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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다녀온 온천장 맛집! 수림식당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탄탄면을 워낙 좋아해서 탄탄면 파는 집 생겼다 그러면 다 찾아가서 먹어보고 그러거든요.

얼마 전 맛없는 탄탄면 먹고 실망하고 있으니 아는 동생이 맛있는 집 있다고 그래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 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데 저희는 춥고 힘들어서 그냥 온천장역에서 바로 택시를 탔어요.

택시 타도 기본 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는 정도라서 그냥 택시로!

도착했더니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이름 적어놓고 기다렸어요.^^

위치는 금강식물원 입구 바로 옆 모퉁이에 있답니다.

저도 그냥 동생이 데리고 가는 데로 따라가서 자세히는 모르겠어요...ㅎㅎㅎ

택시기사님께서 이런 곳에 젊은 사람들이 찾아갈만한 집이 있는거냐며 신기해하셨어요.

수림식당은 자가제면소, 즉 직접 면을 만들어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우육탕면과 탄탄면이 대표메뉴인 것 같아요.

영업시간

오전 11:00~15:00

준비시간 15:00~17:00 (2시간)

저녁 17:00~21:00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금방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당이 아주 자그만해서 테이블이 많이 없어요. 대략 7~8팀 정도 앉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는 흑초와 산초가루, 산초(추정)가 놓여져있었답니다.

다양한 중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잘은 모르지만 완전 중식.... 이라고 하기엔 좀 아닌 것 같고. 홍콩음식, 사천음식 등인 것 같아요.

쨌든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인 것은 확실합니다. (비장)

저희는 비빔탄탄면 2개와 가지만두 10개를 시켰습니다!

사이드로 이런 사골 국물을 주셨어요.

부드럽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비빔탄탄면입니다!

숙주, 수란이 올라가있고 다진 양념 고기도 들어있어요.

땅콩장 같은 느낌의 소스!

꾸덕~하면서도 매콤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슥슥 비벼서 먹다가 달걀 깨트려서 또 비벼먹고, 가지만두랑 같이 한 입에 와앙! 먹기도 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고추기름/화자오향이 별로 많이 나지 않았다는 점과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차가웠다는 점입니다.

이건 그냥 취향의 문제인지라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그랬어요.

산초가루를 열심히 뿌려보았지만 '마라'맛이 나지는 않더라고요. 그 부분만 쪼금 아쉬웠고 기본적으로 매우 고소하고 맛있는 면요리였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ㅎㅎㅎ

자가제면소라 그런지 면도 쫄깃쫄깃 맛있었어요.

그리고 탄탄면은 가지만두랑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

가지만두입니다. 가지 사이에 다진 고기를 넣고 튀긴 요리에요.

이건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바삭바삭한데 가지는 또 부드럽고 고기 육즙 나오고~ 아주 좋았어요!

두 명이서 10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그냥 다 먹고 나왔어요.

탄탄면이랑 조합이 특히 좋았답니다.

***

수림식당은 저희집에서 멀지만 않다면 정말 몇 번이고 더 가고 싶어요.

제가 우육면도 좋아하고 동파육도 좋아하거든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탄탄면을 또 먹을 것 같긴 하지만.... 다른 메뉴도 언젠가는 다 먹어보고 싶네요!

온천장, 장전동, 부산대 부근에서 친구랑 맛있는 거 먹고싶다! 색다른 거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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