생선회,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 후쿠오카에 놀러가시면 여기에서 맥주 한잔이랑 간단하게 먹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당

이건 고등어회 먹는 법인데 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냥 자리 앞에 놓여있길래 찍었었나봐요. 고등어회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고등어회를 꺼려하는 남친을 위해 주문한 메뉴!

명란알 계란말이입니다. (멘타이 다시마키)

그냥 계란말이니까 평타는 치겠지~ 싶어서 주문했는데, 웬걸!!!! 진짜 인생 계란말이였어요.....

부드럽고 따끈~하고 아주 미묘하게 달면서도 명란이랑 맛이 어우러지더라고요!

만드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안쪽 주방에서 후라이팬에 달걀말이를 만든 후, 그릇에 담고

튜브에 있는 명란알을 쭉쭉 짜서 주셨어요 ^^

사실 명란알이 한국 명란만큼 짜지는 않지만, 그냥 안주로만 먹기에는 좀 짜서 이것 역시 공기밥을 부르는 메뉴였습니다.

그냥 공기밥 하나 시켜서 고마사바랑 달걀말이랑 같이 먹을걸 그랬어요.

어쨌든 따끈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최고였습니다!

남자친구는 계란말이 맛있다고 명란은 따로 떼내고 먹었어요.ㅎㅎㅎ

저는 이 명란도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입에서 맛이 계속 멤돌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공항에서 명란튜브를 사왔습니다!

처음 방문했다가 자리가 없어 이대로 못 먹는 건가~ 싶었는데, 두번 찾아간 끝에 먹을 수 있었네요.

술이랑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고

또 회 말고도 모츠나베, 튀김류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기 때문에 가서 이것 저것 다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어회를 여기에서 처음 먹어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물론 맛있게 잘 먹은 것도 좋았고요!

후쿠오카에 자유여행으로 가시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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