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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소고기 정육식당 '어울더울'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남친이 먹어보고 와서는 몇 개월 전부터 계속 꼭 한번 같이 가자~ 얘기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데다가 대중교통으로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좀 불편하긴 하지만

갈 때마다 사람 많고 또 힘들게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소고기 집이에요!

과천으로 진입해 갑자기 시골길로 들어서서 꼬불꼬불 가다보면 이렇게 어울더울이 나옵니다.

식당 바로 앞 주차장은 꽉 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는 바깥에 주차를 했어요.

(이 입구에 주차 안내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어울더울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에 있는 어울더울입니다.

가는 길로 좁은 시골길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건물 한 채와 비닐하우스,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이 시골까지 와서 소고기를 먹는 걸까요.

역시 유명한 맛집은 다들 어떻게든 찾아와서 먹게 되는 건가봐요ㅎㅎ

건물로 들어갈지 비닐하우스로 들어갈지 물어보는데 저희는 캠핑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비닐하우스로 들어갔어요!

건물 안쪽에 카운터가 있어서 다 먹은 뒤에 여기에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셀프로 가져다가 먹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다 여기에서 가지고 가면 되는 거랍니다.

안내문에 적힌 것처럼 어울더울은 채소, 참숯 값으로 어른 3천원, 아이 1500원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 반찬입니다. 채소는 주차장 옆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하는 거라고 해요. 신기 신기

아주 굵은 소금을 주는 게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고, 김치도 생김치라 딱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굿굿

달궈진 참숯을 테이블 옆에 갖다줍니다.

정말 캠핑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왠지 고기가 더 맛있게 구워질 것 같은 느낌ㅎㅎ

어울더울 메뉴판입니다. 남친이 처음 왔을 때보다 가격이 좀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당황^^;;;;

우선 한우 안심 1개를 주문합니다. 400g에 65000원이에요!

(사진은 2019년 1월 기준이고, 2020년 3월 지금은 이것보다도 많이 올랐습니다. 아마 계속 오를 것 같아요. 메뉴는 참고만 하세요~

** 아래에 2020년 7월 메뉴판 사진 첨부하였습니다.)

어울더울의 한우안심입니다.

색깔도 딱 신선해보이고 두께도 두꺼워서 고기맛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됐어요.

한덩이씩 올려서 아주 섬세하게 구워준 다음에

너무 많이 익기 전에 소금 콕 찍어서 먹어줍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고기 육향이 거칠게 딱! 느껴지고!!

고기 씹는 느낌이 나면서도 질기지 않았답니다. 육즙도 아주 풍부하게 나왔고요.

안심이 제대로 나오면 이런 맛이구나, 하는 걸 처음 느꼈네요.

어울더울 안심 완전 강추입니다!!!

(그런데 이 날 뒤에 한번 더 갔을 땐 조금 많이 익혔더니 질겨지기도 했어요. 굽는 스킬도 중요합니다. 흑흑)

특수부위와 갈비살을 시키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등심 반을 시켰어요.

(처음 시킬 땐 무조건 1개를 시켜야 하고 그 뒤로는 절반만 주문하는 게 가능합니다.)

250g에 27500원이에요~

안심에서 너무 감동을 해서 그런지 등심은 안심에 비해 살짝~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등심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새우살 부분이 부드럽고 기름져서 맛있었어요!

어울더울 된장찌개도 맛있어요.(2000원)

정신없이 먹다가 다 먹고선 사진을 찍었네요. ㅋㅋㅋ

고기 시킬 때 바로 시켜서 같이 먹는 걸 추천해요.

***

어울더울은 '진짜 맛있는 소고기 제대로 먹고싶다' 하는 분들께 완전 강력추천하고 싶은 정육식당입니다.

저는 특히 안심 처음 먹었을 때 거친 황소가 입 안을 마구 뛰어다니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ㅋㅋㅋ(msg 톡톡'-^)

가격도 한우치고는 꽤 저렴한 편이지요. 거리가 먼 것만 빼면 음식은 정말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잔치국수도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맛있고 된장찌개, 김치 다 맛있어요.

그리고 캠핑장 같은 분위기가 나서 그런지 어떤 손님들은 고구마, 소세지를 가지고 와서 숯 안에 넣어 먹더라구요.^^

다양한 재미가 있는 식당인 것 같아요. ㅋㅋ

***

다만 식당까지 가서 내가 왔다 갔다 하면서 셀프로 하는 게 싫다, 서비스를 제대로 받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직원분들이 잘 도와주시긴 하지만 셀프로 해야 하는 게 많아요.

그리고 비닐 하우스에서 먹게 되면 확실히 캠핑장 같은 느낌이라 고급스러운 식당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딱! 정육식당이에요.

***

저는 인생 소고기 맛집을 찾게 되어서 한동안 어울더울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지갑이 허락하는 한! ㅎㅎㅎ

서울 근교로 데이트 하면서 맛있는 소고기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럼 전 이만 :^)

***

블로그에 글 쓴 뒤에도 여러번 어울더울을 갔었고,

최근 2020년 7월에 다녀올 땐 사진을 더 찍어와서 업로드합니다.



이번엔 안심, 등심, 갈빗살을 먹고 왔어요.

여전히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어울더울 소고기 :-)

서울에 손님이 놀러와서 맛있는 거 사주겠다해서 같이 갔는데 완전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안심이 진짜,,, 최고에용! 완전 육향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음~

2020년 7월 방문시 메뉴판입니다.

예전에 갔을 때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ㅠㅠ 가격은 갈 때마다 계속 오르는 추세 허허허

갈빗살까지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당 :^)

토요일 저녁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여전히 인기 많은 어울더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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