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대입구역 부근의 핫플레이스! 샤로수길에 있는 베트남 음식 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샤로수길에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생겼더라구요.

반쎄오를 먹고 싶던 차에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안녕 베트남" 이라는 식당이에요. 지난 번에 한번 갔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고 두번째 도전!

간판이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안녕 베트남은 지하 1층에 있어요.

같은 건물 1층에는 다른 식당들이 있어서 지나치기 쉬워요.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계단을 따라서 한 층 아래로 내려가주면 됩니다.

지난 번엔 계단에 사람들이 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포기했었더랬죠. ㅠㅠ

내부가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했는데 완전 베트남 분위기 물씬 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인테리어도 이쁘고 사람도 많아서 뭔가 업!되는 기분~

조명, 천장 데코레이션, 벽에 다양한 포스터까지.

그리고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조명 센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당이 지하에 있어서 어둡고 천장도 낮을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

샤로수길 안녕 베트남 메뉴판입니다.

쌀국수나 월남쌈만 많이 알려져있던 때와는 달리, 요새는 정말 다양한 베트남 음식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최근 유행했었던 분짜와 제가 좋아하는 반쎄오와 반미도 있고요. ^^

또 제가 잘 모르는 메뉴도 많네요. 맥주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반쎄오(12000원)와 팃커층(10000원)을 주문했어요.

팃커층은 주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다 먹고 있길래 시켜봤네용.

팃커층(Thit kho trung)입니다.

달콤 짭짤한 소스에 졸인 통삼겹살과 밥, 계란이 나오는 메뉴에요.

약, 중, 강 중에 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저희는 중간맛을 선택했습니다.

밥이랑 삼겹살이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이긴 하지만

삼겹살 비계 부분이 꽤 많이 두꺼워서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안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향신료 향도 꽤 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안 맞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고수도 좋아하고 향신료도 좋아하고 삼겹살 비계 부분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매운강도를 '중'으로 했음에도 별로 강하지 않아서 '강'으로 할 걸 후회됐던 것 정도예요. ㅎㅎㅎ

저는 괜찮게 먹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음식입니다.

반쎄오!입니다.

반쎄오는 소고기, 새우, 숙주가 들어간 베트남식 크레이프를 야채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베트남 전통음식이에요.

저 노란 크레이프 전 안에 숙주와 소고기, 새우가 들어있는데

라이스 페이퍼 위에 상추와 크레이프를 올리고 파인애플, 고수 등등을 싸서 먹으면 된답니다.

이 노란 부분이 짭쪼롬하면서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어요.

다만 안녕 베트남의 반쎄오는 제대로 다 익지 않아서 질퍽질퍽한 부분이 조금 있어서 아쉬웠어요.

아랫부분이 떡처럼 퍼져버려서 먹기 좀 불편했답니다. ㅠㅠ

부지런히 상추를 올려서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쎄오의 맛이 나긴 했는데, 반죽이 제대로 다 익지 않은 부분은 좀 불편했습니다. 식감도 좋지 않았고요.

제가 원래 먹던 곳보다 바삭함이 덜한 부분도 아쉬웠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안녕 베트남은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예쁘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맛이 있긴 했으나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까진 아니어서 다음에 또 갈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샤로수길, 서울대입구역에서 좀 색다른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먹은 것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특히 반쎄오를 안 드셔보신 분이라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쌈이 계속 떨어지니 소개팅이나 썸 타는 사이에선 노노해요...

반쎄오랑 반미 맛있게 하는 집이 얼른 많아지면 좋겠네요. ㅎㅎㅎ

그럼 전 이만 :^)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