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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도쿄에서의 여행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전글에서 언급한 대로 오늘은 제가 3박 4일간 아키하바라에 머물면서 들렀던 피규어샵/ 굿즈샵/ 중고샵을 비교해보면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kihabara #akihabarafigureshop #tokyofigureshop #tokyotour

일본 서브컬쳐의 성지, 라고 불리우는 아키하바라입니다.

전자제품 매장 밀집 지역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온갖 만화 애니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쿄여행을 간다고 하면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최근엔 한국 유튜버 사이에서 메이드 카페 콘텐츠가 흥하면서 더욱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도쿄여행에서 목적으로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피규어 구입이라서, 아예 숙소를 아키하바라로 정하고 3박 동안 머물면서 천천히 피규어샵을 구경했습니다.

유명한 가게들을 리스트업해서 하나하나 방문한 뒤 원하는 피규어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요, 같은 피규어라고 하더라도 어디에 위치한 가게인지, 또 박스 개봉을 한 제품인지 아닌지에 따라 가격이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처음엔 대강 ㅇㅇ캐릭터 피규어 사야징~ 하고 갔는데 보면 볼수록 '제대로 비교 안하고 사면 바로 호갱되겠구나' 싶어서 다 비교해보기 시작했어요!

아키하바라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나 피규어를 사고 싶긴 한데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정리해봅니다.

우선 제가 알아보고 간 피규어샵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고샵도 다 섞여있어요)

  •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 스루가야 아키하바라점 애니하비관
  • 만다라케 컴플렉스
  • 아키바 컬쳐존
  • 애니메이트 아키하바라
  • 보크스 아키하바라 하비천국
  • gee store!!

이 중에서 제가 방문한 곳은 라디오회관, 스루가야, 만다라케, 아키바 컬쳐존, 애니메이트입니다. (간판 없는 가게들도 많이 들어가고 리바티도 여러 지점 갔는데 일단 가기 전에 체크한 곳은 이 정도였습니다.) 애니메이트는 피규어보단 다른 굿즈가 더 중점적이라서 생략했고 만다라케는 분위기에 쫄아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어요.

일단 하나하나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라지오카이칸 #radiokaikan

JR 아키하바라역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라디오회관입니다. 위치도 좋고 규모도 엄청납니다.

볼 게 많아서 저는 이틀에 걸쳐 나눠서 구경했습니다. (다른 일정도 많았기에)

https://goo.gl/maps/sgs1dWDmQXhHYub39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15−16 秋葉原ラジオ会館

★★★★☆ · 쇼핑몰

www.google.com

피규어를 살 예정이든 아니든 만화 애니를 좋아하신다면 도쿄에 갔을 때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볼거리가 많고 피규어를 엄청 많이 전시해놔서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윗층으로 가면 유희왕 카드 대전 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일단 라디오회관 1층 야외에서 이렇게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ㄷㄷㄷ 뭣모르고 덜컥 살 수도 있지만 아키하바라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이 가격에는 절대 살수 없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가격이면 오히려 그냥 한국이 나을지도요? 아키바까지 피규어 사러 온 보람이 있어야죠.

물론 이 제품들은 중고품이 아니라 신품 이라고 적혀있네요.

1층 내부에서는 이렇게 귀여운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마무스메는 골드쉽 있었으면 샀을텐데 아쉽.

2층부터 피규어들이 이렇게 유리장에 잔뜩 전시된 걸 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가격이 다 어마어마하더라고요. ㄷㄷ 사람들 다 좋아하는 캐릭터 앞에서 열심히 사진 찍는 모습 귀엽습니다. ㅎㅎ

당장 구매해버리고 싶지만 ^^ 꾹 참고 '이 피규어는 실물이 이렇구나'라는 것을 확인해줍니다.

라디오회관은 피규어를 실제로 볼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실물을 보고 이 정도 퀄리티면 사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어느 피규어인지 대강 확인을 해줍니다. (그러고 그때부터 다니면서 가격비교 시작)

으아아ㅏ아아 다 갖고싶어! 제가 찍은 건 제가 살 거 비교하기 위한 사진이라 한정적이지만 정말 정말 많은 종류의 애니 피규어들이 있습니다. 특히 원피스 피규어도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데서 안파는 초고퀄리티 비싼 피규어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구글 번역한 이미지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윗층으로 올라가면 라디오회관에 입점한 여러가지 업체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중고샵도 있었어요. 아까 1층에서는 6800엔이었던 똑같은 피규어가 윗층 중고샵으로 올라오면 4480엔합니다.

물론 1층은 신품이고 이건 중고품이지만요. 라벨에 체크한 내용을 보시면 미개봉품이고, 상자에 상처가 나서 중고로 판매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상자 파손여부 개의치 않는 분이면 1층보단 윗층 중고샵이 나은 선택이겠지요. (물론 이것도 아직 비쌉니다. 다른 샵이 더 싸요.) 아키하바라 관광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해서 라디오회관만 보고 가야한다, 하는 분은 윗층 중고샵을 우선적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왼쪽이 라디오회관 1층에서 6800엔에 판매, 오른쪽이 간판없는 가게에서 3800엔)

라디오회관은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피규어를 이것저것 구경해보고 싶다.
  • 아무것도 모르고 도쿄여행으로 아키하바라 왔는데 어딜 가봐야할지 모르겠다.
  • 오타쿠의 성지라고 하던데 살짝 어떤건지 구경해보고 싶다.
  • 내가 사고싶은 피규어 실물이 어떤지 보고싶다. 
  • 아키하바라에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얼른 구경하고 피규어 사가야 한다.

음... 이 정도면 라디오회관을 만족스럽게 둘러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규어를 사고싶은 분들은 다른 가게로 같이 가봅시다.


리버티 아키하바라

#akihabaraliberty

아키하바라 대로변에 계속 계속 있었던 리버티 아키하바라! 

지금 찾아보니까 무려 11호점까지 있네요? 큰 길가에 가게가 계속 있어서 구경하다보니까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여기는 이렇게 매대에 놔두고 구경할 수 있게 돼있어요. 가격은 라디오회관보다는 살짝 저렴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가게들이 대체로 비좁아서 사람이 몰리면 구경하기 불편하고 피규어 전시는 입구쪽 말고는 거의 없었어요.

이 고죠 사토루 피규어는 박스가 아니라 비닐에 든 건데도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고죠 피규어 나중에 다른 곳에서 박스에 든 거 1480엔에 샀어요. 가격 차이가 느껴지시죠 ㄷㄷ

우마무스메 교복 버전 피규어 여기저기 남아돌던데 골드쉽은 어쩜 그리 찾기가 어렵던지요.

겨우겨우 리버티에서 하나 찾았으나 2000엔이라 일단 확인만 하고 패스.

스파이패밀리 로이드 포저 2000엔 (파티 버전) / 귀멸의칼날 하가네즈카 3500엔 (세피아 버전)

위에 올린 라디오회관 1층에서 팔던 로이드 포저는 3000엔이었는데 여기선 2000엔. (개봉 여부는 안 적혀있네요) 원래 스파패에선 본드 피규어가 가장 갖고 싶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로이드 파티버전 피규어가 너무 멋있어서 찾아보기 시작!

그리고 귀멸의칼날 피규어들 세피아 버전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구경하다 보니까 관심가기 시작했어요. 그 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었던 하가네즈카상~

또 다른 리버티 매장. (구글맵에서 '리버티 아키하바라' 치면 됩니다. 저도 구경하면서 알게 된 거라 각 지점들 구분까지는 못 했어요.)

메지로 라이언은 이렇게 많은데 왜 골드쉽이 없어... ? 하면서 찍은 사진. 부들부들.

근데 저 교복시리즈 피규어들 퀄리티가 진짜 좋아요. 승부복 버전도 얼른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눈치 채셨겠지만,,, 네 고죠 피규어 찾아다니는 거 맞습니다. ^^ ㅎㅎㅎㅎㅎ 가격 비교 하시라고 사진 다 올려봐요!

고죠 사토루 피규어의 경우 라디오 회관이랑 대충 1000엔 정도 차이가 나네요.

(ex. 1기 2쿨 선글라스 고죠 라디오회관 4500엔 리바티 3500엔)

리버티가 라디오회관보다는 싸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습니다. 더 찾아보면 저렴한 게 나올 것!

가즈아아


스루가야 아키하바라점 애니하비관

#surugaya #akihabarasurugaya

중고피규어샵으로 유명한 스루가야입니다.

면세가 되는 곳이니 많이 구매할 예정인 분은 여권을 챙겨가세요~ (저는 애매한 금액이라 면세 할인 못 받았어요ㅠㅠ)

https://goo.gl/maps/JbPt6s9mitmufiSF8

 

스루가야 아키하바라점 애니•하비관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4 Chome−5−1 1~

★★★★☆ · 취미용품점

www.google.com

저는 여기를 잘 모르고 그냥 지도에 찍어놨었네... ? 하고 들어갔는데요,

사실 1층에는 미니카? 같은 조립용품들이 많이 보여서 어라 여기가 아닌가? 생각했었어요.

알고보니 피규어 용품은 4층까지 계단을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꽤나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어린이나 몸이 불편한 분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창고 같은 공간에 피규어들이 가득 가득 쌓여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걸 찾아내면 됩니다!

이제서야 좀 적절한 가격대!

왼쪽은 이치방쿠지 주술회전 그래피티 배틀 피규어 G상 고죠 사토루. (2800엔/ 다른 가게에서 4829엔 하는 것 봤었음)

가운데 영역전개 하는 고죠 사토루입니다. (위의 리버티에서 2500엔이었으나 스루가야에선 1500엔)

오른쪽 고죠 사토루 리버티에서 2500엔, 스루가야 1300엔으로 확인됩니다.

아까 리버티에서 2000엔이던 골드쉽 여기선 1200엔!

제 최애는 골드쉽인데 왜 골드쉽은 이렇게 구하기 힘든 것인지... 또르르

확실히 스루가야가 중고샵이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저렴했습니다. 다만 다른 곳에 비해서 중고품 정보를 붙여두지 않은 점이 불편했어요. 다른 곳은 '미개봉품' '박스손상' 이런 게 적혀있었던 반면 여기는 직원에게 직접 물어봐서 바코드를 찍어봐야 개봉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제까지 다 한 뒤에 개봉품이라는 걸 알아서 살짝 찝찝하기도 했어요.

중고 피규어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른 곳보다 많이 저렴한 것 같아서 개봉품인지 아닌지 확인만 잘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재방문 의사 있음~

분위기가 뭔가 어두컴컴하고 계단 많이 올라야 하고 창고 같아서 이런 분위기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분께는 비추입니다. 저는 오로지 저렴하게 피규어 구입하고 싶다는 게 목적이라서 다 상관없었어요.


점점 지칠대로 지쳐가고 이쯤되면 이게 최저가가 아닐까? 싶을 때, 마지막으로 아키바컬쳐를 방문했습니다.

#akibacultureszone

아키바 컬쳐존

정확히는 라신반 아키하바라 신관.

1층과 2층 일부에서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s://goo.gl/maps/WL2yMPjERoBztR9F6

 

라신반 아키하바라 신관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7−6 1F・2F Akiba Cultures Zo

★★★★☆ · 중고품 판매점

www.google.com

1~2층이 중고피규어, 굿즈, 만화책이면 3층엔 가챠샵, 4층엔 피규어샵 등등. 한 건물에 여러개의 업체가 모여있는 형태라고 합니다.

늦게 갔더니 9시에 문 닫는다고 해서 후다닥 구경했어요.

계속 노리고 있는 스파이패밀리 파티 버전 로이드 포저. 드디어 저렴한 가격 발견 1980엔. 미개봉품.

갑자기 눈에 들어와서 살까 고민했었던 귀멸의칼날 사비토 세피아 버전. 미개봉품 980엔.

아니 이 정도면 저렴한 거 아닙니까? 슬슬 피규어가 만원도 안 하네요. 아키바컬쳐에 귀멸의 칼날 피규어가 정말 많았는데 대체로 이렇게 저렴했어요. 귀칼 피규어 노리는 분들 참고하세요!

앉아있는 고죠 사토루 1480엔. 미개봉품. 살까 말까 고민했으나 다른 가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구입하기로!

우마무스메 키타산 1380엔. 이것도 꽤 저렴한 편이라 고민함.

전시된 골드쉽 980엔으로 이것이 최저가!!! 싶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박스에 든 건 없다고 함. 아쉽다~~

이 정도까지 구경하고 아키바 컬쳐에서 나왔습니다.

아키바컬쳐는 피규어샵이 1층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부담스럽지 않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4층 좁은 계단 스루가야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물건들이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박스들 상태도 대체로 깨끗했습니다. 또 박스에 미개봉품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고를 때도 편리했고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저렴한 피규어가 많았어요!! 뭔가 희귀하거나 특이한 피규어는 없었지만 무난하게 웬만한 피규어는 거의 있었고 가격이 저렴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권 가져가시고 일정 금액 이상(대략 5천엔으로 기억) 구매하면 면세할인 됩니다! tax free!!!! 저는 여권을 안 챙겨가서 못 받았어요. 일본은 면세 할인 되는 곳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너무 어두컴컴하거나 큼큼한... 그런 가게는 싫다거나 지하로 가는 샵은 무섭다 하는 분들께 아키바컬쳐 추천 드리고, 전체적인 환경이 쾌적해서 가볍게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게 있을 경우 하나쯤 살 예정이다 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이외에 아키하바라를 방황하며 만났던 피규어샵들. 지도에 안 나와서 사진만 올려봐요-

진짜 엄청 엄청 좁은 가게였는데 슬-쩍 들어가봤습니다. 어떤 분이 진짜 쇼핑백 잔뜩 사서 나가시길래 오 여기 좀 괜찮나? 싶었는데 제 기준에선 물건이 너무 난잡하고 정신 없어서 구경하기 어려웠어요.

치이카와 산리오 콜라보 대형인형. 하치와레 키티는 사고 싶어서 다음날까지도 고민했네요. ㅎㅎ

피규어들이 대체로 이렇게 돼있어서 괜히 사기도 찜찜... ㅎㅎㅎ 가격은 그렇게~까지 싼 건 아니었어요.

밤 시간의 아키하바라~

구경은 이 정도까지 하고, 제가 어떤 피규어를 샀는지와 간단하게 가격 비교를 해보도록 할게요.

첫째날 저녁, 둘째날 오전& 저녁에 구경 다 하고 셋째날 오전에 싹 돌면서 구입했습니다. (넷째날 아침 신칸센 타고 교토로)

이렇게 총 6개의 피규어! 가격은 다 해서 대략 만엔 정도였어요. (한국 돈으로 10만원 안쪽)

아키하바라 뿐만 아니라 오모테산도 키티랜드, 하라주쿠 가챠샵 다니면서 산 굿즈들까지! ㅎㅎㅎ 사진 찰칵.

교토 오사카 여행하면서 더 사서 실제로 산 건 더 많아요. 헤헷

피규어 글이니까 피규어만 놓고 사진~ 집 와서 다 놓고선 사진 찍었습니다.

확실히 실물을 여러 곳에서 보고 살 수 있으니까 피규어 구입에 실패가 없었어요. 가격적으로도 그렇고 퀄리티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피규어 쇼핑이었습니다. 아키하바라 얼른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재밌게 구경했네요.


그럼 제가 산 피규어에 한해서 대략적인 가격 비교를 해볼게요.

1. 스파이패밀리 파티 버전 로이드 포저

라디오회관 1층 3000엔 -> 간판없는 가게 2400엔 -> 리버티 2000엔 -> 아키바컬쳐 1980엔

아키바컬쳐에서 구입!


2. 주술회전 앉아있는 고죠 사토루 피규어

리버티 아키하바라 비닐에 든 채로 4500엔 -> 아키바컬쳐 박스 미개봉품 1480엔

아키바컬쳐에서 구입!


3. 주술회전 그래비티 배틀 고죠사토루 피규어

왼쪽 이름 기억 안 나는 곳에서 4829엔 -> 스루가야 2800엔. (미개봉품 확인)

스루가야에서 구입!


4. 귀멸의칼날 사비토 세피아 버전

왼쪽 기억 안 나는 가게 1490엔 -> 아키바컬쳐 980엔

아키바컬쳐에서 구입!


이상 아키하바라 초보의 피규어 구입 탐방기였습니다. ㅋㅋㅋ

사실 가격은 가게마다, 피규어마다, 그리고 박스 상태 등등 다른 요건들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에 꼭 여기가 절대적으로 싸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녀본 결과 같은 피규어라도 가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합리적으로 구입하고 싶은 분은 좀 더 발품을 팔고 구경다녀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아키하바라를 처음 가는데 피규어는 또 싸게 사고 싶어서 이렇게 많이 다녀봤네요. 처음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사실 인기 없는 피규어는 일본 시골에 있는 중고매장이나 도쿄가 아닌 곳이 더더 저렴할 확률이 높긴한데 도쿄여행 간 김에 아키하바라 가서 구경도 하고 피규어도 구입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그럼 이만 글을 마치고 다음엔 도쿄에서 신칸센 타고 교토로 넘어가 간사이 지역 여행한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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