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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
오늘은 압구정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까폼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이 곳은 유명한 인스타그램 먹계정인 푸딘코 @foodinkorea 에서 올려 눈여겨 보던 식당이었고요,
압구정엔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계속 가고 싶어하다가 아예 이번에 약속을 압구정으로 잡고! 다녀와봤습니다.
잘 다니지 않는 동네라 어색어색. 지도 보면서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미니스탑 옆에 간판이 있고, 식당은 지하에 있어요.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 역에 내려 5번 출구로 나온 뒤 걸어갔어요.
까폼은 태국어로 Yes, sir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30~14:30 / 18:00~24:00
주말 11:30~24:00
입니다. 테이크아웃도 되고 발렛파킹도 된다고 적혀있네요.
지하로 내려가니 이렇게 대기 등록할 수 있는 기계가 있었어요.
저는 일요일 오후 4시쯤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 :D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않고, 뭔가 태국 현지 분위기를 살려서 꾸민 느낌입니다.
이렇게 주방이 있고요
테이블도 이런 식.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전체 모습은 찍지 못 했어요~
벽에는 이렇게 태국 노점상? 길거리 음식점을 그려놓은 그림이 있었어요.
태국 로컬음식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곳이구나 느껴졌습니다.
까폼 메뉴판
뭘 먹을까 정말 고민이 많이 됐는데, 우선 푸딘코에서 추천해준 음식들을 위주로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메뉴판 사진 나갑니다 :3
태국음식은 똠양꿍이나 팟타이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은 처음 가봤어요.
고민 끝에 태국식 족발덮밥인 카오카무(12,000원) / 볶음쌀국수 팟타이(12,000원)를 시켜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태국식 족발 덮밥. 족발을 워낙 좋아해서인지 엄청 기대를 했던 메뉴입니다.
적당한 간장양념이 밥에도 스며들어있어요.
족발 콜라겐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부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좀 무리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적당히 달콤짧쪼롬한 족발에, 소스까지 밥이랑 잘 어우러졌습니다.
다만 태국식 족발덮밥을 처음 접해본 저에게는 향신료 향이 살짝 진하게 느껴졌어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그냥 보통~ 적당히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푸딘코 계정에서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 후기에서도 이게 진짜 맛있다고 하던데, 제 입맛에는 그냥 보통 :-)
이건 다음에 가서 한두번 더 먹어볼 의향이 있어요!
다음 메뉴는 팟타이입니다. 12000원
면은 쫄깃하고 찰진데다가 전체적으로 풍미가 있어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는 이 날 까폼에서 먹었던 음식 3개 중에 이게 가장 맛있어서 기억에 남고,
요즘도 가끔 생각이 나요. 먹으러 가고 싶어요ㅠㅠ
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너무너무 맛있는 팟타이 :-)
이렇게 비벼서 한입에 와앙 먹었습니다.
또 먹고싶네요.
까폼 음식들이 대체로 양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두 개 먹다가 하나를 더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궁금했던 닭껍질튀김으로!
닭껍질튀김, 낭카이텃입니다. 6000원
원래 닭껍질 좋아하고 튀긴 건 더 좋아하므로 매우 기대를 하면서 주문했습니다.
음,, 근데 제 기준에선 튀김옷이 두꺼워서 닭껍질 맛이 거의 나지 않았어요.
그냥 밀가루 튀김 먹는 느낌?!! ㅎㅎㅎ 살짝 살짝 고소한 향만 느껴졌습니다.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살짝 실망했어요 :-( 결국 닭껍질튀김은 절반정도만 먹다가 남기고 나왔네요.
다른 거 시켜서 먹어볼걸 후회가 됐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몇 개월전부터 가보고싶었던 맛집, 까폼에 드디어 다녀와봤습니다.
팟타이도 다시 먹고싶고, 또 얌운센, 랭쎕도 궁금해서 또 가고 싶기는한데
압구정에 갈 일이 거의 없어서 언제 또 가볼런지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아직 태국여행 가본적이 없는데 괜히 태국에 가보고싶어지는 후기였습니다.
태국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만하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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