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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올해는 여름휴가를 강원도로 좀 일찍 다녀왔어요! 여름엔 바쁠 것 같은 데다가 사람이 붐비는 게 싫어가지고~

춘천-양양-속초-강릉-평창 이렇게 돌아다니고 왔는데 여름휴가 때 다녔던 곳들 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그 중 첫 시작은 가평휴게소 맛남샌드! 예전부터 넘 궁금했던 간식이지만 항상 시간이 없고~ 또 가평까지 굳이 갈 일은 없어서 시도 못했는데 휴가를 핑계삼아 이번에 가서 먹어봤습니당

아침 일찍 가평휴게소 도착! 파리바게트 앞에 줄 서 있는 것 보이시나요...

평일엔 7시 55분, 9시 55분 이런 식으로 판매가 진행된다고 해서 맛남샌드 나오는 시간에 맞춰 새벽부터 출발했거든요!

딱 7시 53분쯤 가서 줄을 섰는데.... 오마이갓 저는 택도 없고 제 훨씬 앞부터 판매가 안 될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원래는 춘천방향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매니저님이 서울방향에도 이제 생겼으니까 여행 끝나고 돌아갈 때 사라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셨어용ㅎㅎ

하지만 난 돌아갈 때 가평휴게소를 이용하지 않는 걸....

가평맛남샌드 평일 판매 시간입니다. /22년 6월 9일 기준

주말엔 6시55분부터 두시간 간격이랬나? 암튼 시간이 평일이랑 주말이 달라요 ~

그리고 맛남샌드의 유통기한! 실온 보관해야하고 유통기한은 하절기엔 10일, 동절기엔 14일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선물용으로도 생각하고 있어서 유통기한이 중요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좋았어요.

그냥 휴게소 들른 길에 먹어볼까? 하는 사람이라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겠지만 저는 이거 먹으러 가평휴게소까지 온 사람이므로 기다리기로 합니다.

일단 너무 배고프니까 밥부터 먹기로. 아침 8시쯤엔 문 안 연 가게가 많지 않았어요.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그냥 라면 먹기로 ~

치즈라면이랑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무말랭이랑 깍두기를 주는데 오징어가 딱 2점 들어있었음. 맛이 없었어요.

밥 묵고~ 화장실도 가고 커피도 마시면서 기다리기~

7시 55분 실패하고 9시 55분 판매를 기다렸는데 9시 25분쯤부터 사람들이 다시 줄 서기 시작한 것 같아요.

한 타임에 20개만 판매해서 사갈 수 있는 인원이 진짜 한정적인 듯해요. 근데 느낌상 7시 55분 타임보다 9시 55분 타임에 사가는 인원이 좀 더 많았던 것 같아서 너무 이른 아침보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더 많이 판매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당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7시55분엔 둘째줄까지만 사갈 수 있었다면 9시55분엔 셋째줄 넘어서까지도 사가더라구용 정확한 건 알수 없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철저히 뇌피셜임!!

솔직히 2시간을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아침밥 먹고 커피 한잔 하고 화장실 다녀오고 하다보니 또 금방 줄 설 시간이 되었어용

이렇게 유리창 너머로 맛남샌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가 있었습니다.

직원분들 부담스러우시겠어

ㅎㅏ지만 너무 신기하고 궁금하고 기대되는걸

가평휴게소 파리바게뜨는 맛남샌드뿐만 아니라 바로바로 사갈 수 있는 빵종류도 잘 돼 있더라구용!

특히 가평잣도나쓰 라는 게 있던데 바로 튀겨서 내어주는 거라 맛있어 보였어요. 핫도그도요~

다음에 맛남샌드 못 기다릴 땐 그냥 도나쓰나 핫도그 사먹어봐도 좋겠다는 생각.

9시 55분이 지나 판매가 시작되면 순서대로 키오스크에 가서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이때 직접 하는 게 아니라 직원분이 주문 받아서 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키오스크 앞에서 몇 개 살 건지 말씀드리고 결제만 하면 됩니다!

해피포인트 적립도 가능해요 (포인트 사용은 안 된다고 알고 있어용)

저희는 10개짜리 선물용으로 2개, 우리가 먹을 거 하나 총 3개를 주문했습니당 (10개짜리는 1세트당 14000원)

포장이 잘 돼 있어서 휴가 선물용으로 좋을 듯 해요. 하나 사가서 티타임에 나눠먹깅~

제주마음샌드는 아직 못 먹어봤는데 일단 가평맛남샌드부터 ㄱㄱ

프레스버터쿠키에 솔티드카라멜이라니 맛.없.없.이지 않습니까.

잣나무 문양이 그려져있어요. 괜히 귀여움

음~ 존맛. 원래 버터프레스쿠키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완전 새로운 맛은 아니고 쿠키계의 에르메스라는 "프레스버터샌드"랑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

예상 가능한 맛있음이었습니당 카라멜이 짭쪼롬해서 버터쿠키랑 잘 어우러졌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잣맛이 잘 안 느껴지던데 남편은 잣 풍미가 엄청 난다고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같은 걸 먹어도 느끼는 게 다른 듯.

 

가평맛남샌드 웨이팅해서 먹은 후기는

저는 맛이 대충 예상은 가지만 그냥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족.

남편은 기대가 1도 없었고 그냥 제가 가자고 하니까 갔다가 먹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었다. 라는 평가입니다.

굳이 가평휴게소 꾸역꾸역 찾아가서 기다렸다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저희는 그냥 여기 오는 것도 여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다음에 갈 일 있으면 또 먹지 않을까여 후후 휴가 때 가게 되는 분은 한번 시도해보세요! 근데 억지로 무리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정 궁금하면 버터프레스샌드 구입해서 먹는 것도 추천이용!

그럼 저는 다음에 본격적인 휴가 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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