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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 사천진 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라는 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어쩌다가 강릉이 커피로 유명한 곳이 되었나... 싶기도 하지만??

괜찮은 카페가 아주 많아서 선택지가 다양했기에 좋았어요 :D

저희는 사천해변에 있는 오붓한강릉이라는 숙소에서 묵었기에, 아침산책도 할겸 3km 정도 걸어서 박이추 커피에 다녀왔습니다.

걸어서 카페 가는 길~

바닷길을 따라 걸었더니 풍경이 아주 멋있었어요ㅎㅎ

바람이 아주 많이 불어서 파도 구경 많이 했어요

날씨가 많이 흐려서 해수욕장 이용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부지런히 걸어서~ 보헤미안 로스터스 카페 앞에 도착!

가는 길에 인도가 따로 없고 차도랑 같이 돼있어서 살짝 위험하긴 했습니다.

역시 차로 가는 게 최고ㅠㅠ!

뒷쪽에 컨테이너 모양의 커피공장 관람로가 있길래 

한번 둘러볼까 했더니 직원분께서 별로 볼 거 없다고 하셔서 ㅋㅋㅋ 포기했어용

입구로 들어가봅니다. 주차장도 넓고 건물이 깔끔해보였어요.

영업시간

월~금요일 9:00~21:00

토, 일요일 8:00~21:00

1층은 커피 테이크아웃을 주로 하는 곳인 것 같고,

안에서 마시고 갈 거라고 하니까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요렇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도 있었고용

전반적으로 넓고 쾌적한 분위기~

장식장에는 판매중인 원두와 굿즈들이 전시돼있었어요! 원두도 많이 사가시나 보더라고요.

이렇게 보헤미안로스터즈에서 판매하는 원두에 대한 설명과 가격이 붙어있었어용

이건 판매용은 아닌데 전시돼있던 컵들

문양이 특이하고 색깔이 예뻤어요.

이렇게 편의점에서 팔 것만 같은? '강릉커피'라는 것도 팔고있었어요. 신기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이렇게 '대기실'도 있더라고요.

제가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갔더니(9시)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고 자리가 많았는데,

많이 오는 시간이 되면 자리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살짝~ 둘러보고 2층으로 가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요런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ㅎㅎ

바다 근처쪽 창가자리들은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서 살짝 오래된 느낌이 났어요.

대신 안쪽에 위치한 넓은 공간은 이렇게 편하고 깔끔한 느낌이랍니다.

저희는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았어요! ㅎㅎ

여기 어르신 단체 손님도 많이 있었고, 특히 모닝세트 먹는 가족 손님이 많았어요.

모닝세트는 오전 11시까지 판매되는데 7000원에 토스트, 샐러드, 찐계란에다가 커피 또는 홍차를 주는 메뉴였어요.

보헤미안 박이추 메뉴판은 게시글 가장 아래에 첨부할게요! :D

여긴 핸드드립 커피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해서 드립커피를 마시려고 했으나

3km정도를 걸었더니 찬 음료가 너무 땡겨서ㅜㅜ 그냥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핸드드립은 차갑게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아주 한정적이에용

카페라떼 가격은 4500원!

남편이 주문한 블렌드커피-아이스커피입니다! 가격은 6000원~

드립 아이스커피에서 주문 가능한 블렌드는 이탈리안 블랜드와 예가체프가 있어요.

이탈리안 블렌드-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 (40g으로 한잔 추출, 찬 얼음 속 묵직한 바디감의 조화)

예가체프 - 달콤한 향과 맛있는 산미

이렇게 메뉴판에 설명하고 있었고, 저희는 이탈리안 블렌드로 선택했습니다 :3

카페라떼는 부드럽고 고소함이 강했고

아이스커피는..... 정말 매우 엄청 써서 저 자리에서 다 마시지 못했어요. 얼음이 녹기만을 기다림...ㅎㅎㅎ

결국 그 자리에서 다 먹지 못해 테이크 아웃....

저기 있는 얼음 다 녹을 때까지도 썼어요 ㅋㅋㅋ 하하 써도 향 좋고 맛은 있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산책 삼아 출발했던 카페였기에 잠시동안 잘 쉬고 커피도 잘 마시고 나왔습니다.

앞에 바다가 보이기도 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강릉 놀러가시면 가볼만한 것 같아요.

다만 요즘 유행하는 카페들처럼 인테리어가 예쁘다거나 디저트, 음료가 예쁜 곳은 아니었어요.

커피맛은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고 좋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굳이 여기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다시 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따뜻한 핸드드립을 안 마시고 아이스 라떼를 마셔서 그런 것도 있겠져?? 그리고 강릉에 가보고 싶은 카페가 너무 많아서. 헤헷)

그치만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상징성을 생각해보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상 저의 보헤미안 박이추커피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밑에는 따로 메뉴판을 첨부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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