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브런치 <비비드13>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는 곳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안리에 위치한 브런치 레스토랑, 비비드13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광안리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가다가, 점심은 뭐 먹지? 오랜만에 브런치 먹을까? 해서 후다닥 검색해서 가본 곳!

"광안리 브런치"로 검색한 뒤 적당히 후기 많은 곳으로 그냥 간 것입니다. ㅋㅋㅋ

요샌 점점 맛집에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되더라구여... 그냥 많이 안 기다리고 맛이 적당하면 됨.

암튼 후기 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위치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한번 큰 길로 나와야 하는 위치였어요.

뷰가 살짝 아쉬움 ~

그래도 바다 코 앞이라 먹고 바로 걸어나가면 됨.

가게 입구가 살짝 오래된 느낌. 오 오래된 맛집인가 신뢰도 상승

슬쩍 메뉴 구경.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입장했어요.

비비드13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게 내부가 아주 비비드한 색상으로 칠해져 있었어요. @_@;

테이블 간 간격 그리 넓지 않아서 좋았고 층고도 높은 편이라 아주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장식이나 벽지, 색상들이 통일감이 없어서 살짝 정신없긴 했어요. ㅎㅎ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넓은 공간이 있고, 단체 좌석도 있었습니다.

주말 낮에 가족들 다같이 와서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 크게 샐러드, 토스트, 플레이트 메뉴, 파스타 메뉴, 샌드위치, 음료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하고 2천원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4천원 추가하면 그릭요거트를 즐길 수 있어요.

뭐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리뷰에서 인기 좋았던 핫라구샌드위치 하나, 그리고 저염명란파스타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2천원 추가하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메뉴는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하면 되고 계산은 다 먹고 나갈 때 했습니당

가운데에 물이랑 티슈, 각종 소스들이 비치되어 있어 직접 가져다가 이용하면 됩니다.

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귀여운 것+귀여운 것+귀여운 것.

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어요. 그냥 무난한 맛.

다음으로 나온 핫라구 샌드위치 16000원.

엄청 큰 샌드위치 하나가 나오고 안에 라구소스, 치즈, 각종 채소들이 켜켜히 쌓여있습니다.

라구 소스 원래도 좋아하긴 하는데 살짝 매콤하면서 안에 들어있는 사과가 매운 맛을 달래줘서 전체적인 조화가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다만 자르는 순간 이렇게 전체 분리가 되어서 먹기 쉽지만은 않았다는 점.... ^^;

예쁘게 먹기는 쉽지 않은 메뉴 ㅋㅋㅋ

맛있고 좋은데 만육천원은 좀 비싼가 싶기도. 그리고 살짝 자극적이라서 이거 먹고나서 명란 파스타 먹는데 맛이 잘 안 느껴짐ㅋㅋㅋ 단독으로 먹기에 좋은데 다른 음식들이랑 조화는 살짝 아쉬웠네요.

저염명란파스타 16500원

라구샌드위치 먹은 뒤 바로 딱 먹었을 땐 '음? 아무맛도 안 나는데?' 싶었으나 명란파스타만 쭉 먹으니 점점 고소한 감칠맛이 올라와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소하면서 짭쪼롬~ 명란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지는 메뉴였어요. 맛 자체는 무난하게 먹을 만 했습니다.

다만 이것도 명란 파스타가 16500원...?! 확실히 가격대가 높다고 느꼈네요. 특별히 비싼 재료가 추가로 올라간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남김없이 먹고 나오긴 했으나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다른 거 시켜먹을 듯...!

그래도 명란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럭저럭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검색해보고 간 것 치고는 맛이 나쁘지 않고 좋았습니다.

다만 광안리 오랜만에 간 거라 바다뷰가 아닌 게 아쉬웠고, 가격이 높은 편이라 살짝 아쉬웠네요.

다음에 광안리 가서 브런치 땡기면 또 갈 것 같지는 않고... 그땐 다른 곳도 검색해봐서 가볼 것 같아요. ㅎㅎ

가족 다같이 갈 광안리 브런치 가게 찾으시는 분, 너무 이국적이지 않은, 익숙한 맛의 브런치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또 다음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