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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제주에서 보낸 6일차 일정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앞서 거듭 말했듯이 관광으로 간 여행이 아니라 휴식으로 간 거였기 때문에 그냥 쉬다가 밥 먹고 일하다가 커피 마시고~ 그런 게 다이긴 합니다. ㅎㅎㅎ

5일차엔 숙소에서 일하다가, 6일차엔 너무 답답해서 점심밥 나가서 먹고

오후 업무는 월정 해수욕장 쪽에 있는 카페에서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우선 세화엘라에서의 아침~

바다 보면서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부려줍니다 :-)

오전 업무를 마치고, 세화해변 부근에 있는 버거 맛집인 '버거스테이'로 향했어요.

 


세화 버거스테이

본 건물과 바로 옆에 별관이 있는데, 가게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2021년 3월 기준 영업시간 :-)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갔었기 때문에 다른 손님은 없었어요.

먹다보니 다른 손님들도 많이 와서 금방 자리가 다 찼답니다.

내가 주문한 버거 

메뉴가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가장 기본인 굿즈버거였던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하고 주문했던 양파링

기본버거2에 콜라1 양파링1

전날 점심으로 본의 아니게 톳김밥을 먹게 되어서...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나왔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평범했어요!

맛이 막 기억에 남을만큼 맛있지는 않고 딱 수제버거다~ 하는 맛.

가게 깔끔하고 재료 신선하고 맛은 무난한 정도였네요.

 


월정해수욕장 토끼문

후딱 점심을 먹고 운전해서 월정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바다가 예뻐서 나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아직 3월이었는데 풍덩 뛰어들고픈 그런 바다였네요.

주차는 월정해수욕장 공용주차장에 했고, 그냥 바로 앞에 있는 아무 카페나 들어갔습니당

'토끼문'이라는 카페였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놓고 업무 시작~

역시 바다 보면서 일하니까 가슴도 뻥 뚫리는 듯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끼문은 카페가 넓고 쾌적한데다가 바다가 바로 보여서 좋았습니다만 커피맛은 정말 평범, 무난했어요!

이건 동생이 주문한 음료

월정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다시 봐도 바다 색깔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멀리 돌아가는 풍력발전소까지 괜히 분위기 있는 것 같고 ㅎㅎㅎ

겨울에 왔을 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는데(여름엔 해수욕 관광객이 많았고) 봄에 오니 포근하고 좋았네요.

부지런히 오후 업무를 하고~ 퇴근한 뒤 다시 바다로 나와서 노을을 구경했어요.

월정은 제주도 동쪽이라 해가 산쪽으로 넘어갔지만 그냥 하늘 색깔이 예뻐서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해가 다 넘어간 뒤에 저녁을 먹으러 월정해수욕장 안쪽 골목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고민하다가 파스타를 먹기로 결정하고, '만월당'이라는 곳에 가기로 했습니다!

 


월정 만월당

갔더니 1분 전에 주문 마감되었다고 했는데

다행히 주방에 계신 분이 된다고 하셔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당

제주 만월당 메뉴판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구석 구석 테이블이 많았고 손님에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꽤 있었어요.

독특한 모양의 커트러리. 근데 살짝 무겁고 불편했어요.

전복리조또 / 18,700원

원래 전복 내장을 매우 좋아하는 터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위에 올려져있는 전복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딱새우로제 파스타 / 16,700원

로제파스타는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딱히 생각은 안 나는 맛!

둘이서 메뉴 두 개쯤이야.... 순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다만 가격이 꽤 높은 편이고 (제주도 관광지 물가가 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 음식 맛은 그냥 무난한 편이라 완전 또 와서 먹고싶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요새 파스타 리조또는 맛있게 하는 식당이 워낙 많잖아요... ?

식재료가 해산물이라는 것 말고는 또 딱히 제주도만의 특색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제주도에 놀러가서까지 또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ㅎㅎ

(근데 이번에 갔던 식당들이 그냥 숙소에서 쉬다가 대강 찾아보고 가서 먹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이었어요.)

뭐 그래도 꽤남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월정해수욕장 안쪽 골목 구경을 두런두런 걸으며 한 뒤에 숙소에 와서 쉬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에서 7일간의 여정 중 6일차까지 글을 썼고, 다음에 마지막 날 이야기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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