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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부지런히 제주도 여행기를 이어나가보겠습니당

급하게 기획하게 된 여행인데다가 한창 많은 분들이 여행 다닐 시기였어서 숙소랑 렌트까지 다 풀예약이었어요ㅠㅠ

제주도만의 예쁜 바다를 한없이 멍 때리면서 보고싶다고 생각해, 일단 위치는 협재로 정해두고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숙소였으면 좋겠고, 낮에 작업공간이 필요해서 (카페나 공동 휴식공간)

열심히 찾아보다가 가게된 숙소가 바로 제주기역이었습니다!

숙소 카페 뷰.jpg

원래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셨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가 갔을 당시엔 카페를 운영하지 않으셨어요.

게스트하우스 손님들이 조식 먹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협재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

첫째날엔 숙성도에서 고기를 먹고 밤 늦게 도착해서 바로 잠들었습니다.ㅎㅎ

아침에 나와서 멍때리면서 바다 바라보기 딱 좋았어요.

조용하고 바다 바로 앞이고 쉴 공간 넉넉한 정말 제가 원했던 숙소ㅠㅠ 힐링 제대로.... bb

조식은 이렇게 간단한 햄치즈 토스트와 쥬스, 요거트를 주셨습니다.

첫날엔 궁금해서 먹었는데 그 뒤로는 제가 속이 계속 불편해서 아침을 그냥 안 먹었어요 ㅠㅠ 아쉽 (총 3박 4일 머무름)

옥상에 테라스와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바다보며 멍 때리기 딱입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

둘째날에는 제가 일을 해야 해서, 관광은 못 다니고 그냥 숙소 카페에서 하루종일 일을 했답니다.


일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제주기역 사장님께 추천 받은 '담다'라는 식당에 갔어용

제주기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고 협재해수욕장 앞 안쪽 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전복보말칼국수, 보말죽, 닭칼국수 등등

엄청 유명한 식당은 아니지만 리뷰 찾아보니까 적당히 괜찮은 식당인 것 같았어요. 평일 점심에 손님도 꽤 있고.

한그릇 뚝딱 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했는데 가격이 12,000원이라 살짝 아쉽긴 했어요~

점심 먹고 잠시 협재 바다 산책하며 감상도 해주었어요.

행복....... 여유.........

맨날 집에만 콕 박혀서 일하다가 밖에 나오니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살 것 같았어요! ㅎㅎ

에메랄드빛 바다 *_* 진짜 바다색은 협재가 원탑인듯bb

오후엔 일하면서 커피랑 근처에 있던 '오누'라는 가게에서 산 큐브식빵을 먹었습니당

제주기역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커피 역시 '훤카페'라는 곳에서 사와서 마셨습니당

호두크림치즈 식빵 맛있었어요! 커피도 찐~하니 완전 제 취향! ㅎㅎ

실내에만 있기 아쉬우니까 잠시 나와서도 커피 호로록

어디를 봐도 다 그림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이었어요ㅠㅠ 행복!

늦은 오후에는 이렇게 실시간으로 해지는 풍경 감상하기

매일 이런 풍경 보면서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일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숙소를 나섰습니당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협재 근처에 '면뽑는선생만두빚는아내'라는 만두전골 맛집이 있다고 해서 고고


아길라호텔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나옵니당

한우수육만두전골을 주문했어요!

밑반찬.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한우수육만두전골 비쥬얼 *_*

위에 양지? 고기가 얇게 썰려서 올려져있고 밑에는 각종 채소와 만두가 있어요.

슴슴하니 어복쟁반 같기도 하고, 샤브샤브 같은 느낌이었어요.

맛있긴 했는데 막 특별하게 엄청 맛있어서 꼭 찾아가야 할 맛집 이 정도는 아니고

맛있게 한 끼 잘 먹었다- 정도.

이번엔 돌아다니면서 맛집 찾는 여행이 아니라 그냥 숙소에 머무르며 쉬는 여행이었기에

저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협재에 간다면 또 먹으러 갈 의향 있어요.


이렇게 둘째날 일정도 끝ㅎㅎㅎ

하루종일 바다 보고 산책하고 햇살을 잔뜩 쬐어서, 나른하니 행복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첫날엔 방이 없어서 6인실 도미토리에서 잤는데, 다음날엔 방을 옮겨 2인실에서 잤어요~

귀여운 돌담이 보이는 거실.

방이 총 2개인데 한 방에 2명씩 머무르고, 거실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작은 주방이랑 화장실이 있어요

확실히 4명이 방을 쓰는데 화장실이 하나라 조금 불편했어요.

옆 방엔 모르는 일행이 지내고 있는데 서로 스케쥴을 모르고 하니

남이 먼저 들어가버리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ㅎㅎ

방 자체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침대가 퀸 사이즈 같았어요)

그래도 숙소도, 렌트도 풀 예약이었던 시기에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숙소에 머무르게 된 것 자체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당

이렇게 썬베드가 있어서 누워서 쉬기도 하고 여기 앉아서 바다를 감상하기도 했어요.

특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멍 때리기 딱 좋음!

멍 때리는 틈틈히 발 사진 찍기 ㅎㅎㅎ

이렇게 제주여행 초반에 머물렀던 숙소 제주기역과 둘째날 일정을 기록해보았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닌 날도 기록도 찬찬히 남겨보도록 할게요.

참고로 제주기역은 저희가 떠난 며칠 뒤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6월까지 공사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음에 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다시 가서 지내고 싶어요~ 또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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