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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부터 조금 일찍 다녀온 여름휴가 후기를 작성하고 있어요! 오늘은 첫날 점심으로 먹었던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후기입니다.

원래 휴가 목적지는 강원도 양양이지만 중간에 평소 궁금했던 가평휴게소 파리바게뜨,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들러서 밥 먹고 가기로 했어요~

즉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는 여기를 먹어보기 위해 춘천까지 꾸역꾸역 갔던 것인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평범했던 후기 적어봅니당 ㄱㄱ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본점! 아침 10시 30분 오픈인데 10시 45분에 도착했어요.

2호점은 숯불에 구워주는 형태고 철판 닭갈비 먹으려면 1호점으로 와야합니다.

제가 보는 유튜버 분들이 다 다녀갔고 맛있다고 직접 와서 먹어야 한다고 모두 칭찬을 해서 와봤어용

사실 닭갈비는 대체로 맛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특별히 맛있는 집이 없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여기가 그런 곳이겠다! 싶어서 춘천까지 이거 먹으러 왔음당 ㅋㅋㅋ

대기실이 따로 아주 크게 있고 대기표로 뒷쪽에 있는 카페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을만큼 잘 돼 있었어요.

주말에 오면 대기가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저는 평일 오픈에 맞춰서 갔더니 초반엔 텅텅 비어있었음... 여기가 맞나? 싶을정도.

대기실 내부공간

포장과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김치도 인기가 많은지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근데 메뉴에 있는 닭내장은 포장, 택배가 불가능하기에 직접 와서 먹어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대기방법

1. 만석일 경우 내부 카운터에서 대기표 받기 2. 대기실 및 야외에서 기다리다가 방송으로 대기번호 들리면 안내 받기 (실내에서는 안 들린대요)

평균적인 대기 시간은 1팀당 1분이고 (매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대기표 지참시 소소록 카페 전음료 30% 할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 평일 최고

들어갈 땐 이렇게 자리가 많았는데 (오픈하고 15분쯤 지났을 때) 먹다보니까 여기랑 다른 공간까지 완전 자리가 다 찼어요.

11시 지나니까 사람들이 많이 왔던 듯!

메뉴판 ~ 포장이랑 택배가 가격은 더 저렴하네요. 양도 400g으로 훨씬 많고요.

저희는 닭갈비 1인분, 닭내장 1인분,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

기본찬. 김치들 따로 판매까지 할 정도면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저는 괜히 손이 안 가서 안 먹었어요.

기본 상태. 이제부터 기다림의 시작...

그래도 직원분들이 다 볶아주시니까 저희는 가만히 있으면 돼서 편합니다.

앉아서 닭과 채소가 익어가는 걸 보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어서 사진만 괜히 계속 찍게 됨ㅋㅋㅋ

각도 바꿔서 찍어보기. 이제 양배추는 먹어도 된다고 하심.

우동사리까지 같이 넣어서 볶볶

맛은 카레향이 느껴지는 전형적인 닭갈비 양념맛. 닭고기가 신선하고 크기가 두툼했습니당 닭내장은 쫄깃쫄깃했어요.

1인분씩 주문하면 닭갈비는 250g이고 닭내장은 300g으로 닭내장이 50g정도 더 많은데 남편이 닭내장을 안 먹어서 저 혼자 계속 닭내장만 먹었어요. 그래서 뭔가 닭갈비의 부드러움은 느끼지 못 했고 닭내장만 씹다가 나온 느낌ㅋㅋㅋㅋ

택배가 되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은 이유가 닭내장 때문인 것도 있는데 저는 굳이? 닭내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닭내장에 큰 편견은 없는데 뭐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고 역시 닭고기 살이 맛있다는 생각.

그리고 어릴 때 부모님과 먹었던 닭내장은 간도 있고 뭔가 더 다채로웠는데 여긴 깔끔하게 손질돼있어서 좋긴 하지만 종류가 한가지 뿐이라서 좀 심심하게 느껴졌어용

솔직히 저는 우동사리가 제일 맛있었어용. ㅈㅅㅈㅅ

제 솔직한 후기는 = 양념맛 평범무난 닭고기 신선 닭내장은 고소함보다는 깔끔하니 쫄깃한 식감만 있음.

다음부턴 그냥 택배 시켜먹어도 되겠는걸?

여기 볶음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져

한쿡인의 후식 볶음밥 ㄱㄱ

눈꽃치즈가 환상적이라길래 치즈도 추가함.

엄청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제 기준에선 볶음밥이 신 맛이 엄청 강했어요. 보니까 열무김치를 같이 넣고 볶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았습니당 볶음밥에 커다란 상추 같이 볶아주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잘... ㅋㅋ(빼고 먹음)

후식 볶음밥 웬만해선 맛 없기가 어려운데 왜 이렇게 신 맛이 강한 것인지..... 다들 맛있다던데..... 제 취향이 아닌가봐요.

몇 숟가락 먹다가 결국 그냥 남기고 나왔어요. (시무룩

카운터에서 다양한 간식거리도 팔고 있었어요.

여행 일정에 일부러 통나무집 닭갈비를 추가해 춘천까지 온 만큼 기대감이 아주 컸었는데 그에 비하면 좀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원래 닭갈비는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면 안 되나봐요..?

아무튼 그냥 평범했고 닭내장도 쏘쏘였습니당 특히 볶음밥은 많이 아쉬웠고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당!!!)

또 먹으러 여기까지 올 일은 없을 것 같고 가끔 닭갈비 땡기면 택배나 해볼까 싶네요!

저는 웨이팅 없이 바로 먹었어도 이렇게 느꼈는데 만약 몇 시간 기다렸다가 먹었다면 화가 났을지도요... 음.

원래부터 춘천이 목적지이고 간 김에 닭갈비 먹을 예정인데 어디갈까 고민 중인 분들께 추천드립니당! ㅎㅎ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그럼 저는 남은 여행기를 하나하나 가지고 와보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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