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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사카에 온 이유! 메인 이벤트인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에 놀러가는 날입니다!

입장권 때문에 오픈런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는 미리 확약권을 사두었기 때문에 늦잠 자고 느긋하게 출발했어요.

숙소인 도톤보리 -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난바에서 출발했고, 가까운 구로몬시장에 가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사카 구로몬시장~ 시장 구경도 좋아해서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그랬다가는 시간 상 유니버셜 근처에도 못 갈 것 같아서 일단 목적지로 곧장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구로몬시장에 위치한 커피, 샌드위치 가게 '오이데' 입니다!

https://maps.app.goo.gl/GW39N6UiY5VcNnR86

 

오이데 · 1 Chome-17-4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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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보다가 알게 됐는데 원래도 타마고산도, 카츠산도를 좋아해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요.

기본적으로 매장 안에서 먹는 게 아니라 이렇게 테이크아웃으로 사가는 방식이니까 가볍게 들러서 사가실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안은 규모가 정말 작고 딱 동네 찐단골만 와서 쉬다 가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안에서 먹을 경우엔 음료를 무조건 시켜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샌드위치 메뉴는 모두 600엔. (계란, 카츠, 야채, 이색, 삼색)

샌드위치 2색은 계란이랑 카츠 샌드 조합이고, 3색은 계란, 카츠, 야채 3종류가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음료는 커피, 홍차, 우유, 카페오레(라떼), 포도쥬스, 사과쥬스, 콜라가 있고 모두 500엔 입니다.

이렇게 테이블 2개 정도가 다입니다. 도란도란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레트로한 분위기 뿜뿜. ㅎㅎㅎ

구석에 설탕이랑 후추 같은 것이 있어요. 돋보기가 같이 있는 것이 뽀인트. ㅎㅎㅎ

밖에 진열돼있는 샌드위치들.

#오사카타마고샌드 #도톤보리타마고샌드 #구로몬시장타마고샌드 #오사카카츠샌드

계란샌드위치와 돈까스샌드위치가 같이 있는 2색 샌드위치입니다.

저희는 둘다 각자 2색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계란 두툼하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요. 카츠샌드도 맛있구요.

계란이 달짝지근한데 빵이 발라진 새콤고소한 마요네즈랑 잘 어우러졌어요.

막 대단한 맛집~ 은 아니었지만 소박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 600엔이면 그렇게 안 소박한 것 같기도... ㅎㅎㅎ)

저는 원래도 좋아하는 메뉴인데다가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맛있어서 여행 마지막날 공항 가기 전에 또 사서 갔어요!

(공항에서 먹음)

오전에 적당히 배 채우고 커피도 마시고~ 슬슬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출발!

https://maps.app.goo.gl/dMWgSNa3m812uVKv8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 · 테마파크

www.google.com

다행히 날씨가 맑았습니다! 전철을 타고 갔고 정류장 부근에서부터 유니바 입구까지 상점가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거기에서 마음에 드는 머리띠를 발견했었는데, 입장하면 종류 더 많겠지 싶어서 안 샀었거든요. 이후 마리오 입장 때까지 마음에 쏙 드는 걸 못 찾아서ㅠ_ㅠ 머리띠를 오랫동안 못 끼고 다녔어요. 자고로 테마파크 머리띠는 안에서 쓸 수 있는 한 오랫동안 껴야 하는데 시간이 줄어서 정말 아쉬웠네요.

어딜 가든지 가격은 비슷하니까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곧장 사시는 걸 추천해요!

입구에서 기념사진도 한번 찍어주고요.

스파이패밀리 굿즈. 아냐 교복... 5~6살 여자아이 지인이 있었다면 샀을 듯! 너무 귀여워~

목표 중 하나였던 주술회전 4D! 아직까지 하고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아직 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초 기준)

입구랑 가까워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기 전에 이것부터 했습니다. 아마 유명한 어트랙션 가게 되면 주술회전과는 점점 멀어질 거에요... 지나가는 김에 하는 걸 추천.

주술회전 스낵바. 유우지 츄러스랑 옥견 만두 같은 거 파는 듯. (와 맛없겠다)

재밌게 잘 보고 나왔습니다. 고죠센세 ~

기념품샵 빠질 수 없져. 후시구로 교복과 옥견 볼펜.

유니바를 즐기는 컨셉의 고죠와 유우지 머리띠. 차마 내가 쓰고다닐 순 없었어 고멘.

키링은 샀어요. 고죠랑 유우지! 근데 쥬라기월드 모자 쓴 후시구로 너무 귀여워서 한꺼번에 셋 다 데리고 올걸 약간 후회됨.

고죠센세 팝콘. 영역전개 포즈 팝콘통을 주는데 차마 4500엔을 쓸 수가 없었다. ㅎㅎㅎ

일단 첫번째 목표는 달성했으니 슬슬 걸어거 유니바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오 죠스. 제가 구입한 확약권에 죠스 탈 수 있었는데 딴 데 구경다니다가 못 탔어요. 뿌에에엥.

확약권에 있던 다른 어트랙션은 몇개 이용했습니다. 쥬라기공원 라이드~

빨리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재밌었어요. 이거 말고 줄서서 플라잉 다이너소어도 탔답니다.

구경 다니다가 미니언즈 근처에 있던 식당에서 밥도 먹었어요.

피자랑 감자튀김이랑 취킨. 더 초록색 소스가 완전 제 취향이었음. (산뜻한 마요네즈 같은?!)

후딱 먹고 나가려고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지연됐네요.

먹던 중에 슈퍼마리오 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이 돼서 서둘러 출발!

꺄 두근두근! 살짝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찾아가기가 살짝 힘들었어요. 휴휴

< 유니버셜스튜디오 슈퍼 마리오 닌텐도 월드 입장권 꿀팁! >

닌텐도 월드 입장을 위해서는 따로 유니버셜 입장권 이외에 별도의 확약권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선착순으로 발행하는 정리권 또는 추첨권도 있지만, 닌텐도 월드 자체가 목적인 경우 불확실한 오픈런을 하고 싶지 않아서 돈을 더 주고 확약권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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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일단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 이건 닌텐도 월드를 가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거기에 확약권이라는 것은 몇몇 놀이기구에 대해서 '(정해진 시간에) 바로 입장할 수 있다'라는 티켓입니다.

확약권/정리권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곳은 해리포터 성, 닌텐도월드라고 알고 있어요.

즉 슈퍼마리오 월드에 가고싶거나 해리포터 성에 가고 싶으면 > 확약권을 구입하거나, 아침에 오픈런해서 선착순으로 정리권, 추첨권을 받거나 해야 합니다.

정리권, 추첨권의 경우 100%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그냥 확약권을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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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약권도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인기 많은 건 금방 다 팔립니다.

예를 들어서 A 확약권 > 닌텐도 월드 입장 포함 이고 거기에 인기 많은 어트랙션의 익스프레스 패스(=바로 입장)이 포함돼있으면 이게 금방 다 팔리고 없는 겁니다. 요일이나 시즌에 따라서 다르지만 인기 많은 어트랙션이 포함된 확약권이 금방 사라진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A 확약권 = 닌텐도월드 입장/ +마리오카트 바로입장 / +플라잉다이노소어 바로입장 / 등등)

(B 확약권 = 닌텐도월드 입장/ +요시 어드벤처 바로입장 / +미니언즈 바로입장/ 등등)

-> 이렇게 있을 경우 B보다는 A가 더 인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B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대중적으로는 A가 금방 팔려요.

저는 여유부리다가 2주 전쯤에 예매하려고 보니까 가려고 하는 날짜의 닌텐도월드 확약권이 얼마 남지도 않았고, 남은 익스프레스 패스라곤 쥬라기 라이드, 미니언즈, 요시 어드벤처 같은 거였어요.

기왕 돈 쓰는 거면 더 인기 많은 다이노소어나 마리오카트 같은 어트랙션을 줄 안 서고 타는 게 더 좋겠죠?

본인이 타고 싶은 인기 어트랙션, 입장하고픈 월드가 있다면 빨리 서둘러서 구입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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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확약권을 구입할 때, 일행이 있다면 각자 구입하지 않고 한꺼번에 한명이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 확약권의 경우 입장시간을 랜덤으로 정해주는데, 따로 구매할 경우 일행과 시간이 완전히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랑 남편은 모르고 따로 구입했는데 30분 간격으로 떨어져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입장하고 이후 남편 입장)

웬만하면 같이 구입하겠지만 혹시 모르니 참고하세요.

ㄲㅑ!!!! 그렇게 오고 싶었던 닌텐도 월드 ~~~~ 기념품점도 두개나 있어서 열심히 구경했어요.

1층에 일반적인 닌텐도월드 굿즈가 있고, 마리오카트 출입구 옆에 가면 마리오카트 관련 굿즈 매장이 따로 있습니다!!!

마리오카트 바나나 인형, 마리오 별 바나나 머리띠를 사고 싶으면 1층이 아니라 2층 마리오카트 굿즈샵에 가야해요.

두 군데 제품이 다르니 제대로 구경하고 싶으면 다 가보는 걸 추천해요~~~

저는 바나나인형이랑 별 바나나 머리띠 샀습니다.

(2층 굿즈샵의 정확한 위치는 쿠파성 오른편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마리오카트 출구쪽에 있습니다.)

하늘이 완전 맑고 파랬으면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신기해~

확약권에 정해진 시간대로 요시 어드벤처.

근데 솔직히 노잼.... ^^ ㅎㅎㅎ 이게 뭐지...? 싶은. ㅋㅋㅋㅋ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요시 어드벤처 타면서 본 풍경. 근데 바깥 구간이 짧아서 그냥 음~~~ 이렇구나 하면서 지나갔어요.

뭔가 아쉬워서 마리오 카트 하러 갔습니다.

마리오 카트는 대기가 길어서 안 타려고 했는데 요시 어드벤처가 생각보다 노잼이라 아쉬워서 갔네요.

대신 남편이랑 각자 타기로 하고 싱글라이더 줄에 섰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이 안 기다리고 탈 수 있었어요. ㅎㅎ

쿠파성으로 들어가서 계속 이어지던 줄 ~ 줄~

거의 타기 직전~ ㅎㅎㅎ 요시보다는 재밌었지만 마리오카트도 뭐가 뭔지 모르고 지나가서~ 그냥 그랬어요! ㅎㅎ

그냥 모르는 아줌마랑 열심히 소리 지르면서 타다가 내렸네요. ㅋㅋㅋ

사진도 실컷 찍고요.

슬슬 해가 져서 나왔습니다. 아직 못 탄 어트랙션이 있어서!

부랴부랴 미니언즈쪽으로 가서 미니언즈 메이헴 탔어요. 저는 재밌었는데 남편은 멀미 난다고 함. ㅎㅎ;

나가는 길에 아쉬워서 주술회전 한번 더! 봤습니다 ㅎㅎㅎ 고죠센세!

또 봐도 또 좋았네요... 눈 앞에서 4D 무라사키란 ~ ^o^ㅎㅎㅎ

딱 마지막 상영을 보고 그대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왔습니다.

해리포터는 크게 관심도 없고 또 확약권을 신경 안 썼더니... 없어서 근처에도 못 갔네요. 언젠가 또 갈 일이 있겠죠.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유니바에 가서 종일 잘 놀다가 나왔습니다.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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