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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5월말~ 6월초에 일주일 정도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도쿄에 가서 3박 4일간 혼자 여행을 하고, 이후 신칸센을 타고 교토역으로 가서 4박 5일 간 교토, 오사카 여행을 하는 일정이었답니다.

그럼 하나하나 여행 후기와 각종 정보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여러 지역을 여행해봤지만 새삼스럽게도? 도쿄는 처음 가보는 거였어요.

가장 먼저 고민되는 건 공항에서 시내까지 어떻게 가지? 였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들어가는 여정이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 1300엔 저렴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는 방법
  • 나리타 익스프레스 : 외국인은 왕복 4070엔에 구매 가능. 도쿄역, 시나가와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갈 수 있음. (도쿄역까지는 53분, 신주쿠역까지는 83분 소요) 환승 없이 시부야, 신주쿠에 갈 수 있고 캐리어 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 스카이라이너 : 편도 2570엔이고 닛포리역, 우에노역에 갈 수 있다. 캐리어 수납이 가능하지만 비싸고 시부야, 신주쿠에 가야할 경우 환승해야 하는 점이 단점이다.
  • 리무진버스 : 편도 2800엔이고 신주쿠, 긴자, 시부야 등 여러 곳을 운행한다.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는 점이 편하고 짐을 실을 수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교통 혼잡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
  • 1300엔 버스 : 이름대로 가격은 1300엔이고 도쿄역, 긴자역, 시노노메 차고, 시노노에이온몰에 운행한다. 가장 저렴하지만 버스라서 막힐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 저의 경우 왕복으로 나리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이후 신칸센을 타고 교토로 이동하는 일정이었기에 패스했습니다.(편도일 경우 가격적인 메리트가 별로 없음) 비행기 도착 시간이 그리 혼잡할 것 같지 않고 또 버스 타는 곳이 입국장 입구 바로 앞이라길래 주저없이 1300엔 버스를 타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렇게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이제 여행길에 오릅니다. (1300엔 자세한 후기는 시간 순서에 따라 천천히~)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하기 전에 통신사 부스에 가서 로밍 신청을 했어요.

저는 일주일 이내로 여행 갈 경우에는 와이파이 도시락, 유심 같은 걸 사용하지 않고 그냥 로밍해서 갑니다.

경험 상 유심은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기존 유심을 잃어버릴까봐 불안한 점도 있고, 와이파이 도시락은 가방이 무거워지는 게 싫고 또 일행이랑 떨어질 경우 연락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도시락은 떨어지면 그대로 통신도 아웃이라... 살짝 비싸도 그냥 편하게 로밍을 합니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 부스에 가서 직접 로밍 신청할 때도 있고 귀찮을 땐 그냥 전화로 하기도 해요. 그리고 일행이랑 연동해서 그 데이터를 같이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점도 편리했습니다. 이를테면 4기가를 둘이나 셋이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거에요. 이건 신청할 때 연동할 거라고 말하면 해줍니다. 전화나 문자는 사용 내용에 따라 각각이고요. 일주일 중 3일 혼자 사용, 5일 같이 사용하는 데에 4기가로 넉넉했습니다. (지도랑 가끔씩 블로그 리뷰 보는 데에만 사용. 유튜브나 웹툰 보면 훅훅 나갑니다) 기존 통신비에서 4만원 추가로 내고 사용했네요. 저는 KT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통신사는 어떨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데이터 쓰다보면 몇 기가 사용했다라는 것도 1기가 단위로 알려줘요. 편리함!

#일본여행로밍 #일본여행유심 #일본여행통신 #KT로밍연동

수속 마친 뒤 배고파서 뭘 먹지~ 고민하다가 파리바게트에서 불고기 두부 샐러드랑 아이스 카페라떼!

인천공항 1터미널이었는데 저는 갈 때마다 딱히 먹을만한 게 안 보여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저 샐러드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공항 가는 버스 시간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일찍 도착했더니 대기를 길게 했어요.

취미로 일본어를 재밌게 공부하는 중이라, 음식 관련 일본어 책도 보면서 여유롭게 대기했네요.

드디어 출발출발. 두근두근~

빼놓을 수 없는 하늘샷~ ㅎㅎㅎ

나리타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다 마치고 나왔더니 생각보다 공간이 아주 작고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어요. @_@;

나왔더니 바로 정면에 있던 저렴한 1300엔 버스 승차권 구입 부스!

진짜 바로 앞에 있어서! 엥 바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여기가 맞았어요. 옆에 다른 버스 승차권 구입 부스도 있는데 표지판 잘 보시고 찾아가면 된답니다.

Low Cost Bus Tickets / 한국어로 저렴한 버스 승차권 이라고 적혀있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른편에 좀 더 큰 버스 승차권 판매소가 있는데 이 쪽이 아니라 더 왼쪽편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그냥 '버스승차권'이라고 돼있는데 low / 저렴한 버스 승차권으로 가야해요~

#나리타1300엔버스시간표 #나리타저렴한버스시간표
필요한 분이 있을까 해서 구글 번역기 돌린 시간표. 번역기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위의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1300엔 버스 시간표입니다. (2023년 6월 기준)

참고로 1300엔 버스는 도쿄역, 긴자역, 시노노메이온까지 갑니다.

저는 숙소가 아키하바라였고 도쿄역에도 구경하고 싶은 게 많아서 1300엔 버스를 이용하는 게 용이했습니다.

도쿄역까지 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20분이고 긴자역, 시노노메이온까지 가는 건 배차간격이 더 기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번역기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위의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도쿄역까지 가는 버스 티켓 구입! 시간이 지정돼있으니 정해진 시간에 가면 됩니다.

승차장 6번에 가서 기다리면 된답니다.

버스 티켓을 사고 나오면 오른편에 바로 있어서 공항 내에서 이동할 일이 거의 없었어요. 완전 편했네요.

도착하자마자 오이오차 사서 벌컥벌컥~ 일본에 있는 내내 진짜 엄청 마셨네요.

한국에서도 좀 더 저렴하게 여러군데에서 팔아주면 좋겠음!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이렇게 직원분들이 캐리어를 가지고 가서 모아뒀다가, 알아서 버스에 실어주셨습니다.

진짜 짱 편함! 캐리어 가져갈 때 티켓 보고 도착지 확인한 뒤 따로 분류하시는 듯 했어요.

편하게 타고 도착하니까 또 버스 기사님이 알아서 짐 내려주셨어요. 굿굿.

버스 도착해서 탑승! 직원분들이 캐리어 실어주고 계심ㅎㅎ

탑승탑승.

내부는 다소 협소했습니다. 의자가 작고 통로도 작음~

사실 여행지 도착해서 공항 이동은 기차/ 지하철보다 버스를 선호하는데요 (바깥 풍경 보고 싶어서)

삿포로 여행 땐 눈 때문에 차가 엄청 막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통로까지 꽉 차는 바람에 힘들었었거든요.

근데 나리타 공항 저렴한 버스는 그나마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초록초록한 바깥 풍경! 저는 오후 2시경에 탔더니 차가 안 막혀서 대략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퇴근시간이거나 일이 생겨서 막히면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멍 때리다 보니까 어느새 도착!

첫번째 도착지 도쿄역! 도쿄역 뒷편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십니다.

기사님이 짐도 다 알아서 내려주시니 완전 편하게 왔어요.

도쿄는 처음인지라 도쿄역 다이마루백화점도 궁금하고, 점프샵도 가고 싶었기에 역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당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와서 도쿄역, 긴자역 부근으로 일정 있으신 분들은 1300엔 버스 추천드려요.

다만 버스 자리가 협소하기 때문에 어르신이나 아기랑 여행할 경우에는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이동수단은 이용해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행 일정 정하는 데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또 다음에 여행 기록을 쭉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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