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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17년 여름 마카오 여행 때 묵었던 숙소,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 숙박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마카오는 반도 부분 과 타이파섬이 연결되어 이루어져 있으며, 마카오 공항을 비롯한 고급 호텔, 카지노는 타이파섬에 있고 옛 시가지와 유적들은 주로 마카오 반도에 위치해있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마카오를 찾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좋은 호텔들을 한국보다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마카오랍니다.

저희의 첫 날 일정은 주로 타이파 섬의 호텔에 묵으면서 그 근처에 맛집들 찾아가고, 호텔 수영장과 시설들을 즐기는 것이었어요.

 

*** 마카오 공항에서 호텔버스로 이동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마카오는 이동 시에 호텔 버스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우선 호텔 셔틀 버스 주차장 쪽으로 이동해, JW 메리어트 호텔이라고 적혀있는 버스를 타고선 목적지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마카오 호텔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다른 확인 절차나 요금 없이 그냥 가서 타고 때 되면 알아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를 탑승할 때는 버스에 적힌 목적지를 확인하거나 기사님께 확인하세요.

 

*** JW 메리어트 호텔 마카오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 됐기 때문에 컨시어지에 짐을 맡기고선 점심 식사를 하고 왔고, 나중에 시간이 되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점심 식사 때 갔던 진유솬은 다음 포스팅에 적겠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마카오의 로비입니다. 3시가 되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도와주는 동안 저는 쇼파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카오 여행을 계획했을 당시 처음에 저는 비싼 호텔에 머물 생각이 없었는데, 호텔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번 여기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경험 삼아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쨌거나 친구들이 다 알아보고 결정해서 저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는 사실....

3명이서 갔기 때문에 예약한 방에다가 인원을 추가하고 수영장 이용, 조식까지 처리하느라 쪼금 오래 기다렸습니다.

3명이 1박하는 데에 45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17년 7월 기준)

괜히 기다리면서 천장에 있는 조형물도 찍어보고요. 저기 계단에 있는 레스토랑이 조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마카오 JW메리어트 호텔은 갤럭시 호텔, 리츠칼튼을 비롯해 총 4개의 호텔이 모여있는데요, 수영장을 같이 이용할 수 있고 또 전체가 하나의 쇼핑 센터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갤럭시 호텔쪽으로 밥 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가는 방법을 몰라서 밖으로 나가 삥 둘러서 갔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JW메리어트 호텔 로비(1층)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쇼핑 센터 같은 게 나오고, 거기로 모든 호텔이 통하도록 연결이 되어있는 구조였어요.

거기에 다양한 가게들이 많으니 쇼핑이 목적이신 분들에게는 딱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방으로 입성했습니다! 이게 호텔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창문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야경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황금색 건물처럼 똑같이 생긴 4개의 호텔에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호텔 단지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각자의 호텔 앞에 해당 호텔의 수영장이 있고, 가운데는 갤럭시 호텔의 수영장인데 4개 호텔 중 하나의 투숙객이면 무료로 입장해서 놀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유수풀도 다 갤럭시 호텔 수영장이랍니다. 웬만한 워터파크 규모라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았어요.

잠시 경치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바빴습니다. 귀여운 친구들.....★(흐뭇)

여기서 사진 찍으면 멋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광이라서 그다지 잘 나오지는 않았어요. 또르르...

짐 풀고 정리도 좀 하고선 수영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비는 진작에 그쳤지만 날이 조금 흐렸어요.

Swimming pool 층에 도착하면 샤워시설과 탈의실이 있어 옷을 갈아입고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세면도구는 사물함에 넣어뒀고,(무려 비밀번호 락이기 때문에 임시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짐을 보관한다) 타월은 계속해서 받아서 쓸 수 있었답니다.

커다란 풀 몇 개가 JW 메리어트 호텔의 수영장이고, 안쪽으로 걸어가보면 갤럭시 호텔 수영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입구가 있어요.

거기 서있는 직원에게 객실번호를 말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로비에서 인원 추가 처리가 잘 안 된 것인지 우리 객실 인원이 2명이라 2명만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명 더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략 한화 7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고 했어요. 쿨하게 오케이하고 들어가려다가, 내가 묵는 호텔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유수풀, 웨이브풀을 이용하기 위해 7만원을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수영을 못 해서 일반 풀에서는 할 게 없는 친구들은 갤럭시 호텔로 입장하고, 나는 혼자고 JW 메리어트 호텔 수영장만 이용했어요.

혼자 수영하고 노는 게 쪼금 심심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수영하고 놀았습니다.

사진이 영 흐리게 나왔는데 어린이 전용 풀입니다.

저한테는 무릎 정도의 높이였네요. 사실 어린이 풀인줄 몰랐는데 미끄럼틀 타보려고 걸어갔더니 바로 가드분한테 걸려서 쫓겨났어요.

어쨌거나 JW 메리어트 호텔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발을 담그고 미끄럼틀로 향하자마자 가드분이 오셨기 때문에, 그만큼 어린이풀을 주시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어린아이를 데리고 마카오에 간다면 어린이풀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는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의 수영장 전경입니다. 여기에 커다란 네모 풀이 하나 있고, 뒷쪽으로 둥근 풀, 어린이 풀이 있습니다. 네모풀 한쪽 모서리가 다른 풀과 연결되어 있어서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왔다갔다 할 수 있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 좌석도 여러개가 있고, 뒷쪽에는 커다란 카바나도 여러 군데 있어서 간단한 소지품과 수건을 올려놓을 수 있어요.

저는 처음에 커텐 쳐져있고 침대로 된 카바나에 자리를 잡았는데 임신하신 분이 오셔서 자리 양보했습니다.

네모풀의 높이는 1.2m 정도 되는 듯 했어요. 어린이들은 꼭 어른과 함께 입장해야 할 거예요.

여기에서는 사람들이 평영, 자유영 등 영법을 이용해 수영하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의 일반 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저는 수경을 가지고 가서 자유롭게 수영하고 놀았어요. 그와중에 황금색 호텔 건물이 생소하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수영을 즐기다보면 바로 앞에 있는 호텔 건물이 계속 보인답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건물 색깔이라 그런지 괜히 어색하게 느껴진 것도 있나봐요.

두둥실 물 위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건물 때문인지 괜히 부자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혼자 수영하고 놀고 있었더니 친구들이 다 놀고 다시 이쪽으로 넘어와서 같이 간식을 먹었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수영장 가운데에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사마실 수 있는 바가 있어요.

저희는 감자튀김이랑 망고 스무디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 감자튀김 진짜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짭쪼롬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풀 바의 음식들 가격이 꽤나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수영하고 난 뒤 짜고 기름진 간식은 진리이기 때문에 가격따위 아깝지 않았습니다. 망고 스무디는 저한테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제가 망고음료를 즐겨마시지 않아서 그랬어요.

간식을 먹고 친구들이랑 수영도 좀 하고 논 뒤에, 뒷쪽에 있는 자그마한 온탕에서 몸을 담궜다가 나왔습니다.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 룸에서 본 야경입니다. 수영장에 조명을 켜줘서 예뻤어요!

대략 저녁 6시 정도까지 수영하고선 다시 채비를 하고, 베네시안 호텔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친구들끼리 가서 그냥 야경 이쁘다 하고 나가버렸지만, 커플이나 부부끼리 간다면 야경 보면서 오붓하게 와인 마시고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씩 4개 호텔이 다같이 조명쇼를 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밖에서 바라본 JW 메리어트 호텔입니다.

베네시안에서 너무 늦게까지 놀아서, 호텔 셔틀버스가 끊겼어요.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방에 돌아와서 짐을 정리하고, 수다를 떨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마카오 도착과 동시에 편두통이 가볍게 있어서 하루 종일 거슬렸는데, 친구가 가져온 상비약 먹었더니 5분 만에 머리가 개운해졌어요. 역시 여행 다닐 땐 약도 챙겨 다녀야 하는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 조식 시간에 맞춰서 urban kitchen 으로 출발했습니다.

어반 키친은 호텔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 조식 어반 키친

 

전반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제 입맛에는 많이 짰어요.

연어, 치즈, 소세지, 고기들 제가 골라온 것이 하필 그런 것일 수 있는데 엄청 짰습니다. 먹을 건 많은데 먹을 게 없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사진에 있는 연어랑 베이컨, 소세지는 정말 많이 짰습니다. 정말 아쉬웠네요. 만두도 피가 두껍고 특별히 맛있다는 인상을 못 받았어요.

마카오 JW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인 어반키친은 '완전 별로다' 까지는 아닌데 기대한 것에 비해면 맛있는 음식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달걀 오믈렛 만들어와서 먹는 것 맛있었고 과일이랑 음료들이 괜찮았어요. 빵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요리들, 음료, 디저트 등 다 잘 돼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에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이것 저것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조식 시작 시간에 딱 맞춰서 나갔는데, 1시간 30분 정도 식사를 마치고 나니까 밖에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드시고 싶다면 일찍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왕 호텔에 투숙하는 거, 조식까지 여유롭게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마카오 갤럭시 호텔 수영장

식사를 마치고 쉬다가 수영을 한번 더 하고 싶어서 다시 나갔습니다.

친구 1명은 방에서 쉬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저도 갤럭시 호텔 수영장까지 가보았습니다. 입구에서 이렇게 도장을 찍어줍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수영장에 사람이 정말 없었어요. 덕분에 유수풀도 기다림없이 마음것 튜브를 골라서 탈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비가 심하게 오니까 유수풀과 웨이브풀에서 전부 퇴장시키더라고요. 비만 안 왔으면 더 신나게 놀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네요.

저 투명 유수풀이 인증샷 포인트죠. 다들 사진 많이 찍는 곳!

저도 사진 찍으려고 유수풀 타고 내려오고, 친구는 밖에서 카메라 들고 기다렸는데 계속 뺑뺑이를 돌아도 만나지 못했어요.

유수풀이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그걸 미처 알지 못해서, 저는 다른 곳으로만 돌고 있었답니다.

사진 찍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유수풀 길을 잘 확인하고 가세요.

유수풀은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엄청나게 재밌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재미없는 것도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전날 친구들은 웨이브풀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JW 메리어트에서 웨이브풀까지 꽤 많은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거였어요.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수영장으로 입장했을 때 곧장 나오는 것이 유수풀이고, 웨이브풀에 가기 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으로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중간에 좀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나오는데 그건 베네시안 호텔 투숙객이 이용하는 수영장이라고 해요.

전날 친구들은 이 지점에서 그냥 돌아왔다고 하던데, 그냥 쭉 걸어가면 웨이브풀이 나온답니다.

웨이브풀에 갔더니 모래가 깔려서 완전히 해변처럼 연출해놨어요. 무엇보다도 물 깊이가 아주 깊고 재미있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꼭 웨이브풀까지 찾아가세요!ㅎㅎ

친구는 1.2m 높이에서 놀고 저는 1.5~1.8m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어요. 파도가 세고 깊이도 2m 넘어까지 있어서 위험하긴 했지만 진짜 재미는 있었습니다. 다만 어린이들이 가서 놀기엔 조금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오전에 놀고 있는 중 비가 점점 세게 내리기 시작해서 유수풀을 못 타게 하더라고요.

저희도 10시 30분쯤 수영을 마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준비를 했습니다.

뒹굴거리는 게 너무 편하고 좋아서 1시간 정도 체크아웃을 늦추고 싶다니까 그냥 그러라고 해서 한 시간 더 뒹굴거렸어요.

컨시어지에 짐을 맡기고, 저희는 하루종일 마카오 반도 쪽으로 넘어가서 관광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잘 놀고선 다시 짐을 찾고 쉴 겸 JW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왔어요.

쇼핑하는 데서 구경도 하고 화장품 쇼핑도 좀 했습니다. 그리고 심심해서 호텔 로비에 있는 바에 갔습니다. 카드결제가 가능해서 좋았어요. 이때쯤 저희가 현금을 다 써서 다른 데서는 아무것도 못 했었거든요. 카드만세!

저는 밀크티가 되는지 여쭤보고 밀크티로 주문을 했어요.

제 생각에 메뉴에는 없는데 부탁드리면 되는 데까지는 만들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려낸 홍차(주전자) 따로, 데워진 우유 따로 주는 방식이어서 알아서 섞고 설탕 부어서 마시면 됩니다.

저녁에 지친 상태에서 따뜻한 우유를 마시니 기분이 좀 편해졌어요.

친구는 분위기 있게 화이트 와인을 마셨습니다.

 

셋이 바에서 멍 때리고 있다가 공항으로 갈 시간이 되어서 호텔에서 짐을 찾고 택시를 타러 나갔습니다.

이때 저희가 현금으로 45마카오달러 정도 가지고 있었고, 호텔 직원 분께 여쭤봤을 때도 그 정도면 택시비로 충분하다고 알려주셨거든요.

근데 공항으로 캐리어를 싣고 택시 탈 경우 추가 금액이 부가되는 것입니다!

1인당 15마카오달러(X3명=45달러)+택시요금(40마카오달러) 해서 총 85달러 정도를 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결국 마카오 돈 다 털어드리고 한국돈 만원까지 드리면서 부탁한 뒤에야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크흡....ㅠㅠ

 

타이파 빌리지에서 밤에 택시 타고 공항에 갈 예정이신 분들, 현금을 좀 넉넉히 남겨두고 타시기 바랍니다. 저 진짜 마카오 경찰서 가는 줄 알았어요.

캐리어를 트렁크에 실으면 1인당 15달러 정도 더 부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 마카오 여행 때 JW 메리어트 호텔에 숙박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의 설득이 아니었다면 저는 이런 호텔에 머물 생각조차 못 했을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해준 친구들에게 참 고마웠답니다.

마카오 여행을 생각 중이시라면 타이파 빌리지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며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깨끗하고, 시원하고, 서비스가 다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사진 보면서 글을 적다보니 저도 한번 더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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