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름휴가] 양양 인구해변 든든한 한식 맛집과 젤라또 가게 페이보릿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휴가 둘째날 일정을 기록하려고 해요!

우선 아침에 간단히 편의점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주고, 10시에 서핑 강습을 들었답니다.

첫날엔 비도 조금씩 왔는데 둘째날엔 날씨가 맑았어요.

1시간 강습하고 1시간 정도 더 놀고 연습하고 쉬다가 반납하고 샤워했답니당

물놀이를 했더니 너무 배가 고파서 뭐 먹을까 하다가 저희가 묵고 있었던 L9펜션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든든하게 한식 먹고 싶은데 어디가면 좋을까요~? 했더니 L9펜션 바로 옆 골목 안쪽에 있는 해변밥집을 추천해주셨답니당

바다에서 걸어서 1분이면 바로 도착!

지나가면서 봤을 땐 장사 안 하시는줄 알았는데 들어가니까 사람이 꽤 많았어요.

아직 수영복을 입어서 물이 떨어질 것 같으니 밖에서 먹겠다고 하니까 안쪽 자리에 두꺼운 수건 두 장을 깔아주셨어요. 아주머니 서윗함,,

내부는 이렇게 친숙한 느낌! 가게는 꽤 넓어서 단체 손님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용

저희가 갔을 때도 단체 두 팀 있어서 안쪽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영

메뉴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펜션 사장님이 추천해줬던 묵은지고등어찜을 먹기로!

이것도 1인분에 만오천원이라 2인하면 결국 3만원이 넘어버리더라고용~

양양 밥값 은근 만만치가 않음 물론 우리가 비싼 메뉴로 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P

깔끔한 기본 반찬~ 콩나물이랑 취나물 맛있어용

이렇게 냄비에 나오고 끓여서 먹으면 됩니당

생각보다 구성이 제대로 나와서 놀랐음 ㅋㅋㅋ

지글지글 끓었을 때 김치랑 흰 쌀밥~ 거기에 통통한 고등어살 발라서 냠냠

수영하고 나와서 허기진 상태에서 제대로 흰쌀밥에 묵은지고등어 든든~하게 먹어주니까 좋았어요.

라면 끓여먹을까 하다가 밥 먹은건데 좋은 선택이었음. 맛이 찐하고 김치도 맛있습니당

그치만 난 생선보단 육고기가 좋아서 다음에 가게 된다면 묵은지통삼겹이나 불백 먹을듯ㅋㅋㅋㅋ

아무튼 지나가면서 볼 땐 망해가는 집인줄 알았는데 현지인 맛집이었고 실제로도 맛있었습니당ㅎㅎ

인구해변에서 한식 땡기면 ㄱㄱ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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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숙소 가서 잠깐 낮잠 자면서 쉬다가 (L9사장님이 주신 커피에 맛남샌드 먹으며...) 저녁 먹으러 나섰습니당

속초에 오징어난전 하고 있다그래서 좀 멀긴하지만 속초까지 가보기로 했어요!

가기 전에 제가 인구해변에서 먹고싶었던 젤라또 가게, 페이보릿에 잠시 들렀습니다.

갑자기 엄청 이쁜 건물이 보여서 깜놀! 

페이보릿 바로 앞에는 메밀꽃 잔뜩 핀 예쁜 카페도 있더라고요! 여기서 여유부리면 좋을텐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

앉아서 먹고갈 수 있는 공간 갬성도 만만치 않음~ 2층 테라스에서 먹기도 하더라구용

가게 안쪽도 화이트+민트+푸릇푸릇한 나무로 인테리어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의 이쁜 공간이었습니다.

젤라또가 메인이고 커피, 밀크티 등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어요.

저는 젤라또 두 가지맛으로 하나 주문! 가격은 5,500원이었습니당

윗줄 = 민트오레오 / 얼그레이초코칩 / 초당옥수수 / 체리치즈 / 청송사과소르베 / 패션후르츠소르베 / 라즈베리소르베 / 발로나초코

아랫줄 = 뉴욕치즈케익 / 요거트(플레인) / 요거트(블루베리) / 리조(철원쌀)

무슨 맛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평소 궁금했던 쌀 젤라또(리조) 하나, 제일 잘 나가는 게 뭔지 여쭤보니 윗줄에서 왼쪽 4개가 잘 나간다고 하셔서 그 중 하나인 얼그레이초코칩으로 하나!

맛은 그냥 .... 평범. 쏘쏘

쌀젤라또는 처음 먹어보는데 아 이게 이런 맛이구나 다음에 유명하다는 데서 다시 먹어봐야지

얼그레이 젤라또도 그냥 저냥. 인구해변에 또 온다면 젤라또 맛 때문에 오는 건 아니고,, 가게가 너무 예뻐서 와서 사진 찍어야지 하는 정도의 맛임당

여름에 해변에서 놀다가 당 떨어지고 잠시 쉬고 싶다! 하는 분들께 추천해요ㅎㅎㅎ

저는 그럼 다음에 또 남은 휴가 기록으로 찾아올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