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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하구 괴정에 위치한 락볼링장인 "스타 볼링장"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원래 스타 볼링장이 4층인가 5층에 있었는데, 바로 아랫층에 락볼링장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두 군데 사장님이 같은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아래는 락볼링장, 윗층은 일반 스포츠 볼링장이에요.
락볼링장이 확실히 좀 더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시끌벅적했었고, 일반 볼링장은 오래되긴 했지만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이 날은 락볼링장에 갔었기에 락볼링장 후기를 적어볼게요.
스타볼링센타 위치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괴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저는 괴정역에서 걸어서 갔어요. 사하초등학교 부근에서 신평입구 쪽으로 큰 길을 건너면 갈 수 있습니다.
건물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내리자마자 분위기가 엄청 깔끔해서 깜짝 놀랐어요.
스타 락볼링장의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종료는 새벽 5시이며, 오후 5시 이후부터는 락타임입니다.
신발대여료는 1500원입니다.
락타임 이전에는 일반 요금 3800원, 학생 요금 3200원, 회원요금 3400원이며 락타임 이후에는 전체 3800원입니다.
금, 토, 일, 공휴일에는 자동적으로 야간 요금이 적용되는 것 같네요.
저랑 남자친구랑 둘이서 신발대여하고 3게임 치니까 258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다른 비싼 곳에 비하면 꽤 저렴한 것 같기는 한데 저희가 많은 볼링장을 다녀본 건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네요. ㅎㅎ
볼링장 사람 많은 시간에는 대기도 해야 하고 또 볼링 안치는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보니 테이블을 두신 것 같아요.
더불어 락볼링장이라 간단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테이블이 있는 건 좋네요.
음료를 뽑아마실 수 있는 자판기가 있고, 그 옆에 있는 공간은 흡연실입니다.
저는 비흡연자라 흡연실이 있는 게 썩 달갑지는 않지만(냄새가 은근히 나요) 담배 피우시는 분들께는 좋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지만 화장실은 여전히 좀 낡은 느낌이 납니다.
락볼링장이니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캔디바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주류 및 안주는 선불로 계산해야 한다고 하네요.
안주와 맥주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육포가 6000원, 허니쥐치포는 5000원, 삼단안주 4000원, 꽃오징어 2000원, 바삭이 2000원입니다.
락볼링장에서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다들 이 정도 하겠지요?
볼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하나의 오락으로 자리잡아가게 되나봐요. 이렇게 맥주랑 안주를 즐기면서 볼링을 치기도 하고 말이지요.
카운터 옆 한쪽 벽면에 볼링화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레인을 배정 받고나면 각자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찾아서 신고 치면 됩니다.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거나 설명을 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알아서 찾아쓰면 됩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신었던 신발을 오른편에 있는 신발 건조대에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역량에 맞는 공들을 골라서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
저는 원래 8로 치다가 좀 부족하다고 느껴서 9나 10으로 올려서 쓰고 있어요. 볼링은 완전한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은 개인볼을 쓰시던데 저는 그냥 재미로 치러 왔으니까 있는 대로 가져다가 썼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환경이었습니다. 이 날 저희가 첫 손님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슬슬 한팀 두팀 게임을 시작했어요.
둘 다 초보들이라 실력이 비슷비슷했습니다. 근데 2, 3라운드에서 저의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어서, 말도 안 되는 점수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어요.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하구 괴정, 사하 쪽에는 볼링장이 많지 않은 편인데 스타 락볼링장이 깔끔하게 락볼링장을 오픈 한 건 꽤 희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락볼링장이 유행이다보니 이렇게 변화를 준 것 같네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도 종종 가서 볼링을 칠 것 같습니다. (윗층 볼링장이 조금 더 싸긴 합니다.)
다음엔 꼭 제가 내기에 이기기를 바라면서ㅠㅠ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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