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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여행 두번째 날 오전! 아사쿠사 센소지 관광했던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둘째날 일정은 도쿄의 구도심인 아사쿠사 지역을 둘러보고 츠키시 시장, 긴자 이토야에 문구투어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아침시간에 아키하바라 슥 한번 둘러봐주기. 라디오회관 잠깐 들러서 구경했어요.

엄청 비싼 주술회전 피규어와 원피스 피규어. 라디오회관에 비싼 피규어가 많이 전시되어 있기도 한데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기도 한 것 같았어요. 그래도 박스에 든 피규어가 아니라 실물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일단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중에 또 구경하러 갈 예정) 긴자선을 타기 위해 간다역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아키하바라역에서 간다역은 한 정거장인데, 거리가 걸어서 갈만 했어요.

간다역에서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역으로 향했습니다. 긴자선 6정거장 타고 아사쿠사역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센소지에 도착합니다.

아사쿠사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 쭉 걸으면 이렇게 센소지 입구가 보이고, 뒤로 쭉 나카미세도리가 이어집니다.

이 입구에서도 사진 많이 찍고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네요.

나카미세도리로 들어가서 조금씩 구경하면서 센소지로 향했습니다.

끝에 있는 절까지는 가는 길이 전부 상점가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대신 사람도 정말 많았네요. ㅎㅎ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ㅎㅎㅎ

기모노 강아지 옷까지ㅎㅎㅎ 괜히 사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겨두기.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일본의 옛스러운 풍경을 담고 있어서 운치 있으면서도 새로웠어요.

센소지에 도착하면 이런 풍경입니다. 도쿄를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 커다란 빨간 등은 도쿄를 대표하는 이미지로도 많이 쓰인답니다. 저도 다녀오고 나니 그런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https://goo.gl/maps/tKjf8YdwCJNMUZBY6

 

센소지 호조몬 ·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불교사찰

www.google.com

절 마당에 이렇게 커다란 화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향초를 꽂아두고 기도를 하더라고요. 신기했네요. 연기가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센소지 절 안에 들어가서 부적을 사거나 동전 던져서 기도할 수 있게 돼있었어요.

등이 정말 커다랗게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센소지 절 내부 모습. 동전 던지고 소원 비는 곳이 있었습니다.

운세뽑기(오미쿠지) 하는 곳도 있었고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던 센소지~

내부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나름 분위기 있고 신기했던 절.

#tokyo #omikuji

절에 왔으니 괜히 기웃거려보는 오미쿠지.

오미쿠지는 일본의 절이나 신사에서 길흉을 점치는 제비뽑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운세뽑기 같은 것!

이렇게 저금통 입구처럼 생긴 곳에 100엔을 넣고선 통에 꽂힌 막대기를 하나 고르고, 그 막대기 끝에 적힌 숫자를 확인합니다.

해당 숫자와 동일한 서랍장을 열어 운세 종이를 꺼내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제가 뽑은 운세종이입니다. 만화 같은 거 보면 대길도 곧잘 나오던데 저는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기분이 별로였네요. :-(

운세가 안 좋게 나올 경우엔 옆에 있는 막대기에다가 운세 종이를 묶어두고 오면 된답니다. 액운을 막는다고 해요. ㅎㅎ

저도 바로 종이 묶어두고선 센소지를 나왔어요.

어디든 절 관광지가 그렇든 뭐 딱히 대단하게 볼 건 없어요. 가운데에 커다란 화로에서 연기 솟아나는 게 보이네요.

곳곳에서 부적을 엄청 팔고 있어서 하나 사볼까 하다가 말았어요. ㅎㅎ 센소지 돈 많이 벌겠다~ 하는 생각.

저렴한 건 500엔부터 1000엔, 2000엔, 20000엔까지도 있네요. 와우

확실히 절보다는 상점가가 재밌다! 절 구경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아사쿠사 맛집을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제가 찜해두고 찾아갔던 곳! 아사쿠사 초우친 모나카 입니다.

https://goo.gl/maps/W8a6Ctc7fRDvL9Gs8

 

아사쿠사 초우친 모나카 · 2 Chome-3-1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일본식 제과점

www.google.com

대단한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맛있다고 추천 받아서 가봤어요.

센소지 입구랑 그리 멀지 않아서 바로 찾아가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말차, 콩가루, 팥, 딸기, 바닐라, 흑참깨, 크림치즈, 초코칩 맛이 있습니다.

가격은 1개당 400엔이었어요.

400엔인 것치고는 너무나 한입거리. ㅎㅎㅎ

저는 말차맛으로 주문했는데 말차맛이 그리 진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어요. 과자는 바삭하고 그냥 무난하게 먹기에 좋았습니다. 달달한 간식인 것치고는 꽤나 깔끔한 맛이었어요.

혼자 사먹어서 400엔 주고 먹어도 좋았는데 가족 단위로 가서 여러개 사먹으면 좀 돈이 아까울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성비는 별로인 것 같아요.

센소지를 나와 입구쪽으로 걸어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져서 좀 더 구경했어요. 이쪽 길에서 상점가가 많아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유명하다는 아사쿠사 멘치카츠에 갔습니다. 제가 갔을 때 다행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바로 살 수 있었어요.

https://goo.gl/maps/um1WwBeEuDYNn8Ez9

 

아사쿠사 멘치카츠 · 2 Chome-3-3 Asakusa, Taito City, Tokyo 111-0032 일본

★★★★☆ · 일본 식품점

www.google.com

#아사쿠사맛집 #아사쿠사멘치카츠

1개에 35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 크기가 아주 작아서 이것도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에 좋았습니다.

다진 고기가 들어있는 튀김? 고로케 같은 것인데 고기에 살짝 간장양념이 돼잇어서 달짝지근 짭쪼롬 맛있었습니다.

다만 먹고나면 물 마시고 싶어짐. ㅎㅎㅎ 육즙이 많아서 와 맛있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류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근데 사고선 먹을 곳이 따로 없어서 그냥 길거리에 서서 먹어야 해요. 그 점이 불편했습니다. 마침 골목 바로 앞이 전자담배 체험부스 같은 거여서 더 불편했네요.

한창 시바견에게 빠져있을 때라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살까 말까 고민. 사진 찍어둔 걸로 만족하렵니다.

일본풍 그림들이 그려진 부채. 갓파도 그렇고 각종 설화에 등장하는 요소들을 그려둔 것 같았어요. 신기해서 찰칵~

아사쿠사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도쿄 스카이트리가 보이길래 사진 찍어뒀네요.

도쿄 스카이트리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날씨가 좋을 경우 후지산도 보인다고 해요.

저는 높은 곳에 올라가서 전경 보는 걸 그렇게 즐기지는 않아서 패스했어요.

멀리서 바라본 센소지 입구의 바글바글 풍경. ㅎㅎㅎ 대표적인 관광지다운 모습입니다.

이번 도쿄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도쿄 문구투어'여서 유명한 문구점 리스트를 쫙 뽑아서 갔었어요.

마침 아사쿠사 주변에 찾아둔 곳이 하나 있길래 들러보기로 합니다.

#도쿄문구투어 #도쿄소품샵 #도쿄잡화점

콘센트 KONCENT

유니크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꾸준히 만드는 회사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참신한 문구, 잡화가 있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ePiMNd8GuWTe8YGB6

 

KONCENT · 일본 〒111-0043 Tokyo, Taito City, Komagata, 2 Chome−6−10 1F

★★★★☆ · 생활용품점

www.google.com

관광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서 지도 보면서 걷다가 '아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재미있는 제품이 많아서 정말 재밌게 구경했답니다.

지금도 하나 사올걸 그랬나 싶은 제품. 옥수수 필러입니다.

가격은 1430엔으로 저렴하지 않지만 옥수수 파내서 밥 지을 때 넣어먹으면 맛있기 때문에 가끔 생각이 나네요.

정말 귀엽고 참신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테이프 커터. 마스킹 테이프 두 개 넣어두고 사용하면 보기에도 귀엽고 실용적일 것 같았어요.

컵라면 뚜껑 눌러주는 홀더... ? 사람 모양으로 돼있어서 재치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

하나쯤 살까 싶었지만 역시나 가격이 880엔으로... 저렴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입구에 잔뜩 놓여져 있었던 알파카 인형!!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은 하나당 13200엔. 다행히 집에 알파카 털로 만든 곰인형이 있어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뭔가 잔뜩 사서 나오게 될 줄 알았건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서 대강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보니 웬 황금응아가....??? 황금구름인가... ?? 싶었는데 아사히 본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것일까요... ? ^^ 스카이트리도 보이길래 사진 찍었어요.

이쯤이면 아사쿠사는 다 본 것 같아! 생각해서 지하철 타고 이동합니다.

(한참 뒤에서야 후글렌 아사쿠사점 가려고 했었다는 걸 깨달았네요. 아사쿠사 가시면 누군가 저 대신 좀 가주세요..)

이후 일정은 아사쿠사역에서 아사쿠사선을 타고 히가시긴자역으로 가서, 츠키지 시장에 가는 것이 목표였어요.

맛있는 초밥이나 카이센동!을 실컷 먹고 싶어서 츠키지 시장에 가보기로 했거든요.

구도심은 각 명소별로 거리가 대체로 가까운 편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다만 지하철 요금 자체가 센 편이라 웬만하면 환승 안 하려고 주의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츠키지시장에서 맛있는 카이센동 먹은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그럼 저는 이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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