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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에 다녀온! 남해여행 기록입니다 :-)

저는 남해에 있는 료칸 숙소, '이제호텔'에 가보고 싶어서 여행을 결정했는데요, 요즘 남해에 좋은 리조트들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남해 여행을 고민하시더라고요.

저는 이제호텔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별로 알아보지를 않아서 식당이든 카페든 좀 즉흥적으로 결정해서 놀았어요.

고럼 같이 한번 가보시져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다짜고짜 식당부터 나오고 시작. ㅎㅎ

오전에 집에서 차 타고 출발해서 남해 도착할 때쯤~~ 이 딱! 점심시간이었어요.

남해는 멸치쌈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궁금하던 차에 숙소랑 가까운 멸치쌈밥집 검색해서 후기 좋은 곳으로 갔습니다.

호원정 멸치쌈밥집이에요.

https://goo.gl/maps/2oX6PHFn9prPeXfQA

 

호원정 · 남해군

★★★★☆ · 음식점

www.google.com

음 전형적인 지역 음식 식당 느낌~? 맛집일까 기대기대.

메뉴판입니다. 멸치쌈밥이 궁금했던건데 멸치쌈밥은 세트로 시켜야 하는 구조였어요.

뽈락구이는 있는줄 몰랐지만 남편이 뽈락구이도 궁금하다고 해서 세트2번으로 주문!

세트2는 멸치쌈밥 + 멸치회무침 + 뽈락구이가 나오고 1인에 23,000원이었습니다.

이렇게 좌식 테이블이 있고 한쪽편에 의자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어찌됐든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창가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도 있었어요.

바다 보면서 먹을까 살짝 고민했지만 햇볕이 강해보여서 패스~

차례대로 나오는 메뉴. 멸치회무침입니다.

예상가능한 새콤달콤한 초장양념맛에 채소 듬뿍, 중간 중간 멸치회가 고소하게 씹히는 회무침이었어요.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뽈락구이. 생선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는 그냥 맛있는 흰 살 생선구이였습니다. (딱히 뽈락만의 특징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살이 오동통하니 올라서 먹기 편했고 맛있었네요.

호원정 멸치쌈밥.

먹다가 찍은 거 아니고 나오자마자 찍은 거 맞아요! (다시 보니까 비쥬얼이 약간ㅎㅎㅎ)

김치조림 안에 커다란 멸치가 들어있어요.

이렇게 2인상입니다. 밑반찬도 많이 나오는데 둘이서 먹기에 엄청 푸짐한 구성이에요.

이렇게 커다란 남해 멸치가 들어있어요.

양념맛 무난하고 멸치도 맛있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멸치가 적고 양배추, 양파 같은 채소가 너무 많다는 것.... ㅎㅎ

원래 회무침이라는 게 그렇지만요! 회 먹고나니 채소를 엄청 많이 남기게 되더라고요.

암튼 매콤새콤달콤한 무난한 회무침이었습니당

멸치쌈밥의 멸치! 김치는 얼큰하고 무난한 맛이었고요, 멸치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저는 뼈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뼈가 크고 성가셔서 살을 발라먹어야 했습니다.

뼈 발라 먹는 거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듯 해요!

-

예전부터 멸치쌈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회무침에 뽈락구이까지 아주 푸짐하게 먹고나왔습니다.

대단히 특별하고 새로운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당하고 무난하게 식사 잘 마치고 나왔어요.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남해 간 김에 멸치쌈밥 먹어보고 싶다, 가족끼리 가는데 무난한 식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밥 먹었으니까 커피 한잔 하기로!

근데 곧 체크인 시간이라 멀리는 못 가고 마찬가지로 숙소(이제호텔)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선택한 곳은 '카페 유자'입니다.

남해의 특산물 중 하나가 유자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유자를 활용한 상품들이 꽤 있는데, 이 곳은 유자로 만든 카스테라가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https://goo.gl/maps/a1JgntKaPvRRDXjF8

 

카페유자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423 KR

★★★★☆ · 카페

www.google.com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멋스러움이 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 잔디 마당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날씨 좋을 땐 바깥에 앉아서 음료 마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내부 공간. 천장의 서까래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여긴 유자 카스테라를 주문해서 픽업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내부 공간은 작고 사람도 많지 않았습니다.

한옥의 특징을 아주 깔끔하게 잘 활용하시는 듯 합니다. 공간이 편안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심플한 메뉴판. 유자카스테라와 커피, 유자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과일을 다른 음식과 접목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과일은 그냥 과일 그 자체만 먹는걸 선호)

그냥 맛만 볼 생각으로 유자 카스테라 1접시,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어요.

픽업을 기다리는 카스테라들.

카페에 앉아있는데 미리 주문해둔 카스테라를 찾아가는 손님이 많았어요.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택배 주문도 가능한데, 현재는 여름 시즌이라 유통상의 이유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한다고 해요!

유자 카스테라 한 접시(4,500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유자 카스테라는 생각보다 폭신폭신~ 물기가 많이 없는 카스테라 였고, 먹을 때 유자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산뜻하고 맛있었어요.

커피는 그냥 무난했어요.

다음에 이 부근에 가면 또 가서 카스테라 먹을 의향이 있긴합니다만 굳이 꼭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이렇게 먹고 마쉬고 휴식한 뒤~ 바로 숙소인 이제호텔로 가서 체크인 했습니다.

미리 많이 찾아보지 못한 데다가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시간상 갈 수가 없어서 제약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 쉬었네요.

남해여행 가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이제호텔 숙소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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