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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지역 오사카에 도착한 날 후기입니다.

도쿄-교토-나라를 거쳐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했네요. 낮에는 나라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 되어서야 오사카에 도착해서 숙소 체크인을 했어요.

사실 이번 간사이 여행에서 가장 비중을 크게 뒀던 곳이 교토이고, 오사카는 목적이 오로지 유니버셜스튜디오와 도톤보리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숙소를 그냥 도톤보리 근처로 잡았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와 위치만 생각하고 고른 숙소이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여행계획이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제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입니다.)

도톤보리와의 접근성, 적당한 가격, 그리고 타 지역간의 이동을 고려하여 잡은 숙소는 바로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난바 호텔"입니다.

가성비 적당한 가격에 깔끔하고 위치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가격은 성수기나 요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입구 사진이 없는데 그냥 길가에 있고 입구 자체가 그렇게 고급져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허름? 거기 길 자체가 좀 정신없고 지저분한 편이었음.) 다만 바로 앞에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ee6h4vaVjd3CHjGj7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난바 · 1 Chome-9-7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 · 호텔

www.google.com

긴테츠닛폰바시역과 난바역 사이에 위치해있고, 윗쪽으로 조금 걸으면 곧바로 도톤보리강이 나오는 위치였습니다.

저희는 나라에서 놀다가 긴테츠나라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 긴테츠닛폰바시역에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일본호텔답게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하지만 3성급인지라 조금 오래되고 뭔가 어둑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용객은 꽤 많아서 한국인도 많이 보이고 그외 나라 사람들도 꽤 보였어요.

우산대여 서비스가 있더군요. 밥 먹으러 나갈 때 비 와서 한번 이용했습니다. 이건 굿!

필요한 어매니티를 가지고 갈 수 있게 1층에 비치해두었습니다.

면봉, 화장솜, 칫솔 등.

다른 숙소보다 종류가 꽤 다양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요. (저는 치약칫솔 챙겨뒀다가 나중에 공항에서 썼어요.)

체크인 할 수 있는 1층 공간.

체크인 하고 드디어 방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일본 호텔 느낌으로, 넉넉히 캐리어를 펼칠만큼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숨이 턱 막힐만큼 좁지도 않았네요.

이전 교토 호텔 후기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더블룸과 트윈룸 방 자체의 크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붙어서 자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트윈룸이 좀 더 넓고 쾌적합니다. 더블룸은 침대도 사실상 싱글에 가깝고 방도 항상 좁았어요 제 경험 상.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옷걸이 벽장과 화장실이 있고 안쪽으로 방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그래도 꽤 쾌적한 편이죠...? (비좁은 더블룸 예시는 저의 아키하바라 숙소였던 워싱턴 호텔을 보시면 됩니다..)

업무 볼 수 있는 데스크 공간과 어떻게 앉으라는 건지 모르겠는 쇼파가 있었어요. ㅎㅎㅎ

광각으로 찍어서 많이 커보이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대략적인 구조만 확인해주세요.

저희는 큰 캐리어가 2개였는데 다 창가쪽 침대 옆 공간에 펼쳐서 썼습니다.

벽이 빨갛고... 깔끔하고 좋은데... 뭔가 올드하고 구린 느낌....? 뭔 말인지 아시나여..? ㅎㅎㅎ

창가 데스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물도 주고 포트도 있고 없을 것 같은데 있을 건 다 있는? ㅎㅎ

구석의 소파는 왜 있는지 모를... ㅎㅎㅎ 저는 쇼핑해온 피규어 박스들 쌓아놓는 용도로 썼어요.

그래도 이 가격에 위치에 이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장실쪽 사진입니다. 일본은 웬만해선 샤워실과 변기가 분리되어 있고 여기도 그랬습니다. 욕조는 없었어요.

손 씻는 세면대는 바깥에 있고 한쪽 문은 샤워실, 다른 한쪽문은 변기가 있었네요.

깔끔깔끔한 세면대 공간. 수건도 넉넉하구 잘 채워주셔서 좋았어요. (서비스 굿)

소심하게 찍어본 변기 공간. 근데 문이 나무문인데 빗살로 돼있어서 방음은.... ^^ 그... 풋풋한 커플이면 조금... 민망할지도?

그냥 저냥 깔끔한 샤워공간. 샴푸 린스 바디워시 있구요.

이 숙소에 2박 3일간 머물렀고 오사카 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서 도톤보리에서 맛있는 거 먹고 밤 늦게까지 놀다가 숙소 들어오고 하기 좋았습니다. 특히 주변에 맛집이 정말 많기 때문에 편하게 골라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위치가 마음에 들었고 시설도 무난하게 괜찮았네요. 방도 많이 좁지는 않았구요. 다만 오래된 느낌 있고 묘하게 인테리어에서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습니다.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난바 호텔은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서 무난한 호텔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좋고 일본호텔치고는 꽤 넓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중요하고 호텔도 최신식으로 깔끔하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잠만 자고 나가서 맛난 거 사먹고 하기엔 좋지만 호텔 자체를 이벤트로 생각하면 여기는 아닙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드디어 맛있는 거 많다는 도톤보리로 식사하러 출발~

남편이 계속 야키니쿠를 먹고싶다고 해서, 열심히 검색해둔 곳으로 가자고 하길래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니쿠잔마이'라고 하는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야키니쿠 집이었습니다.

일요일 밤이었는데 웨이팅이 좀 있었고, 앞에 두 팀이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https://maps.app.goo.gl/kpmCbVgHRA9yHuYq6

 

Nikuzanmai · 1 Chome-9-21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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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은 꽤 높은 편인데 리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가성비 좋다는 후기가 많네요.

이 안쪽 골목에 맛집이 꽤 많은지 웨이팅 있는 가게가 꽤 있었어요.

다만 뭔가 접대하는 술집? 같은 곳도 꽤 보여서 저녁에 아이들이랑 같이 오기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자리에 앉았습니다. 둘이서 이 가스불판에 고기를 올려먹으면 됩니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이 아니고 아주 좁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정말 다양한 부위를 팔고 가격도 그럭저럭 무난한 편.

구글 번역.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으니 원본과 비교하며 참고만 하세요.)

뒷면 음료 메뉴판입니다. 음료 가격도 적당한 편이네요.

구글 번역.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으니 원본과 비교하며 참고만 하세요.)

가쿠빈 하이볼이 뿔 하이보라니 ㅎㅎㅎㅎ

일단! 나마비루부터~! ㅎㅎㅎ 맥주가 시원하고 참 맛있었네요.

우설입니다. 남편이 예전부터 우설이 궁금하다고 해서 제일 먼저 시켜봤어요.

그냥 우설도 있지만 기왕 먹어보는 거 좋은 거로 먹자고 해서 좀 더 비싼 우설로 시켰어요. (일반은 900엔, 비싼 건 1500엔)

노릇노릇 구워지는 우설.

남편은 여기서 우설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원래부터 우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질 자체는 좋았어요.

#도톤보리가성비야키니쿠 #오사카가성비야키니쿠

그 외에 갈비도 시키고 하라미(안창살)도 시키고 이것 저것 시켜서 계속 먹었습니다.

갈비 마블링 미쳤네요. ㅎㅎ

부지런히 구워서 밥이랑 열심히 먹었습니다. 냠냠.

누린내 같은 거 없이 부드럽고 다 맛있었어요.

벽에 따로 붙어있던 프리미엄 서로인(sirloin)이 먹고싶다고 해서 하나 시켰습니다. 가격은 이 정도 양에 2500엔.

부드럽고 맛있긴 했는데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다른 부위가 워낙 저렴하다보니. 다음에 가게되면 이건 안 시킬 듯?

마지막으로 갈비랑 안창살 한번 더 시켜먹었네요.

다 먹고나서. ㅎㅎ 확실히 후기대로 야키니쿠 가성비 좋고 질도 꽤 괜찮았습니다. 여행가서 즐기기에 적당한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또 갈 의향 있긴 합니다만 도톤보리가 워낙 맛있는 것이 많은 장소이다보니 다른 곳 찾아갈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계산서. 둘이서 고급우설 1개(1500엔), 갈비 총 3개(900*3), 안창살 총 2개(900*2), 서로인 하나(2500엔), 밥 하나(300엔), 생맥주 3잔(380엔*3) 이렇게 먹고 9940엔 나왔습니다. 많이 시킨 것 같은데 솔직히 양이 많지는 않아서 막 그렇게 배부르진 않았어요. 딱 적당한 정도~

사진처럼 손으로 적어서 빌지를 주는데, 왼쪽을 보면 맥주가 총 4잔으로 적혀있고 오른쪽은 3잔으로 수정된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빌지를 받아서 찬찬히 읽어보니 맥주 4잔 마셨다고 잘못 적혀있길래 말씀드려서 3잔으로 수정해서 다시 계산했습니다.

뭐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긴 한데 관광객 입장에선 모르고 그냥 내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서 좀 아쉬웠네요. 본인이 시킨 메뉴를 잘 확인하고 계산하시길 바랄게요.

밥 먹구 살살 걸으면서 도톤보리 구경하기~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행 분위기 흠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도톤보리 강~ 낮에도 좋지만 야경이 좀 더 멋진 것 같아요.

구리코상 앞에서 사진도 찍어줘야죠. ㅎㅎㅎ 다들 구리코상과 같은 포즈로 사진 찍는 거 귀욤!

어마어마한 도톤보리의 간판들. ㅎㅎ 쿠시카츠 달마랑 스시집.

간판 진짜 무슨 일 ㅋㅋㅋㅋㅋㅋ 간판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유행 다 지났다지만 그래도 이치란 라멘 한번은 먹어줘야 할 것 같아.

확실히 전에 왔을 때보단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가게 규모 자체도 축소된 것 같았어요.

https://maps.app.goo.gl/cKfqtKFB2huLD8Uw6

 

이치란 도톤보리점 별관 · 1 Chome-4-16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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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일찍 문 닫기도 하고 저는 원래 별관을 이용했어서 이번에도 별관으로 갔어요.

주문할 메뉴는 자판기로 뽑습니다. 한글로 볼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저는 라멘(980엔)에 달걀추가(140엔) ~

드디어 내 기호를 찾았달까... 처음 이치란 라멘 먹었을 땐 기름이랑 파랑 매운 맛 조절 잘 못해서 살짝 실망이었는데 저는 딱 이렇게 먹는 게 좋아요. ㅎㅎ

숙련된 솜씨로 빠르게 체크체크!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라멘 독서실 입성.

한국인이 빠지고 중국인들한테 여기가 유행인지 중국인들이 정말 많았어요. 휴...

이제 여기도 곧 못 가려나 싶었네요. 남편도 이번에 기다리고선 지쳐가지고 현타 왔다고. ㅎㅎㅎ

뭐... 기름지고 맛있습니다. 워낙 돈코츠 라멘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무난하게 맛있게 먹어요.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잇푸도 보다도 이치란이 좋습니당. 다음엔 사람 많은 오사카 말구! 다른 지역 갔을 때 먹어야지!

이렇게 야끼니꾸 먹고 도톤보리 산책하고 구경하다가 이치란 라멘 먹고선 숙소 들어와서 쉬었습니다.

이날 하루만에 교토에 있다가 나라 갔다가 오사카에 간 일정이어서 숙소 들어가자마자 뻗어서 잤네요. ㅎㅎ

그럼 저는 다음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러간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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