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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눈도 따끔따끔거리고 피부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안구건조가 심해지면서 눈 위 떨림이 생겨서, 특히나 사무실 공기를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책상 위에 두고 쓸 작은 미니 가습기를 구입했어요.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다가 눈에 띄어서 구입한 가습기랍니다 :> "미니가습기"로 검색했어요.

요새 미니 가습기는 참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고 있는데, 그 중에 이게 깔끔하고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답니다.

여러 오픈마켓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고 저는 최저가 검색해서 14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무료였어요.

모델명은 "레인콘 가습기"(raincone)라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핑크, 민트, 화이트 중에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민트색으로 구입했습니다.

배송이 정말 빨리되었습니다. 오후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점심에 받아봤답니다.

크기를 보여드릴려고 이렇게 찍어봤어요. 볼펜보다 조금 더 큰 정도에요. 책상 한 켠에 두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가습기인데 약간 텀블러 느낌도 나서 사무실에 두기 더 좋아요.

상자에 보니까 무게는 170g이고, 크기는 높이 16.2cm, 가로 6.45cm, 세로 6.45cm였어요.

안에 들어가는 물의 용량의 240ml라고 합니다.

구매 후기에 보니까 자동차 컵홀더 놓는 곳에 두고 쓰는 분도 있더라고요. 가볍고 작아서 휴대용 가습기로도 많이 구입하나봐요.

미니가습기의 구성품은 이렇게 온답니다. 가습기, USB전원 케이블, USB에 꽂아서 쓸 수 있는 선풍기와 LED램프로 구성돼있습니다.

선풍이랑 LED램프 주는 게 좋기는 한데 저는 별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습기 하나 구입해서 3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게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네요.

사무실에서 쓰려고 구입한 거다보니까 usb 케이블을 그냥 계속 컴퓨터에 꽂아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윗쪽의 동그란 구멍에서 분사가 됩니다. 분사량은 35ml/h라고 해요.

전원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연속모드이고 두번 누르면 교차모드인데, 연속 모드로 할 경우 4시간, 교차모드로 할 경우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교차모드로 하니까 제대로 습도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냥 연속모드로 해놓고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미니 가습기이다 보니 쓰다가 점심 시간 지나고 나면 물이 없어서 꺼지더라고요. 중간에 한번 정도는 충전해줘야 하는게 귀찮긴 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가습기를 넘어뜨려도 물이 쏟아지지 않게 돼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무실 책상 위에서 가습기 쏟아지면 바로 키보드, 컴퓨터에 물이 들어가게 되잖아요. 그런 걸 걱정 안 해도 돼서 안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컵 안에 물을 담그고, 필터가 부착된 뚜껑 부분을 닫은 뒤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분사헤드부분을 열 땐 분사헤드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물통과 분리해야 합니다. 수위한계선까지 물을 채운 뒤, 뚜겅을 닫고선 usb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작동됩니다.

필터는 사용주기에 따라 6개월~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 뒤에는 새걸로 바꿔줘야 겠죠.

그리고 물건과 함께 배송된 주의사항에 따르면, 꼭 정수기 물이 아니라 일반 수돗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정수기물은 입자가 미세하기 때문에 초음파 진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분무가 약하거나 안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또 정수기물에는 소독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서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저는 괜히 정수기 물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가습기에는 일반 수돗물을 써야 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지금 사용한지 4일정도 됐는데, 습도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우선 눈 위 떨림 증상은 많이 개선되었어요.

우선 컴퓨터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이 가습기가 아니라더라도 미니가습기를 두시는 게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겨울철이 되니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고 피부도 거칠어지잖아요 :-(

저는 이 가습기의 색깔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또 건조증이 개선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미니 가습기 구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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