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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았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여의도에서 진행중인 2019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와봤습니당

여의도에서 뭔가 행사를 한다고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마침 하고 있길래 후다닥 다녀왔어요.

여의나루 2번출구에서 바라본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

크리스마스 마켓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진행됩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하차해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있어요.


2019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일정

12월 20, 21, 22 (금토일) / 23, 24, 25(월화수) / 28, 29(토일) 이렇게 8일동안 진행이 됩니다.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쭉~ 이어지다가 평일 목, 금요일에 쉬고 주말에 이틀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날짜마다 시간도 조금씩 달랐어요.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은 17:00~22:00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15:00~21:00

가려는 날짜를 잘 확인하시고 시간도 꼭 체크하세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광장으로 내려오면 유리로 된 컨테이너 같은 건물이 있고,

이 건물을 푸드트럭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유리 건물 안에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각종 이벤트 공연이 진행되고

푸드코트에서 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도 있어요.

저 입구에 있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장식이 완전 포토존! 사진이 진짜 이쁘게 잘 나왔어요~


서툴지만 간략하게 그려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 지도입니다. ㅎㅎㅎ

역에서 내려 계단 내려오면 건물 안에서 플리마켓 / 주변으로 푸드트럭이 위치해있습니다.

이런 포토스팟도 있구여,,,ㅎㅎㅎ

전체적인 분위기 입니다~~

일요일(12월 22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음식 사기도 편하고 구경하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일단 푸드트럭부터 들려줍니다. 뭘 먹을까 고민 정말 많이 했는데 결국 고른 건 요 눈꽃 치즈 감자튀김!^^

6000원이었는데 치즈 푸짐하고 맛있었어요~~

푸드트럭 메뉴는 스테이크부터 새우꼬치, 닭꼬치, 닭강정, 햄버거, 크레페, 김밥, 감자튀김, 케밥, 마라샹궈, 타코, 커피, 피자 등 다양했어요. (기억나는 게 여기까지)

푸드트럭 아쉬운 점은 음료를 파는 곳이 커피 푸드트럭 딱 한군데였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커피 푸드트럭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거기에서 뱅쇼 팔고 있어서 그런 걸지도요?)

남편이랑 같이 '여기 맥주 트럭있으면 대박일텐데!!' 했어요.

콜라 사이다 파는 곳도 없어서 결국 여의나루역에 있는 미니스탑 편의점까지 가서 사마셨답니다.

푸드트럭에서 이것 저것 사드실 분들은 음료수도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날짜별로 푸드트럭이 바뀔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렇게 푸드트럭이 행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에는 음식을 올려놓고 먹을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이 마련돼있습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테이블에 음식 올려놓고 먹는 중인 것예요ㅠㅠㅎㅎ)

중간 중간 대형 난로도 있었어요.

또 신기했던 게 일부 푸드트럭은 카톡으로 주문을 해서 순서 기다리다가 받아올 수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직접 음식 만들어지는 거 보고 사고 싶어서 그냥 가서 주문했습니다.

제가 갔을 땐 날씨가 따뜻했는데 만약 추울 때 갔다면 카톡으로 주문하는 거 진짜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바깥 말고 안쪽에 마련돼있는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치즈감자 뇸뇸 소세지 김밥도 사먹었어요,, 김밥 4천원 오뎅 천원 ㅎㅎ

이런 올라프와 산타가 다니면서 같이 사진도 찍어줍니다......

네가 올라프라니..... 거짓말이야............ 근데 사실 저도 신나서 같이 사진 찍었어여.....


이제 바깥 구경 그만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마켓 구경을 해봅니다~~

그림 그려주는 부스부터 시작해서 각종 공예품, 악세사리 파는 부스 등 다양했어요.

한 4~5열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좀 지나다니기가 비좁고 그래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는 점!

실내에는 이렇게 이벤트 공연장이 있었어요.

DJ가 둠칫둠칫 음악 틀어주는데 그냥 슬쩍 구경만 했어요.

일정이랑 시간대 맞춰가서 공연 챙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가장 사고 싶었던 미니 목도리

진짜 갖고 싶었던 디자인인데 여기서 발견했네요.

사실 찾다 찾다 결국은 못 찾아서 그냥 비슷하게 직접 떠서 하고 다니고 있기에 그냥 패스했습니다.

제가 사고 싶었던 게 하나에 2만원이었는데 쪼금만 저렴했다면 바로 질렀을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실이 워낙 좋아보였기 때문에 비싼 게 당연했을 둣...)

통로가 다소 비좁은 편이니 사람 복닥복닥한 거 싫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용

귀여운 파우치, 책갈피 등등 갖고 싶은 게 진짜 많았어요.

반려동물을 위한 핸드메이드 악세사리들도 있었습니다.

집에 동물 있었으면 바로 하나 샀을 듯...ㅎㅎㅎ

실내부스 테두리에는 이렇게 체험 부스도 여러개 있었어요.

특히 행잉 트리 만들기 부스에 아이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또 타로부스도 있고 캐리커쳐 그려주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캐리커쳐 부스는 1인당 대체로 만원~만오천원이라 저희는 하려다가 그냥 안 했어요. 그림 둘 데가 없어 ㅜ.ㅜ

드림캐쳐랑 아로마 관련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쁜 게 워낙 많아서 살까 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그냥 참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크리스마스 마켓이라고 하는데 상품들과 마켓 자체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간혹가다 한 두 부스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는 했지만

사실 그냥 일반적인 플리마켓이랑 내용적인 부분에서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마켓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ㅎㅎㅎ 재밌게 잘 보고 나왔어요~

건물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2층엔 뭐가 있을까 궁금했습니다만, 사진처럼 1층의 천장이 있고 조명으로 장식돼있는 게 다였어요.

근데 뭔가 분위기가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강과 아래 행사장이 보인답니다.

사진 찍기 아주 굿!

사실 저희는 2층에서 푸드트럭 쭉~~ 둘러보며 뭐 먹을지 골랐어요.ㅋㅋㅋ

여의도 크리스마스 마켓 2층

2019년 서울 여의도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적어볼게요 :-)

사실 저는 사람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크리스마스 당일엔 무조건 집에서 쉬려고 계획 중입니다!

근데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좀 느끼고 싶어서~

큰 기대 없이 그냥 시간 내서 가본 거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켓 구경도 재밌었고 푸드트럭도 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진도 많이 찍었고요. 주말 오후 7시 30분쯤 가서 9시까지 구경하고 음식도 먹고 나왔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마켓이라니! 하고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마켓이 열리긴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내용적인 면에서는 그냥 플리마켓이고, 푸드트럭이었거든요.

밤도깨비 야시장이랑 차별점은? 그냥 조명이랑 장식이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돼있다~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밤도깨비 야시장이 푸드트럭 훨~~씬 많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크리스마스에 여기를 메인으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좀 실망할수도 있고,

여의도나 영등포 주변에서 일정이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규모 커지고 본격적으로 행사가 진행되면 참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

행사가 얼마남지 않아서 급하게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다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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