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여행 때 방문했던! 최근에 생긴 따끈한 신상 호텔~ 대전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후기입니다.

오노마..? 처음 들어오는 이름이라 갈 때까지도 계속 헷갈렸던 이름인데요 (계속 우야노 호텔이라고 검색함ㅋㅋ)

JW메이어트 계열의 부티크 호텔이라고 합니다. 옆에 신세계 백화점이 크게 생기면서 같이 생긴 것 같고 실제로 6층 라운지를 통해 백화점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당 (신세계에서 백화점이랑 같이 운영하는 듯?)

한번쯤 가보고 싶다 하던 차에 최근 대전 간 김에 1박 해봤어요! 한꺼번에 올리려니 스크롤 압박이 예상되지만, 알찬 정보 꾹꾹 눌러담았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당)

 

위치는 엑스포 과학공원 바로 옆~ 신세계 백화점이랑 붙어있고 갑천을 바로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체크인해서 즐겼어야 했는데ㅠㅠ 어쩌다보니 밤에 체크인!

주차는 지하 2층에 했고 7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한 뒤 37층으로 배정 받아 다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습니다. 로비가 1층이 아닌 7층에 있어서 헷갈렸어요 @_@ 건물 아랫층 부분은 회사 사무실이나 상가로 활용 되는 듯..

주차장은 백화점, 호텔이 공유하고 있고 한번 호텔에서 등록해놓으면 당일은 따로 주차비가 나오지 않아서 체크아웃 후에도 백화점 쇼핑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만 한번 나가면 다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호텔 이용 중에 나갈 일이 있으면 들어왔을 때 다시 등록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후에는 나가면 끝이고요.

뷰는 시티뷰, 마운틴뷰? 이 정도로만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시티뷰=엑스포 한빛탑쪽 이고 대전 시내가 보니는 갑천뷰는 또 따로 있더라고요. 저는 갑천쪽으로 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뷰가 좋다고 그러던데 제가 간 날은 비가 와서 야경도 낮 경치도 잘 안 보였어요ㅠㅠ 산쪽으로 보이는 뷰도 있다고 하던데 이쪽은 잘 모르겠네요.

호텔 시설에 대한 안내 (2022년 7월 말 기준입니다. 이후 변경될 수도 있음)

조식은 7층 타운하우스에서 이용하고(6:30~10:00) 26층에 수영장 이용 가능(6:00~22:00 이용 마지막입장 21:30)

피트니스는 27층(24시간 운영이나 22시 이후는 프론트에 문의) 사우나는 22,000원 내고 이용 가능

이외에 주차, 세탁, 어메니티(면도기 및 비누) 관련 이용 정보를 확인하세요 :-)


대전 오노마 호텔 디럭스 킹룸 (더블룸)

디럭스 킹룸 (더블룸) / 제가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킹룸이라고 돼있는데 더블침대 있는 방이 킹룸인 것 같아요. 사이트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는 듯..

일반적인 호텔의 디럭스룸에 비해서는 방 자체가 넓은 편이었어요. 넓고 쾌적한 느낌 ~

(저는 평일 2인 조식 포함 270,000원 + 세금10% 27,000원 해서 총 297,000원이었습니당)

입구에 캐리어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 따로 있고 옆에는 옷장이 있었어요.

킹 사이즈 침대에 쇼파, 원형 테이블 있고 좌우에 협탁 있습니당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폭신한 소파는 아니지만 적당히 티비 보면서 야식 먹고 놀기 좋게 돼있음. 뭔가 호캉스 최적화 너낌

커튼 걷어서 쇼파에 앉아 바깥 경치 보기에도 좋았어요

쫌 당황했던 사실 = 티비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데 호텔 자체 로그인 돼있어서 무료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봐야합니당 로그인하라고 뜨길래 프론트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해야 한다고...

다른 호텔이나 펜션 같은 데선 그냥 자유롭게 봤던 것 같은데 내 아이디랑 비밀번호 치라고 하니까 당황ㅎㅎㅎ 원래 보통 이런가요? 흠... 간 김에 넷플이나 볼까 했는데ㅎㅎ 아무튼 가서 넷플릭스 보려고 하는 분들 참고하세요~

유튜브도 볼 수 있어서 유튜브 보고 놀았는데 프리미엄으로 보다가 오랜만에 광고 뜬 채로 보니까 어색어색했네요.

옆에 자그만하게 일할 수 있는 책상도 있어요. 근데 딱 일인용 독서실처럼 자그만하게 돼있습니당ㅎㅎ

오노마호텔은 미니바를 1회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당

네스프레소 캡슐 2개

물, 탄산수, 콜라와 스프라이트! (음료 사서 들어올 분들 참고하세용)

티백 두 종류와 각종 컵들이 있습니당

모르고 물이랑 탄산수랑 콜라까지 사왔는데 여기 있길래 당황ㅎㅎ

욕실도 기본 디럭스룸 치고는 넓고 쾌적한 편~

세면대 하나 따로 있고 샤워실 따로 분리, 뒷편에 변기가 따로 있었습니다.

어매니티는 일회용 미니가 아니라 이렇게 큰 사이즈로 구비돼있었습니당 무난하게 허브향 나는 상쾌한 향이었어요.

면도기랑 비누는 프론트에 따로 전화로 요청하면 준다고 합니다.

변기와 샤워시설

샤워실은 유리문으로 분리돼있는데 변기는 따로 유리문 없고 화장실 입구에 있는 슬라이드 도어로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당

옷장 안. 슬리퍼와 샤워 가운, 금고가 있습니다.


대전 오노마호텔 룸서비스

 

늦게 체크인을 해서 뭐하고 놀까~ 하다가 야식으로 룸서비스 시켜먹자! 해서 룸서비스 메뉴판을 구경했습니다.

메뉴판 7장인데 쭉 내려보시져 ㄱㄱ

아침식사 메뉴 클래식과 오리엔탈 /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서브

올데이 다이닝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서브

샐러드, 수프, 메인메뉴와 디저트가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버거, 라면, 볶음밥.

늦은 밤 메뉴 /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서브

새벽 시간에 제공되는 메뉴는 확실히 좀 제한적이네여. 저는 뒹굴거리다가 밤 10시가 지나버려서 여기에서 메뉴 선택함ㅎㅎ

음료 메뉴 와인 및 위스키 ~

진 데킬라 보드카 / 맥주 / 칵테일

쥬스, 소프트드링크, 탄산수, 물, 커피, 핫초코, 우유

각종 티 종류들까쥐~

룸서비스 메뉴판은 이러합니다. 와인 사가면 콜키지로 칠링도 해주시는 것 같던데 저는 안 해서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신세계 백화점에서 와인 사가는 분들도 후기 보니까 있긴 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프로슈토 까르보나라 주문! 32000원

이것저것 시키고 싶었지만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가서 하나만ㅠㅠ

같이 온 호밀빵과 이즈니 버터. 빵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어요. 바삭하게 익힌 빵은 아니고 눅눅했음다

소금 후추 피클 (징그럽게 생겨서 손이 안 가던 피클...ㅎ)

까르보나라는 크림이 엄청 찐하고 나름 맛있었어요. 면은 일반 파스타 면보다 살짝 더 두꺼웠고 크림 때문에 담백한 걸 좋아하는 분들께는 좀 먹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느끼한 걸 좋아하는 분들께는 무난한 메뉴일 듯ㅎㅎ 저는 느끼한 거 좋아해서 적당히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첫날은 마무리하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취침했습니당


대전 오노마호텔 조식 뷔페

 

아침에 눈 떠서 졸린 눈을 비비며 7층 식당으로 ㄱㄱ

조식은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창문이 엄청 크고 층고도 높아서 아주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직원분들 아주 친절하게 자리 안내랑 이용 안내 해주셨어용 호캉스 온 기분난다 ㅋㅑ

창문 밖으로 갑천이 보입니다. 다만 7층이라서 37층인 방에서 보는 것보단 뷰가 별로였던 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온 뒤라 갑천이 아주 더러웠...기.. 때무녜... ㅎㅎㅎ

고럼 오노마호텔 조식 메뉴덜 한번 보시져 ㄱㄱ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 있는 섹션과 디저트, 요거트, 주스 있는 섹션 크게 두 개로 나뉘어져있는데 (둘 사이 거리가 꽤 멀어요) 그중 메인 섹션부터 음식 고르러 갔어요. ㅎㅎ

일단 샐러드 6종류! 카프레제 맛있었습니다. 시저는 그저 그랬음

핫케이크, 스크램블에그, 삶은 달걀. 그리고 직원분께 계란후라이, 오믈렛 요청할 수 있습니당 (오믈렛은 5분 뒤에 받으러 오라고 함)

저는 오믈렛 먹었는데 베이컨 들어있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삼계죽, 미역국, 크림 스프 있음. 크림은 전날 파스타처럼 엄청나게 느끼했고 삼계죽은 정말 무난한 맛.

해쉬브라운, 소세지, 베이컨

쌀국수도 재료 골라담은 뒤 끓여달라고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당 국물 찐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따로 마련돼있던 훈제연어 코너. 연어 상태 안 좋은 곳도 많은데 여긴 맛있음 굿...

햄 종류랑 치즈 코너도 따로 있었고용

큰 기대없이 갔는데 오노마호텔이 한식 메뉴도 잘 돼있더라고요? ㅎㅎ

조식 먹으면 한식만 찾는 남편이 아주 흡족해했습니다. 김과 쌀밥부터 시작해서

불고기~ (옆에는 토마토 스튜)

참나물, 시금치, 명이나물, 김치, 오징어젓갈 등등

남편의 처음(이자 마지막) 접시. 아니 이게 호텔 조식이야 백반집이야... ^^ 자기 데리고 뷔페는 못 가겠어ㅎ

미역국, 계란 후라이로 한식 아침상 완성! ㅋㅋㅋ

오노마호텔 조식은 양식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 아침밥은 국에 밥 먹는 거 좋아하는 분들,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겠다는 생각 들었네요. 역시 한국인은 한식...! ㅋㅋㅋ

제 첫번째 접시! 샐러드(시저, 카프레제) 계란볶음밥, 연어, 소룡포, 샤오마이, 오믈렛, 베이크드빈

다 깔끔하고 맛있었고 특히 연어가 좋았습니다. 소룡포랑 샤오마이는 별로!

스프도 먹었는데 엄청 느끼해서 별로였네요. 나머지는 다 굿!

저도 배불러서 곧장 후식 코너로 ㄱㄱ

엄청 여러종류의 빵이 있었어요.  플레인 스콘, 소프트롤, 브라우니

애플 데니쉬, 크랜베리 데니쉬, 플레인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애플시나몬머핀, 어니언 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등등

저는 완전 빵순이는 아니라서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코너였네요. ㅎㅎ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이즈니 버터랑 크림치즈, 각종 잼이 있었어요. 잼도 한가지 맛이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당!

크림치즈랑 플레인 스콘 먹으니까 맛있었음 ㅎㅎ

과일도 있었어요 키위 파인애플 자몽 바나나

씨리얼 코너! 크래놀라, 초코첵스, 뮤즐리부터 각종 견과류들, 크랜베리 건포도까쥐

베리 요거트와 플래인 요거트, 옆에 물, 당근주스, 자몽주스, 우유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커피 머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내려서 마셨습니당

딱 깔끔하고 재료 좋고 구성도 괜찮은 전형적인 조식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사진에 다 담지 못한 메뉴도 다양하게 많았어요. 재료들이 좋다는 게 느껴졌고 호캉스 기분 내기 좋을 듯 싶네요.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맛도 대체로 좋았습니다!


대전 오노마호텔 수영장

 

간단히 조식 먹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수영하러 가볼까 싶어서 26층으로 갔습니다.

수영장은 아침 6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마지막 입장은 21시 30분이라고 하네용

엘리베이터 내리면 보이는 풍경. 이쪽이 아니라 반대편(오른쪽)으로 꺾어 카운터가 있는 곳까지 가서 사물함 키를 받을 수 있습니당

커다란 수영풀과 작은 자쿠지가 있어요. 바깥 풍경이 멋지게 보여서 좋지만 정작 물 안에 들어가면 안 보입니다. ㅎㅎ

호텔 수영장에서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여긴 사진 찍을만한 곳은 아니고 그냥 딱 기능에 충실한 수영장이었어요.

(*사람 아무도 없는 거 확인하고 촬영했어요)

이렇게 사물함이 있었어요. 사물함과 샤워시설이 그리 크지 않았네요.

수영장 규모도 아주 적은 편이었고 다른 편이 시설들도 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화장대도 딱 3개 있었어요. 스킨로션과 면봉, 빗, 드라이기 다 있음

오른쪽으로 꺾으면 샤워시설과 수영장으로 가는 통로가 있고 왼쪽은 따로 문이 있는데 사우나 이용객을 위한 사물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샤워실은 2개가 있었고 안에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클렌징폼 있었습니다.

쾌적하고 좋았는데 수영복이랑 수건을 따로 올려놓을 선반이나 고리가 없어서 바닥에 놓고 씻었어요. 그게 조금 불편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에 수건과 가운이 있고, 수영 다 한 다음에 쓸 수 있는 탈수기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복 담을 비닐봉지도 있어서 완전 센스있다고 생각했네요! 굿굿

수영하러 나가면 이렇게 베드가 있습니다. 깔끔깔끔.

이용하면 라이프가드분이 오셔서 이용 설명해주십니다. ㅎㅎ 밖에도 수건이 여유롭게 있어요.

수영장. 한 레인은 아예 수영 전용 레인이고 나머지는 편하게 놀 수 있었어요. 킥판 있어서 사용할 수 있고요.

전체적으로 어두운데다가 수영장 바닥 타일도 어두운 편이라 수영장 특유의 활기찬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휴식할만한 분위기였네요.

물도 미지근해서 열심히 수영하는 것보단 그냥 물에 둥둥 떠다니기 좋음ㅋㅋㅋ

하지만 물 깊이가 1.3m나 돼서 애기들이 가서 놀기엔 좀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평일 낮, 다른 분들 체크아웃한 시간 이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

수영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규모가 작아서 조금이라도 사람이 몰리면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샤워실이 두개 뿐이고 사물함 장소도 작은 편이라서 사람 많은 주말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오노마 호텔은 대전에 새로 생긴 5성급 호텔인만큼 시설 깔끔하고 서비스까지 수준 높은 곳이라고 느껴졌어요.

서울에 있는 호텔은 뭔가 멀리 간 느낌도 안 나고 가격이 더 높은 편인데 여긴 (평일에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가격도 5성급 치고 괜찮은 편이고 시설, 서비스 좋고 결정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는 하필 갔던 날이 신세계 백화점 휴무일이라 이용하지 못했지만 신세계 백화점과 연결돼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주차장 이용만 해도 굿..)

오랜만에 사람 없고 쾌적한 곳에서 잘 즐기다 온 느낌입니다. 호캉스 간 보람이 있다~ 싶었네요.

대전에서 호캉스 즐기고 싶은 분, 대전에 놀러갔는데 좋은 곳에서 묵고싶다 하는 분들께 강추 드립니당!

글을 나눠서 쓸걸 그랬나 살짝 후회되지만ㅎㅎ 한번에 여러 정보 얻는 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선 편하니까 몰아서 써봤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올게요. 안뇽!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