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지난 주말, 광명 이케아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인테리어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 이케아가 생긴다고 했을 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였는데요.

주변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도 가서 한번 구경해볼만 하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데이트하고 맛있는 거 먹고 놀기에 딱 좋다고요. 그래서 남자친구와 작정하고! 이케아에 다녀와보았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오전에 방문을 했어요~

지금 이케아는 세일 기간이랍니다!

사실 여기에서 파는 물건을 잘 몰라서 뭐가 싸고 비싼지도 몰라 저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세일이었지만요!+_+;;;

이 날 눈발이 흩날린다고 해서 차 타고 가는게 좀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저희가 갈 땐 눈이 별로 안 왔어요.

이케아 매장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고,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저희는 가자마자 식사부터 할 예정이었기에 9시 30분에 맞춰서 갔어요!

주차 하실 때 정문쪽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쪽 주차장 입구가 좀 더 널널한 편이라는 팁을 얻어 이쪽으로 바로 갔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 45분 즈음의 풍경입니다.

주차대란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쉬웠네요? ㅋㅋㅋ 부지런히 움직이길 잘했어!

저희가 오후 2시쯤 나왔는데 그때는 주차 기다리는 줄이 건물 밖으로 주욱~ 이어져있었어요. 덜덜

편하게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입장해봅니다.

괜히 기념사진도 찍어보고요

(난 이케아 처음이니깐!)

주차장을 나오면 이렇게 층별 안내도가 있습니다.

2층에서 쇼룸이 시작되기 때문에 쇼룸을 먼저 보고난 뒤에 1층으로 가서 계산을 하거나 원하는 물건을 찾으면 됩니다.

2층으로 고고~

이케아 레스토랑 메뉴판입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은 2층 쇼룸 가운데에 위치해있어요. 원래는 1~10 정도까지 보다가 식사를 하고 다시 11~20까지 쇼핑을 하는 순서로 계획한 것 같은데, 저희는 2층 가자마자 길을 뚫고 레스토랑으로 고고!

밥부터 먼저 먹은 뒤에 다시 1로 돌아가서 구경을 시작했답니다. ㅎㅎ

카트를 끌고 가서 트레이 위에 먹고 싶은 음식을 차례 차례 담은 뒤에 마지막에 한꺼번에 계산을 하면 됩니다.

진짜 조심해야 할 게, 싸다고 막 담다보니까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고요!

처음에 나오는 건 케이크/디저트 종류에요. 블루베리 치즈 케잌 먹고 싶었는데 이 날은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티라미슈로 대체했습니당

메뉴가 그날 그날 변동이 잘 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그다음엔 먹고 싶은 메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원래 미트볼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으나ㅠㅠ 없어서 그냥 미트볼을 주문했어요.

미트볼 8개에 5900원! 남친은 햄김치볶음밥(3900원)과 등심돈까스(5900원)를 주문했답니다.

메뉴를 말씀드리면 직원분이 여기에서 착착 재료들을 올려서 바로 건내주신답니다.

여기에서 물어보거나 고민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주문하려는 메뉴를 미리 정하고 가서 바로 말해야 합니다!

그뒤에는 이렇게 직접 담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 비치돼있어요.

각종 빵/머핀, 닭다리 튀김, 스프 등등.

저희는 닭다리 1개(2000원)와 양송이스프를 담았어요.

저희 카트입니다 ㅋㅋㅋ

가격은 다해서 27500원쯤 나왔던 것 같아요.

사실 돈까스는 계획에 없던 거였는데 남친이 맛있어보인다고 주문을 해부렀네요ㅋㅋㅋ 귀엽긴 :^)

음료와 커피는 주문을 할 때 말씀드리면 컵을 줍니다. 테이블 옆에 음료 받는 곳이 있으니 컵을 가지고 가서 직접 따라마시면 됩니다.

자리를 찾아나서볼까요

이른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고 널널했습니다. 엄청 넓고 테이블이 많으니까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나중에 구경하면서 보니까 점심시간 쯤엔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확실히 정신이 없고 소란스러운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1000원이었고 커피는 15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제할 때 받은 컵으로 여기에서 무한 리필로 떠다마실 수 있답니다.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가격대비 진하고 맛있었어요! 총 두번 마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해볼까요!

등심돈까스입니다. 5900원

크기는 작지만 고기가 두꺼우면서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도 무난했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먹을 의향 있음!

김치볶음밥+햄 3조각 3900원

이 메뉴가 후기에서도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더라고요. 저는 별로였는데 남친은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김치국물에 밍밍하게 볶은 밥인데 엄청 매운 맛! 이었어요 ㅋㅋㅋ

햄도 스팸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쫄깃한 햄이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니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나름 괜찮게 먹었던 미트볼입니다. 8개는 5900원, 12개는 7900원이에요.

밑에 깔린 소스가 맛있고 또 매쉬드 포테이토도 마음에 들었어요.

조금 느끼하긴 하지만 저 베리 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닭다리 2000원

한 조각에 2000원은 좀 많이 비싸지만 치킨 닭다리니까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기에 간이 안 돼있어서 심심한 맛이라 실망했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맛있게 먹었어요. 적당히 짜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양송이 스프입니다.

이건 누가 매일 아침마다 해서 주면 좋겠어요 정말 ㅠㅠ

진득~하고 고소하니 짱짱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오

티라미수입니다. 4400원

이거 정말 느끼하고..... 음... 커피 있어서 같이 먹어도 다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둘이서 딱 절반 먹고 그냥 남겼습니다. 가운데 마스카포네 치즈가 아니라 그냥 느끼한 크림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쉽 :^(

티라미수는 비추입니다.

2인분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풍성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뒷정리를 한 뒤에 이제 쇼핑을 시작해보았습니다.

1번룸으로 가서 시작~

정말 쇼룸이 예쁘게 잘 꾸며져있고, 소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물욕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나중에 방을 이렇게 꾸미고 싶다! 하면서 얘기하기에도 좋았어요.

원하는 물건의 택을 보면 이렇게 가격과 제품번호, 진열 위치가 적혀있어요.

입구에서 나눠주는 종이와 연필로 정보를 기록해두었다가 마지막에 찾아가거나 구매하면 된답니다.

(이건 나중에 사무실 이사하면 구입하려고 찍어두었어요 ㅎㅎ)

제가 진짜 끝까지 구입할까 말까~ 고민이었던 쿠션입니다.

베개로 쓰고 싶었는데 현재 쓰고 있는 다른 침구랑 조화가 안 맞을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나중에 쇼파 사게 되면 꼭 사고 말거야 흑흑

2층 쇼룸 쇼핑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진열대가 있답니다.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랐어요. 천장도 엄청나게 높고요.

와아아아 이런 데서 책상이랑 식탁이랑 사면 뭔가 되게 뿌듯하고 신날 것 같았어요.

이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 크리스마스 소품들도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방에 둘 스탠드가 필요해서 스탠드와 전구를 구입하고, 샤워볼, 옷걸이도 구입을 했답니다.

1층에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계산을 하고 나오면 작은 식료품 판매점과 이케아 비스트로라고 해서 핫도그, 피자 같은 스낵을 파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옆에 자판기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바로 음식을 받으면 됩니다.

궁금하니까 또 먹어봤죠 +_+ 핫도그(800원)와 요거트 아이스크림(1500원)입니다.

핫도그는 진짜 작은 빵에 얇은 소세지와 양파 튀김을 올려줘요. 계산을 하고난 뒤에 취향껏 머스타드 소스와 케찹을 뿌리면 됩니다.

별 기대 안 했는데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았어요 ㅋㅋ 너무 기대를 안 해서 그런가~

심심하면서도 소세지랑 머스타드 맛이 나는 게 좋았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좀 별로였어요~

 

이렇게 이케아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왔습니다.

지인들이 해줬던 말대로 굳이 뭘 사지 않아도 구경하기에 재미있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았어요.

또 저렴한 물건도 많아서 필요하면 사기에도 좋고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고 정신 없고 복잡하고 부딪히고 그런 건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이케아 방문기를 마칠게요 :^) 안녀엉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