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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최근 여러차례 다녀온 강원도 평창, 강릉 여행 루트를 올려보겠습니다.

가족이 휘닉스파크 부근 호텔에 회원권을 사두었는데 계속 이용을 못하는 상황이라 저희가 종종 가서 이용하고 있어요!

항상 집에만 있다가 가끔 가서 콧바람 쐬고 맛있는 거 먹고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

갈 때마다 이용하는 확신의 루트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제 여행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겨울.ver

눈 덮힌 강원도 풍경으로 스타뜨 ~

한창 시즌일 때 다녀왔어요. 스키는 안 타지만 확실히 시즌에 가니까 사람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서 좋았어요.

호텔에 앉아서 휘닉스파크 구경ㅎㅎㅎ

겨울 스포츠엔 쥐약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 되더라고요^^

#미가연비빔막국수

강원도에 가는 이유.jpg

봉평에 있는 미가연입니다. 저는 막국수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어느 정도로 좋아하냐면 너무 좋아해서 맛없는 막국수는 먹기가 싫어 최근 2~3년간 막국수를 아예 먹지 않을 정도로 좋아해요. ㅋㅋ 막국수 생각하면 끙끙 앓으며 집 근처에는 맛있는 막국수집 없어서 못 먹다가ㅠㅠ 남편이 평창 갔을 때 데리고 가준 미가연!!!! 진짜 존맛탱입니다.......

#봉평막국수맛집 #봉평메밀막국수

미가연 물막국수

주전자에 있는 차가운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됩니당 평냉처럼 슴슴하면서도 새콤한 맛 ~

미가연은 진짜 면에서 메밀면 특유의 식감과 향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미가연에는 육회가 있는데 이거 진짜 무적권 시켜야 해요.

육회 양념 감칠맛 + 메밀싹의 아삭함이 장난 아닌 메뉴입니다.

보통 막국수집은 수육을 같이 파는데 여긴 특이하게 수육이 아닌 육회가 있어요. 육회에 거부감 있는 거 아니시면 그냥 시키세요.

이렇게 오후쯤 도착해서 맛있는 막국수 먹고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저녁에 심심해서 휘닉스파크쪽으로 산책 나갔다가 거센 눈보라를 만나 카페에서 기다리기도 했어요. ㅋㅋ

휘닉스파크 앞에 교촌치킨이 있길래 교촌치킨도 사먹었습니다 (사진이 없네용)

#경포대해변

다음날 평창에서 강릉으로 이동

바다색 진짜 너무 이뻤어요ㅠㅠ

한참을 멍 때리며 보게 되는 동해바다

#강릉동해막국수 #강릉막국수 #막국수투어

점심 먹으러 동해막국수

맞아요. 사실 이때 막국수 투어하러 간 거였어요. 막국수 더 먹었어야 했는데 두 번밖에 못 먹음

수육이 야들야들 맛있었음

김가루와 깨가루로 전형적인 막국수의 비쥬얼이긴 했으나 면이 메밀면이라기엔 지나치게 쫄깃했음,,,

메밀면은 좀 뚝뚝 끊기면서도 고소하고 슴슴한 면의 특징이 느껴져야 하는데 여긴 거의 쫄면이나 소면 같았음 그게 아쉬웠어용

유명한 막국수집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 (다음엔 굳이 안 갈 듯~) 명태식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

#카페툇마루 #툇마루커피

밥 먹고나서 드디어 나도 툇마루 ~ 흑임자커피 ~

일요일 오후 3시쯤 가서 웨이팅 1시간하고 먹었어요

예전에는 차례됐을 때 전화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젠 얄짤없이 가게 앞 서서 웨이팅입니다.

툇마루 뿐만 아니라 초당 마을 부근에 있는 유명한 맛집들은 대체로 웨이팅 1시간 이상씩 있는 것 같았어요. (줄 서있는데 어떤 커플이 '우리 하루종일 대기만 한다'며 불평하는 걸 들었거든용)

웨이팅은 길지만 대체로 포장해서 가기 때문에 안에는 자리가 많아요.

1층, 2층 다 테이블 좌석입니다. 입장하면서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받아서 나가거나 앉아서 마시면 됩니다요.

툇마루커피를 두잔, 세잔 마시고 싶다면 이후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니까 조급해하지말고 일단 한잔 마신 뒤에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앉아서 한잔 마시고 나갈 때쯤에 한잔 더 주문했어요.

추가 주문은 다시 밖에서 안 기다리고 안에서 바로 주문하면 되는데요, 대신 이것도 다시 나오는 데에 10분 정도는 걸렸어요.

#툇마루커피추가주문

대신 두잔 연달아 마시고 나니까 다시 또 가고싶은 마음은 없어짐 .... ㅋㅋㅋㅋ (웨이팅까지 생각하면;;)

2년 전에 여름휴가로 강릉 왔을 때 카페 이전으로 인한 장기휴무로 못 마셨었거든요. 드디어 그때의 한을 풀고 왔습니다 휴

궁금하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툇마루커피! 다만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달달한 커피 싫어한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네네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당

엄지네는 매장에서 먹으면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어서 좋지만 저는 꼬막비빔밥만 포장해와서 먹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겨울 강원도 여행은 끝


봄.ver

봄에 다시 비슷한 루트로 ㄱㄱ

이제는 눈이 없는 휘팍 

이번엔 저녁으로 다키닥팜. 원래 바로 미가연 또 가려고 했는데 밍기적거리다가 문 닫을 시간 지나서 못 갔어요ㅋㅋㅋ

다키닥팜은 남편이 원래 좋아하는 식당이라 바로 ㄱㄱ

신선한 생오리고기를 부위별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어요.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찰밥 시키면 푸짐하게 반찬 나와서 건강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평창 가서 숯불고기에 와인도 마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

밥 먹고 바로 숙소 가서 그냥 쉬었음!

다음날이 부활절이라 봉평성당에 미사드리러 감. 아주 작은 성당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미사드렸습니다ㅎㅎ

부활절 달걀이랑 떡도 받았어요 꺄륵

미가연이 빠질 수가 있나

뒤늦게 찍어보는 미가연 메뉴판

이번엔 메밀싹 묵무침도 먹어봤는데 이게 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ㅠ (사진이 없음;;)

육회, 묵무침, 비빔국수, 물막국수 이렇게 시켜서 먹었네요;;

츄릅,,,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앞에 적은 동해막국수보다 미가연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일반적인 비빔국수를 생각하신다면 동해막국수를 추천하고 메밀면의 특징을 잘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미가연을 추천드려요. 근데 미가연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진 않아서 취향이 많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가연 다음 주에 또 갑니다 ..... ㅎㅎ;;

봉평에서 미가연 막국수 먹고 또 강릉으로 ㄱㄱ

이번엔 경포대 말고 강문해변에서 바다 보고 놀았어요.

346커피스토리에서 바다 보며 커피 마시고 디저트 먹고 놀다가 바다 보며 사진 찍고 돌아옴ㅇㅇ

346커피스토리 = 주차장 있고 건물 크고 바다 바로 앞이라 탁 트인 느낌이 좋아요. 디저트도 맛있었음. 근데 사람이 좀 많았고 바다 보이는 창가자리 경쟁 치열했음다. 저희는 야외 자리에서 마심~ 

강문해변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올 땐 타이밍이 중요한데 다들 넘어올 시간에 넘어오면 차가 진짜 엄청나게 막혀요.

강원도 각지에서 놀던 사람들, 경기도 외곽에서 놀던 사람들 다 겹치면..... ^^ 후

아쉬워도 좀 일찍 치고 빠지는 걸 추천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밥 먹고 놀다가 3~4시쯤 되면 후딱 만석닭강정(안목해변에 있음!)이랑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비빔밥 포장해서 집으로 옵니다.

그래야 8시 전에는 집 도착해서 저녁 먹고 쉴 수가 있어요~ 이 날도 꼬막비빔밥이랑 만석닭강정 포장해서 집 와서 먹었습니당

이렇게 강원도 가면 저희가 항상 들르는 루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올 여름에 강원도로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알찬 정보로 찾아올게요 ~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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