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미 타지역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있는 '개미집'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낙곱새/낙새를 먹기 시작했고 이게 부산에만 있는 음식인줄도 몰랐어요. 최근에 TV에 나오는 걸 보고선 다른 지역에선 다소 생소한 음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제는 개미집 낙곱새가 부산여행 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는게 참 신기했답니다. 요즘들어 곱창이 계속 땡겨서 점심에 낙곱새 먹으러 오랜만에 개미집에 갔어요. 부산 남포동에는 총 3개의 개미집이 있는데요, 그 중에 저는 '신창점'에 갔어요. 개미집 본점이 바로 앞에 있긴 하지만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상대적으로 널널할 것 같은 지점으로 갔습니다. 국제시장 부근 골목 안에 3개의 개미집이 다 모여있어서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 국제시장 부근의 오래된 맛집인 "돌고래"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돌고래는 제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던 식당이에요. 또 저희 어머니께서 고등학생일 때부터 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주 오래된 가게이지요. 돌고래 순두부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도 유명한데요, 제가 어렸을 때 기억하는 가격은 25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5000원이구요.) 그땐 짜장면도 2500원 정도였으니ㅎㅎ 요즘 다른 식당 물가와 비교해도 5천원이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죠. 구제 옷시장 골목 안에 위치한 돌고래입니다. 제가 9살 정도에 엄마랑 이 근처 골목에서 옷을 사고 돌고래 순두부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추억이 깃든 곳이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위치는 갈 때마다 헷..
계곡에서 힐링하는 숲속 맛집, 가야공원 후기 안녕하세요.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워 밖에 나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날씨였죠. 이제 날이 선선해져서 야외활동을 하기에 더욱 적합해진 것 같아요. 원래 여름에 피서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가서 오리백숙이나 불고기를 먹고 오곤 하는데, 오히려 지금이 딱 그렇게 놀러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부산 안에 이렇게 계곡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저는 꽤 멀리까지 가야 계곡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산 가야에 있는 '가야공원'에 이런 계곡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 근처에 사는 분들은 익숙하게 아실지 몰라도 가야 근처에 갈 일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이번 주말에 기회가 되어서 가야공원에 가보았답니다. ..
부산여행 광안리 브런치 레스토랑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광안리 브런치 레스토랑, 검보하우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검보하우스는 지난번에 광안리 놀러갔을 때 지인으로부터 광안리 맛집으로 추천 받은 식당이었어요. 그때 가봤었는데 문을 닫아버려서 실패했다가 이번에 다시 도전했죠. 조금 아쉽게도 위치가 해변이 아니에요. 한번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답니다. 바다 보면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것도 좋은데, 살짝 아쉬웠지요. 광안리 검보하우스 위치 그리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닙니다. 주차는 가게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곧장 나오는 해변 주차장에 하시면 되고, 식사 후 검보하우스에서 주차쿠폰을 받아 주차장 입구에 있는 통에 넣으면 된답니다. 광안리 검보하우스 영업시간입니다. 영업시간 11:00 ~ 20:00(Last or..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미 많이 알려진 서면 전포동의 카레 맛집, 모루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모루식당은 일본식 카레를 파는 집이랍니다. 가끔 인스타에서 사진을 보기도 했고, 친구들이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스치듯이 들은 적이 많아서 이미 유명한 식당이구나 하고 자연스레 알게되었어요. 저는 친한 동생이 가자고 해서 마침내 가게 되었는데, 카레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답니다. 가게 오픈 시간은 점심 12시부터이고, 재료 소진 시 영업이 마감됩니다. 휴식시간은 15:00~17:00 까지이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모루식당은 서면 번화가를 지나 전포동 카페 거리에 입성한 뒤 한 블럭 안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위치가 어렵지는 않은데 가게가 워낙..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중국집, 미미루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원래 '중국집' 하면 짜장면/짬뽕에 탕수육 정도만 떠올렸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중국 음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죠. 저는 원래 중국 음식을 잘 몰랐는데 직장에서 교수님들이나 어르신들이 중식에 고량주 먹는 걸 좋아하셔서 따라가서 이것 저것 먹다보니 웬만한건 다 좋아하게 되었어요. 점심시간에 중국음식 먹으면 다들 짬뽕 짜장면 볶음밥 시킬 때 혼자 해물누룽지탕 1인분용 시켜먹고 그랬죠. 회식 때 중국요리 먹으러 간다고 하면 엄청 신이 났었어요. 남자친구랑 저 둘 다 중국 요리를 좋아해서 남친이 부산 오면 어디를 데려가야 할까, 검색하던 차에 온천장에 미미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기회가 닿지 않아 계속 못 가..
안녕하세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냉면 중에서도 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평양냉면인데요, 부산에 내려와 지내면서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바로 평양냉면집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부산은 주로 밀면을 파는 가게가 많지요. 한때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로 평양냉면 열풍이 불기도 했는데, 부산에는 딱히 갈만한 평양냉면 집이 없었습니다. 서울에는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많은데 말이에요. 평냉평냉거리면서 아쉬워하는 저를 위해 친구가 추천해준 집이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다녀와봤습니다. 바로 남포동(보수동) 국제시장 부근에 위치한 입니다. 1시 50분쯤 갔더니 가게 안은 한산했습니다.테이블이 4개 정도인 자그만 동네 식당이랍니다.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앉아서 식사를 하시..
부산여행 송정 카페/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송정에 가서 서핑체험을 했었다고 어제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그때 갔었던 카페와 맛집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만 해도 송정은 '민박집이 많은 해수욕장'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하기 위해 송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군데군데 핫한 카페와 식당들이 생겨나는 것 같더라고요. 궁금하기는 해도 집이랑 꽤 멀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서핑하러 간 김에 우연히 가게 된 카페와 식당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이용한 서핑 업체 에 가는 길에 있었던 입니다. 처음엔 '뭔가 맛집일 것 같다'라는 느낌만 있었는데, 서핑을 마치고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커피를 사마시길래 저도 한번 가봤습니..
부산 중앙동 일본식 회덮밥 맛집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맛집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는 후배랑 중앙동 부근에서 놀다가 여기 맛있으니까 꼭 한번 가보라고 해서 염두에 두고 있던 중에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중앙동 40계단 부근 골목 안에 있습니다. 영업시간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2시 30분부터라고 되어있는데, 전화해서 여쭤보니 사실상 2시정도면 재료소진으로 점심 영업이 마감된다고 합니다. 1시 58분쯤 부랴부랴 달려가서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상짱 메뉴판 메뉴가 정말 다양했던 상짱입니다. 뭘 골라야할지 고민이 됐었지만 동생이 알려준 메뉴 7번 "튀김세트 정식"을 주문했습..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핫한 카페, 방문 기록을 써볼까합니다. 언젠가부터 영도에 인테리어 잘된 핫한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젬스톤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들이 산 위에 있거나 좀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인 데 반해 젬스톤은 평지에 있어서 좀 더 찾아가기 편한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수영을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수영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추천해줘서 젬스톤을 알게 되었어요. 부산항대교(맞나요?)를 건너 편하게 영도에 들어갔습니다. 남포동 안 거쳐도 돼서 편하네요. #젬스톤위치 젬스톤 위치는 조금 쌩뚱맞은 곳에 있었습니다. 물론 영도에 대놓고 "카페거리"랄 게 없어서 어디든 좀 쌩뚱맞긴 하지만ㅎㅎㅎ 오양맨션이라는 곳 1층에 위치해있었답니다. 그냥 동네 안에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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