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갬성 카페 <채도> 분위기 좋고 디저트 맛있는 카페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 골목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카페, '채도'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남포동 골목 안 쪽엔 복잡하고 정신 없어서 웬만하면 들어가지 않는데, 같이 만난 친구가 최근에 이 카페 가보고 괜찮았다면서 추천해줘서 같이 가게 됐어요.

오 이 골목에 이런 갬성 카페가?!! 오래된 술집 밥집만 있는 줄 알았는데? ㅎㅎ 신기하고 반가웠답니다. 

그럼 후기 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남포동 비프 광장에서 이어지는 아주 좁은 골목에 위치한 카페에요.

세월이 지나도 이 골목 복잡한 건 정말 변하지 않아요. 하핫

채도 영업시간 오픈은 11시, 마지막 주문은 21시 15분, 영업 종료는 22시라고 적혀있습니다.

2층에 주문 받는 카운터가 있고 좌석은 2, 3층 다 있어요.

다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계단이 가파르고 높아서 불편한 분들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커피 메뉴와 논커피 메뉴로 나눠져있고 다양한 음료가 있어서 커피 안 마시는 분들도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아메리카노 5천원으로 아주 살짝 비싼 편?!!

냉장고에서 케이크를 고를 수 있어요. 플레인 치즈케이크, 말차치즈케이크, 카라멜, 초코 등등 ~

멘보슈 라고 해서 빵? 스콘 사이에 크림이나 치즈 넣고 만든 디저트가 유명한 것 같았어요.

이외에도 파운드 케이크, 클래식 스콘, 등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피자 먹고 갔더니 너무 배불러서 디저트는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ㅠㅠ

주문 받는 카운터 공간. 컵이나 다양한 오브제가 있었어요.

친구들이 주문하는 사이 저는 구경구경~

2층 테이블들~ 좌석은 여기 저기 많은 편!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이런 공간도 있었어요. 뭔가 사진 찍으라고 꾸며놓은 느낌...?! ㅎㅎ

저희는 한번 더 올라와서 3층에 앉았어요. 여기 특이한 게 ... 3층에 침대가 있어요.... ????

다소 뜬금없는... ㅎㅎ 수다 떨다가 피곤하면 잘 수 있는 건가?! 요즘 갬성 어렵다 어려워

암튼 3층에도 곳곳에 자리가 많고 전체적으로 우드+식물 인테리어라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입구쪽 또 다른 자리. 자리들이 2인용보다는 3~4인용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친구 여럿이랑 가기에 딱임!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맛차치즈케이크, 아이스민트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패션후르츠 레몬티 핫!

맛차치즈케이크 친구가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쫀득하고 맛차향 많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많이 달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이스 페퍼민트! 5000원.

이 날 하루종일 커피를 많이 마셔서 저녁시간에 만큼은 커피 말고 차로 ~

특별히 민트맛이 강하다거나 더 맛있다거나 하지 않았고 그냥 민트티! 딱 기본만큼하는 맛이었습니다.

더도 덜도 아닌 그런 맛... ㅎㅎㅎ 다른 음료도 마찬가지인 듯 했어요.

오랜만에 남포동에서 새로운 카페를 가봤는데 맛 무난하고 카페 분위기 좋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당

다음에 또 여럿이 카페를 가야한다면 가볼 의향 있어요!

남포동에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카페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런 갬성카페가 귀하다는 것... ㅎㅎㅎ

친구들 여럿이 모여서 수다 떨고 사진도 좀 찍고싶다, 하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